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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낳는 것 정말 무서워요.

소금부인 조회수 : 1,324
작성일 : 2005-09-07 13:49:16
전 아직 아기가 없습니다.

임신중도 아니구요.

그런데 어젯밤에 꿈을 꾸는데

꿈속에서 제가 산부인과를 갔어요.

분만실에 있는데 산모들이 엄청난 비명들을 지르는 거예요.

정말 무서울 정도로..

그러면서 꿈에서조차 정말 너무 무섭다..얼마나 아플까 하면서

나는 절대 아기 안낳아야지 그랬답니다.

선배님들 정말 그렇게도 아픈가요??
IP : 150.150.xxx.12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5.9.7 1:53 PM (220.124.xxx.117)

    저는 애기 머리가 2센치 나와 분만대에 올라가서
    아..내가 이렇게 죽는구나 하면서 힘쓰는 순간 나오더군요
    흠..흠...
    애 낳을때 이야기 하면 책한권은 쓸듯,,^^;

  • 2. ..
    '05.9.7 1:55 PM (211.204.xxx.184)

    아파요.
    하지만 죽는거보다 안 아파요.
    그리고 아기가 나와서 꼼지락거리면 그 아픔이 상쇄돼요.
    키우면서 봐요.
    내가 그렇게 아팠어도 낳길 정말 잘했다 싶어져요.

  • 3. 휴~~
    '05.9.7 1:53 PM (211.194.xxx.77)

    넘해요 넘해... 39주째인 임산부랍니다 ㅋㅋㅋㅋㅋㅋ
    최면걸고 있답니다... 부디 순풍 낳기를.... 바라지만 운동도 안하고 이리 바라기만 ㅡ.ㅡ;;

  • 4. 콩이맘
    '05.9.7 1:54 PM (210.216.xxx.254)

    저도 임신 4개월인데.. 분만 생각하면 겁나요.. 무진장...
    아기가 나와서 꼼지락 거리면 그 아픔이 상쇄된다는 분의 말씀을 새겨들으면서..
    기다릴께요.^^

  • 5. 엄마
    '05.9.7 2:04 PM (221.154.xxx.19)

    울엄마도 나를 그렇게 아프게 나으셨겠구나.. 생각하니 전 참을만 하던데요?

  • 6. ..
    '05.9.7 2:07 PM (222.237.xxx.113)

    애낳는것두 거지만...
    아가 백일때까지..정말 미쳐요...

  • 7. ...
    '05.9.7 2:05 PM (219.254.xxx.82)

    윽...저 예정일 3일지난 산모에여..
    둘째인데 점점 더 겁나네여.
    첫애는 뭣모르고 낳았는데 둘째는 과정을 자꾸 상상하게 되고 안해도 되는 걱정까지
    사서하게 되는듯..ㅠㅠ
    빨리 낳고 쉬고 싶어여

  • 8. 소금부인
    '05.9.7 2:16 PM (150.150.xxx.124)

    하긴 제친구도 첫째 낳자마자 저한테 전화해서는
    다시는 애 안낳는다고 하고선
    1년인가 있다가 둘째를 가지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랬죠
    너무 아파서 둘째 안가진다며..
    친구왈
    모 하루만 아프면 되는데..멀...
    ㅎㅎㅎㅎ

  • 9. ....
    '05.9.7 2:26 PM (221.138.xxx.143)

    걱정이 반찬이면 상다리가 부러진다던가요^^
    오지도 않은일 당겨 걱정들은 마세요.감당할만큼에 고통일뿐이니까

  • 10. /
    '05.9.7 2:35 PM (61.82.xxx.103)

    나이차랑 별 상관 없어요..
    결혼전에 13살 많은 남자친구랑 완전 딱딱 맞았구요..
    지금 7살 많은 남편은.. 그냥 번식을 목적으로 합니다..
    궁합 맞출만한 여유가 없어요..
    선봐서 결혼준비.. 그후에 임신 출산 육아 중이거든요..
    그냥 서로 우리 언제 한 번 제대로 하자.. 그러고는 서로 피곤해서 코골아요..

  • 11. 모든 여자가
    '05.9.7 2:47 PM (218.51.xxx.98)

    겪지만....생살이 찢어지는데 당연 고통이....
    기형아가 아닐까 하는 걱정도 엄청 되더군요 ㅎㅎ

  • 12. 출산
    '05.9.7 2:57 PM (211.230.xxx.160)

    한달되었어요 출산한지..
    하늘에 별이 보이고 어쩌고 거짓말이에용
    아프긴 한데요 그정도는 아니구요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요
    두려움때문에 무섭고 아픈데
    지금 통증보다... 이런 통증이 얼마나 지속될지 알 수 없어서..
    몇시간이나 남았는지 모르니까 그게 두려워요
    근데 저처럼 진행빨리되면 두세시간만에 출산하니까 정말 남들보다 수월했거든요
    간호사도 의사샘도 모두 초산인데 어찌 이리 진행빠르냐고 다들 놀랬는데
    하루에 한시간 넘게 빠른속도로 걷기~~!!
    요게 비법이라믄 비법이져
    체중도 불지 않게 관리하시구요

    출산고통보다... 애기 낳고나서 훨씬 더 힘들답니다
    잠을 못자요
    뱃속에 있을때가 젤 편하고
    애 낳을때 고통은.. 지금 모유수유하고 아가 돌보느라 힘든거에 비하믄 정말 장난이에여..

  • 13. 장하네
    '05.9.7 3:04 PM (221.146.xxx.122)

    전요 아들만 둘을 낳았는데 첫애가 역아라 어쩔수 없이 재왕절개를 하게 되엇어요
    그래도 그때 생각하면 하루 하늘이 노랗게 아프고 말았으면 좋았을걸 하고 생각하게 되요
    그리고 지금 옆에서 재롱피우는 아이들 보면 그런 생각 다 잊게 되요
    제 친구는 생리통보다 애 낳는게 덜 아프다고 하던데요!!!!!

  • 14. **
    '05.9.7 3:27 PM (218.53.xxx.231)

    첫째는 아무생각 없이 갑자기 겪어서...몰랐는데요... 둘째때는 정말 무섭더라구요...
    진통하고 애 낳으면서... 수술할껄...수술할껄...하고 얼마나 후회(?)를 했던지...
    하지만...

    일단 낳고 나면 수술 안하길 잘했다 생각하게 되죠...ㅋㅋㅋ 바로 걸을 수 있었으니까요...ㅋㅋ

    윗님..장하네..님..
    한번 노랗게 아파보시면 생각이 달라지실수도...^^;;;;

    암턴... 정말 ...다시 애 낳으라고 하면 못 낳을 것 같아요.. 넘 아퍼....ㅠㅠ

  • 15. 죽겠구나...
    '05.9.7 4:09 PM (211.207.xxx.33)

    이대로라면 딱 죽겠구나...할 때에 애가 나오더군요. ^^;;
    저도 거짓말 아니고 진짜 노란 별 보았고요.... 반짝반짝~~~~ 제 머리 위를 떠다니더군요. 그 와중에서 신기하다는 생각을...
    하지만, 그래봤자 하루입니다.
    기르는 게 백만배 더 힘들어요. ㅠㅠ

  • 16. 애엄마
    '05.9.7 4:15 PM (211.212.xxx.161)

    임신과 출산은 개인차가 큽니다.
    저두 임신했을 때, 책도 열심히 들여다 보며, 몇주에는 어떻고, 몇주에는 어떻고
    여러 출산기 읽으면서 눈 앞에 별이 보일 정도로 아프다....등등 각오(?)를 했었는데
    저하고는 다르더라구요.
    입덧을 애기 낳을 때까지 한 반면, 출산은 너무 쉽게 했거든요.
    제가 특이한 케이스겠지만요. 진통은 1시간도 안하고 힘 3 번 주고 낳았어요. ^^
    전 아프다기보다는 뭐가 배를 콱~ 누르는 듯하면서(표현이 어렵네요.) 숨이 탁 멎더라구요.
    처음 느껴 보는 아픔이지만, 너무 걱정 하실 정도는 아니예요. ^^

  • 17. 음냐
    '05.9.7 4:22 PM (222.99.xxx.197)

    낳느라 아픈것도 아픈거지만.... 그건 시간이 가면 잊혀지는데...
    키우는게~ 진짜 장난이 아니에요~~ ^^ 뱃속에 있을 때가 편하다는게 괜히 하는 말이 아니더라구요~

  • 18. 음냐~
    '05.9.7 4:36 PM (211.179.xxx.202)

    막상 낳을땐....그 고통이 심해서 얼른 낫고 싶던데요...
    낳고나선 아기크는거 보면 그 고통도 잊고서....

    저처럼 애낳을때 고생한 사람도 드문데...
    병실에서...좀 조용히 하라고...구박받고 애낳은 사람,,여기있답니다.
    평소....말소리도 조용한 사람입니다.
    때려서 아픈게 아니고,,,슬슬 아픈게 10분 5분...
    막상 낳고보면...다 그렇지 뭐,,라는 생각도 들고..

  • 19. 후진통이..
    '05.9.7 5:31 PM (61.98.xxx.79)

    아이(특히 둘째) 낳은후에 겪는 훗배앓이가 넘 고통스러웠어요..ㅠ.ㅠ

  • 20. 아들 셋,,
    '05.9.7 6:23 PM (61.96.xxx.18)

    큰애 병원가서 한시간만에 낳고
    둘째는 차에서 낳는 일이 많다고 해서 서둘러 병원간지 세시간만에... 아픈 건 한시간 걸린 거 같아요.
    셋째는 양수 흐르고 멀쩡하게 걸어가 분만 촉진제 맞고 세번 힘주고 낳고요.

  • 21. 무통분만
    '05.9.7 6:23 PM (59.14.xxx.75)

    저도 너무 무서워서 무통분만으로 둘 낳았어요.
    무통분만 강추.

  • 22. 아들 셋,,
    '05.9.7 6:24 PM (61.96.xxx.18)

    엄마의 이름을 가진 분들이라면 다 잘해낸 일인 걸요...

  • 23. 낳은엄마
    '05.9.7 7:59 PM (222.232.xxx.129)

    얼마전에 첫째낳았지요
    허~ 참을만한고통이라는 말들 다 거짓말 ㅠ.ㅠ
    진짜 정신을 읽을뻔했어요
    무통꼭하세요.
    전 시간이 엄ㅄ어서 못했어요
    그리고 회음부절개할땐 모르는데 꼬맬때 진짜 아팠어요
    훗배앓이로 이틀고생했구여...
    저얼때 둘째 안낳을꺼예여 ㅠ.ㅠ

  • 24. .
    '05.9.7 10:10 PM (220.117.xxx.185)

    무용가 홍신자의 책에 쓰여있던 표현을 잊을수가 없어요.
    배 위로 트럭이 지나가는 거 같다고..

  • 25. 출산후에
    '05.9.7 10:57 PM (58.140.xxx.147)

    젖몸살 겪고 잠못자고 해보니 애낳는것 그나마 쉽구나..느꼈어요..ㅡㅡ; 저도 출산전에 엄청 두려웠는데 출산동영상 있거든요? 그거 한 3-4번 보니 덜 무섭더라구요..

  • 26. -_-;;
    '05.9.8 1:06 AM (220.64.xxx.97)

    2억 빌린것중 보증금 권리금 회수시 받는돈 들어가고 순수 소모비용믄 인테리어비용정도일테니 그러면 7천여정도 갚으면 되는건데요.
    월 천씩 벌면 반은 쓸테니 500씩만 저축 한다쳐도 7천 갚으려면 1년은 버텨야 한단 계산인거죠.
    일단 소요비용을 다 갚고 나야 그다음부터 순수익으로 돌아 서지요.
    그리고 2억 빌린건 담보 잡고 빌린거라 자산이 증가 한게 아닙니다.만약 2억 빌려 아파트 값이 1억 오르고 난 후에 팔았다면 1억 벌은게 되는구조지만
    1여년 부지런히 장사해서 장 될단 가정하에 가게 판다면 권리금 8천정도 주고 사셨다면 1억 주고 팔았을 경우 수익이 2천 남게 되네요.잘 되었단 가정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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