신랑을 의심하면 안되지만..

[이러면안되는데]

저기요.
아래 어떤님이 신랑분이 대기업 댕기시는데
2달에 한번씩 상여금 나온다고 하셔서요..

제 신랑은..
s사 반도체 댕기거든요.
눈치채셨죠? 어딘지..
여기도 2달에 한번씩 상여금 나와요?
저는 한번도 통장으로 들어오는걸 못봐서리..
이 남자가 딴주머니 차는건 알아요.
저번에 고백을 해서..(야간수당같은건 다른 통장으로 입금된다고 그러더라구요)
하여간에..

월급이랑.. 수당이랑..
일년에 2번정도 성과급?  명절에 보너스 약간..
제가 아는건 이게 다거든요.


아.
이 남자를 믿으려 하는데..
흑. 이러면 안되지만..
T.T
상여금이 나온다쳐도 아는체 할 수도 없지만..
그래도 궁금해서요.
흑흑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그럼 주말 잘 보내시구요.

[--;]

나오는걸로 아는데요. 그것도 엄청..--;;; 상여금이 나온다해도 아는체 할수 없다고 하시는데..왜요?
당연히 부부가 돈 들어오는 문제는 서로 의논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신랑분도 왜 그걸 얘기안하시는건지..
결혼전에 돈관리는 각자하자.라고 얘기한게 아닌다음에야 무조건 상의해야한다고 봅니다요.

[이러면안되는데]

흐미. 벌써 답변이. 감사해요.
아는척 못하겠어요. 치사한거 같아서요..T.T
어떻게 말을 시작해야 할지도 모르겠구..
그런데.. 연봉제인데 상여금이 있다니 ..
연봉제는 상여금까지 포함해서 12개월로 나누어서 월급으로 나오는거 아닌가 했엇는데.. 아닌가보군요.
좋아라해야 할지.. 참. 착찹합니다.
어떻게 조회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아.. 답답..

[직접]

직접 물어보세요

[그냥..]

모른척하면 안되나요?
자기네들도 마눌 몰래 돈 쓸일도 있을테구요

[이러면안되는데]

움..
만약에 제가 모르는 돈이 좀 많다는게 확인되면..
저도 좀 쓰면서 살라구요.,.ㅋㅋ
그간 필요했던것들 좀 사고..@.@
제 통장에도 좀 넣어두고..
그러면 나쁜건가요?
저 전업주부요..
머라고 하지는 않을거에요.
그래도.. 알고는 있어야 할거 같아서..@.@

[..]

..전 그냥 모른척하고 살고 있어요.작은 거 모으면 큰거 되겠지만 본인도 숨쉴수 있게- 다 알고 싶지않아서요.그냥 덮어둡니다.

[저라면물어볼듯]

S사의 상여금이라면 --;;; 그냥 슬쩍 남편 용돈하라고 넘어갈 정돈 아니네요. 야근수당이나 뭐 그런거면 몰라도.

[참..]

같은 S사의 반도체계열도 부서마다 성과급나오기도 안나오기도 하니..성과급은 뭐라 못할것 같네요.

[이러면안되는데]

그러니까요.
수당정도면 뭐라고 안합니다.
성과급도 제가 아는 통장으로 들어오니 괜찮고..
제가 궁금한건 상여금이에요.
성과급이 아니라.. 상여금이요..@.@
2달에 한번씩 들어올지도 모르는..?
100%라도쳐도 그게 아디에요?
모른척하고 넘가긴 넘 큰액수이고..@.@
지금 야간 수당 월 30-50만원 되는것도 눈감고 기냥 있는데..
기냥 알아서 잘 쓰라고..T.T
게다가 상여금까지 그렇다면 화가 좀 나네요.
암튼..
머라고 따져 묻지는 않을 참이거든요.
어쩐지.. 돈 나갈곳이 많아도 어쩐지 여유부린다 했더만.. 우띠..

[제가 s반도체 다니]

안 나와요
그러니 슬퍼 마세요
위 사람들이 얘기하시는 건 PS 같구요..
원글님이 모르실 수 있는 돈이 하나 있는데요
프로젝트 수당이라고 있거든요.. PS 나오고 나서 나오는데 (잘 해야 1년에 한번이요)
이건 부서별로 달라요..
어떤 부서는 나오고 어떤 부서는 안나오고.. 월급통장으로 입금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구요
나온다고 해도 돈이 일정한 것도 아니구요. 어떤 부서는 회식비로 다 써버릴 수도 있구요
개인이 챙길 수 있는 돈은 없다고 보심이....

괜히 일 열심히 하고 있을 남편분 째려보지 마시구요 ^^
야간수당이.. 휴일날 8시간 출근해서 일하면 6만원 나오거든요..
휴일날 출근 시키고, 그걸로 맛있는 거나 사달라 하세요

[이러면안되는데]

오호..
죽치고 기다린 보람이 있네요. 감사드립니다.
확실한 답변을 얻었어요..헤헤
평일 6시 출근 밤12시 퇴근. 일요일 공휴일 당근 출근..(단 출근 아침 8시 퇴근 밤 8시쯤)
이렇게 회사 댕기거든요.
참. 제가 생각해도 불짱하져 머.
그러니.. 야근수당이나 그런거 챙긴다고 머라고 안했어요.
비자금이라도 생기는 맛으로 살라고..T.T
그런데.. 상여금 없다니 안속은거 같아서 좋은데 쩜 섭섭은 하네요..ㅋㅋ
웃기져? 에고..
암튼.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담주 월급날 맛난거라도 해서 먹여야겠어요.
신랑에게 잠시나마 너무 미안했습니다.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