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래층에 물이 샌다는데...

봐주세요 조회수 : 969
작성일 : 2005-09-07 15:29:15
지은지 15년이 넘어가는 아파트예요.

아래층에서 물이 샌다고 연락이 와서 가 보니

천장이 거뭇거뭇 곰팡이가 피었네요.

당황스러워서 빨리 조치는 취하겠다고 했는데...

업체에 물어보니 무조건 욕실을 다 뜯고 바닥 방수 처리를 해야 한다고 하네요.

공사는 삼일 걸리고 비용은 210...

지금 집에 돌쟁이 아기가 있어서 삼일 내 먼지와 냄새에 시달릴 생각을 하면 공사는 되도록 피하고 싶어요.

제 생각엔 욕조 이음새나 그런 곳들이 오래되어서 갈라지고 한 틈으로 물들이 새서 축축해지고 곰팡이가 피는 것 같은데... 업체는 아니라고 하니...

실리콘 공사만 문의하니 돈이 안 되는 공사인지 선뜻 한다고 하지도 않고

긁어내는 건 아줌마가 하라고, 쏘는 것만 해주겠다고 해요.

어휴. 추석 전까지는 마무리 하고 아랫집 도배 해 줘야 하는데...

이런 경험 있는 분들... 어떻게 하셨나요?
IP : 61.36.xxx.12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의
    '05.9.7 3:30 PM (211.108.xxx.33)

    집에서 새는것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저희 친정집도 어렸을때..아래층 거실 귀퉁이 샌다고..난리쳐서 뜯고..봤는데
    멀쩡했습니다..
    여차여차 추적하니 저희 윗집에서 새었습니다...함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심이 좋을듯~~~

  • 2. ...
    '05.9.7 3:46 PM (220.81.xxx.212)

    얼마전 저희집도 그랬는데도 가끔 아주 가끔 다른집에서 새기도 하지만.님의집에서 샐 가능성이 90%이상이지요..한곳 부르지말고..두세군데 불러서 어디서 새는지 확실히 아는게 중요해요..저흰 다행이 간단하게 아랫집 천장방향에서 보수공사를 하여 작게 끝났지만..경우에 따라...욕실 다 뜯어낼야 하는경우도 있거든요..빨리 부르세요..시간 갈수록 공사가 더 커지면 돈도 많이 들고 시간도 더 드니까요..
    그리고 임시방편 실리콘은 다시 또 샌답니다..
    젤 확실한 방법으로 하세요

  • 3. 아랫집
    '05.9.7 3:59 PM (222.110.xxx.18)

    지은지 30년된 아파트에서 4년째 살면서 그동안 천정에서 3번 물샌 아랫집입니다.
    첫번째는 저희집 화장실 환기구로 물이 줄줄 흘러내렸는데, 윗집의 부엌하수관(부엌하수관과 욕실하수관이 모이는 곳이 환기구 근처에 있나봐요)이 새는 거여서 저희집 환기구 열고 작업했구요(윗집부담으로 몇십만원 정도 들었던듯),
    두번째는 저희집 마루천정에서 물이 한두방울 새다 공사직전까지는 몇시간새 아주 줄줄 들이붓듯 새더군요. 이거는 윗집의 난방배관이 새는거였구요(윗집부담으로 난방배관 교체, 저희집 도배 다시, 이거는 총 6-70만원 들었던거 같은데...)
    세번째는 저희집 부엌 천정에서 물이 샜는데, 윗집 부엌 하수관이 새는거였는데, 저도 먼지 날리고 싫고, 곧 이사갈거라 천정 조금 뜯고 새는 하수관에 스틸본드라는거 붙였어요.(이것도 윗집 부담으로 3-5만원 정도 였던거 같은데...)
    보통 물이 새면 윗집의 문제이지만 저처럼 아랫집에서 공사하더라구요.
    집 엉망되고 먼지날리고 여러가지로 아주아주 속상하죠.
    무조건 화장실을 뜯으라고 하니 좀 이상한데요.
    어디서 물이 새나 면밀히 조사해야 합니다.
    저희집 첫번째 물샜을 때(화장실)는 윗집의 화장실에서 새는줄 알았는데,
    윗집의 화장실에서 물을 흘려보내도 그때는 물이 새지 않아 좀 이상하다 이상하다 그러면서
    며칠을 두고봤었거든요. 그러다 부엌 배관이 새는걸 발견하게 된거구...
    아랫집의 양해를 간곡히 구하시고(저는 윗집이 당연히 공사비는 부담하는걸로 알고 있었지만, 태도가 별로 미안한 기색이 없고 자기돈 드는 것만 따지고 들어 참 화가 나더군요)
    어디서 물이 새나 잘 조사해보세요.

  • 4. 견적
    '05.9.7 4:06 PM (211.196.xxx.197)

    여러곳에 문의하고 견적내 보세요.
    전에 전세준 아파트 아랫집 안방 천정에 물이 샌다고 해서 한번은 시멘트 공구리(?)
    했던가 했는데 그 다음해 다시 많이 새서 도배까지 해야할 정도가 되었는데요.
    ( 아랫집아줌마 도배는 어차피 할거였다고 자기가 부담한다고 공사나 잘하라고 해서 다행)
    욕실 다 뜯고 방수처리하고 타일깔고 한김에 변기 갈았던가 아니던가 하고 50만원 넘게
    든거 같아요.(5년전에) 제가 지방에 있어 전화로만 업자와 연락하고 돈 부쳐주어
    진짜 어떻게 했는지는 모르겠네요. 하여튼 그후로 그건에 대한 하자는 없었어요.

  • 5. 똑같아요.
    '05.9.7 4:21 PM (218.48.xxx.87)

    지난달에 똑같은 경우로 화장실 공사한 집이에요.
    업체아저씨가 아래층 화장실 천정 안쪽을 들여다보더니 저희 화장실 방수가 잘못 되서 물이 샌다고 하더라구요.
    바닥 타일 다 뜯고 이왕 공사 하는 김에 욕조, 세면대, 변기까지 다 바꾸는데 162 만원 들었어요. 공사는 저희도 3일 걸렸구요, 먼지 장난 아닙니다. 공사기간 동안은 사람이 살 수 없어요. 일단 화장실 사용을 못하니까 그 문제가 제일 크죠.
    저희는 2살, 4살 된 두 딸 데리고 저는 친정에 있었구요, 남편이 출근하면서 경비실에 열쇠 맡겨서 업체가 공사하고 가는 방식을 택했어요. 어차피 동네 상가에 있는 곳이니 그냥 믿고 맡겼구요.

  • 6. 원글
    '05.9.7 4:28 PM (61.36.xxx.121)

    엇, 똑같아요님.
    가격 차이가 크네요.
    거긴 방수공사 삼십에 타일, 욕조, 변기 등등 해서 백팔십
    토탈 이백십만원 달라고 하던데...
    안방에 화장실이 하나 더 있어서 아기는 방에 문닫고 들어가있으면 될까 했는데
    정말 먼지가 장난 아닌가요?

  • 7. 원글님
    '05.9.7 4:41 PM (220.79.xxx.190)

    똑같아요 님은 벽타일 공사를 안하신 것 같은데요.
    벽타일 빼고 하면 150~160만원 정도 나올겁니다.

  • 8. 똑같아요.
    '05.9.7 5:28 PM (218.48.xxx.87)

    맞아요. 저희는 벽은 그냥 두고 바닥만 다시 했어요.
    견적서 옮겨드릴께요.
    욕실방수공사 (법랑욕조포함) : 800,000
    세면대 (인조대리석, 수도꼭지, 부속포함) : 500,000
    양변기 (원피스형) : 220,000
    샤워기 : 100,000

  • 9. 똑같아요.
    '05.9.7 5:37 PM (218.48.xxx.87)

    그리고, 먼지는요 왜 많이 나냐면요, 바닥타일을 망치로 일단 때려부수는데 그때 먼지며 파편이 많이 튀더라구요. 그래도 그때는 견딜만했는데 그 뒤에 기계로 다시 바닥시멘트를 다 제거하는 과정에서 정말 앞이 안보일 정도로 자욱하게 시멘트먼지가 날려요. 작업하는 아저씨가 수건으로 얼굴을 다 가리고 작업할 정도로요. 그 먼지가 다 집안으로 퍼지니 심각하죠. 닦아도 닦아도 누런 시멘트가루가 걸레에 묻어나오는데 청소가 너무 힘들었어요.
    업체에서 비닐 가져와서 쇼파며 장식장에는 덮어줬구요, 싱크대 틈새는 제가 테이프로 다 붙였어요.
    3일후에 한꺼번에 청소하면 너무 먼지가 많을 듯 싶어 저는 매일 저녁마다 집에 들러서 그날 나온 먼지는 그날 다 제거하는 방식으로 청소했는데 첫날이 제일 심했구요 둘째 세째날은 그래도 봐줄 만 했어요.
    참고하세요.

  • 10. 저두
    '05.9.7 5:58 PM (218.50.xxx.119)

    혹 어디에서 물이 새는거예요? 저희는 아래집 안방 천정에 물이 고여있었어요. 난방 전문가들은 난방이 아닐 확율이많다고해서 지금 관리소에서 난방 공급해주기만 기다리고 있답니다. 지금 여러가지로 다 예전에 쓰던것 처럼 쓰고 있는데 지금은 물이 안새거든요? 난방이면 계속 물이 떨어져야한다고들 하는데 지금은 또 멀쩡하답니다. 저힌 안방에 욕실이 없고 안방과 건너방 사이에 욕실이 있는데 욕조 실리콘이 많이 떨어져 다시 실리콘을 발랐거든요, 혹 욕실에서 물이 새도 아래집 안방으로 물이 흘러가는지...도대체 답답하답니다.혹 이런 경우있으셨던 분들 조언좀 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5210 주식시장 앞으로 괜찮을까요? 10 주식 2005/09/07 1,076
295209 혹시 세종문화회관 다니시는 분 안계시나요?? 1 보노보노 2005/09/07 437
295208 영양제 질문 3 기운딸려 2005/09/07 499
295207 말벌과의 한판 승부 2 우리집 왕비.. 2005/09/07 277
295206 친절한 낙타씨라는군요. 5 웃다뒤집어짐.. 2005/09/07 1,514
295205 오스트리아 항공 이용해 보신 분~ 4 유럽처음 2005/09/07 296
295204 알다가도 모를일... 2 ㅋㅋㅋ 2005/09/07 1,026
295203 사교육비 아껴보려고 큰애에게 작은애 가르쳐보게 하려고요. 10 애들 교육 2005/09/07 1,109
295202 댁의 자녀들은 자전거,인라인 스케이트 등 모두 갖추고 있나요? 5 소심이 2005/09/07 808
295201 제왕절개vs자연분만 18 나도무셔 2005/09/07 1,254
295200 10년도 넘은 드라이기의 최후...그리고..^^ 1 잘가~~ 2005/09/07 554
295199 마음이 무거워요. 4 며느리 2005/09/07 913
295198 시누로부터의 권유(제*유) 9 고민 2005/09/07 2,169
295197 엄마표 공부? 이건 아니겠죠? 9 자격미달 2005/09/07 1,322
295196 사서 걱정하는사람 1 안달볶달 2005/09/07 653
295195 아래층에 물이 샌다는데... 10 봐주세요 2005/09/07 969
295194 명절이 다가 오네요. 4 며느리 2005/09/07 599
295193 참 씁쓸한 일이군요 36 .... 2005/09/07 2,838
295192 (여원미디어)탄탄 옛 이야기 책 2 궁금맘 2005/09/07 863
295191 너무 떨려요. 이런 어린이집도 있다니....(펌) 1 혀니맘 2005/09/07 695
295190 그냥 넘어가야 하는것 일수 있으나 그래도.... 4 실비 2005/09/07 1,328
295189 자폐 진호군 아세요? 8 강냉 2005/09/07 1,270
295188 직장상사..선물 어떤게 좋을까요? 2 직장인 2005/09/07 460
295187 도와주세요 4 happih.. 2005/09/07 780
295186 혼자 먹어 미안해!! 1 불량주부 2005/09/07 595
295185 아기 낳는 것 정말 무서워요. 26 소금부인 2005/09/07 1,324
295184 녹차 아이스크림 넘 맛있죠? 23 ^^ 2005/09/07 1,170
295183 홈스테이 2005/09/07 281
295182 이제 짤일만 남은건가 3 .. 2005/09/07 785
295181 어제 현*홈쇼핑..오늘 또 열받게 하네요. 2 또 열받어~.. 2005/09/07 1,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