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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때문에 합가하는거요

욕심 조회수 : 936
작성일 : 2005-09-05 09:11:54
저희는 지금 대림동에 살고 있어요
대출을 많이 받고 산 집이라 저희 돈은 1억 정도 들어간 상태구요

시댁은 산본에 집 한채, 강남에 집 한채를 갖고 계세요

근데 시댁에서 1가구 2주택에 걸려버리는 바람에 집을 한채 빨리 파셔야 하나봐요

어느집을 팔까 고민중이신데 세금때문에 산본집을 팔려다가 시댁이 요즘 여유자금도 없어서 강남에 집을 파실려고 하시는거 같아요

어차피 저희는 대출이 있는 상태고 또 사실 저의 허황된 욕심(?) 같은걸지 모르지만 아이는 강남에서 키우고 싶어요. 바보같은 얘기지만 저나 남편이나 다 강남에서 컸고 제 칭구들도 다 친정이나 시댁 근처(강남)에 자릴 잡았거든요.
그래서 저만 멀리 떨어지기도 싫구요.

근데 저희 형편엔 언제 대출금을 다 갚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래서 저희 집을 팔고 대출금을 갚고 강남으로 합가를 하면 어떨까 생각중이예요
시댁에서도 그런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아직 애기는 없고 결혼한지는 3년이 좀 못 되거든요.

이렇게 합가하는게 의미가 있을까요?
시댁하고는 사이는 좋은편(?)인데 아무래도 시집식구들이다 보니 좀 부담가는 면이 없진 않구요
현재 저희는 맞벌이 중이예요
애기 낳고도 계속 직장생활 하고 싶구요(저의 희망사항)

저를 욕심많다 욕하지 마시고 어떨지 여러분의 생각 부탁드립니다.
IP : 211.255.xxx.11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9.5 9:35 AM (210.118.xxx.2)

    우선 남편과 잘 상의하시면 좋겠어요.

    맞벌이이시니까 합가하셔도 좋을듯해요..
    아이낳고도 계속 직장생활하고싶으시다면 그 편이 더 좋을듯싶은데..

  • 2. **
    '05.9.5 9:38 AM (61.72.xxx.32)

    맞벌이 생각하시면 합가가 좋겟네요.생각하신 교육도 그렇고요.
    하지만 뭐든 일엔 일장일단이 있잔아요.

    님께서 생각하신 그 욕심을 채우신다면 당연히 잃거나 참아내야 할 일들이
    생긴다는 것은....시댁 식구들과 지내면서 당연히...힘들겠지만..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이 있으니 생각을 하셔야 겟네요^^

  • 3. 합가
    '05.9.5 9:45 AM (211.178.xxx.92)

    권해요.
    일단 지금 강남 집을 팔면 다신 강남에 살진 못할겁니다.
    강남에 집팔아서 분당간 사람들도 다시 들어오지 못한다고 들었거든요.

    하지만 합가 함으로 감당해야할 고통은 감수해야할거예요.
    아이를 위한 희생이냐 아니면 편한 인생을 살거이냐.
    일단 합가하면 아이를 부모님이 봐주시니 마음이 편하겠지만 며느리는 편치 않죠.이래저래.

    지금 상황에서 최선은 합가겠지만 분명히 본인의 희생을 많이 감수해야한다는 것 잊지 말길바래요.
    아이와 본인. 둘 중 어느것이 중요한가를 잘 생각하시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 4. 욕심
    '05.9.5 9:47 AM (211.255.xxx.114)

    맞아요. 저희 형편에 언제 강남에 집 사나 이게 제일 고민이예요
    강남이 별게 아닌걸수도 있지만 그냥 요즘 하도 강남강남 하니까요(일단 저부터도-_-)
    근데 선뜻 합가에 자신도 없고 해서 여기 글 올려봐요
    아무래도 살아보신 분들이니까 저보단 더 생각이 깊으실거 같아서요.

  • 5.
    '05.9.5 10:26 AM (222.238.xxx.42)

    님이 알아서 판단하겠지만..
    지금 합가하면 평생 분가하기 힘듭니다. 돈 모으기도 힘들구요.
    이러저리 경제적으로도 많이 부담하더군요.
    주변에 그런 사람 봤는데.. 자기꾀에 자기가 넘어갔다고 후회하더군요.
    후회하면 뭐해요. 때는 늦었는데.. 같이 살면서 화병걸려서 지금 병원다니고 있습니다.
    같이 사는건 좀 신중하게 생각해야 할거 같아요.

  • 6. 참견
    '05.9.5 2:15 PM (218.237.xxx.179)

    합가하시는건 정말 본인이 신중하게 생각하셔야해요. 남이 조언해줄 문제도 아니구요.
    저는 시아버님이 갑작스럽게 돌아가시는 바람에 2년을 시어머니랑 같이 살았는데 그 기간동안
    지옥이었어요. 스트레스로 가슴 한쪽이 콕콕 쑤쎠지는 느낌이 있었구요. 결국 3년 못가서 분가했어요.
    분가할때도 난리였구요. 암튼 합가할때는 분위기 좋다가 분가 소리 나오기까지는 어이그ㅡㅡㅡ
    다시 얘기하기도 떠올리기도 싫어요. 지금도 억만금을 준다고 해도 다시 합가하기는 싫어요.
    합가한 지금 시어머니랑 사이는 그냥 그렇습니다. 같이 살때처럼 왠수는 아니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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