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교육문제 때문에 이사를 망설이고 있어요.

변덕쟁이 조회수 : 458
작성일 : 2005-09-04 21:57:46
저희는 지금 마당있는 주택에서 전세를 살고있는데 이번 가을에 내집 장만해서 이사를 할 예정이에요.

여긴 지방 광역시구요. 아파트가 거의 없는 주택가동네랍니다.

큰애가 초등1학년 아들인데요.

남편은 주택을 원하고 저는 반반인데요......지금 살고 있는 이동네에 매물로 나온 딱 저희가 살기에 맞는

주택이 나온게 있어요. 20년이 된 오래된 집이라서 겉으로보기엔 별볼품이 없는데 건물값은 거의 없고

땅값만 있는 집이라 그리고 가격이 좀 싸기때문에 만약 사게 된다면 뼈대만 남기고 아파트식으로 리모델

링을 할거라고 남편이 그러더군요.

큰애가 초1남아이고 밑으로 여동생이 한명 있는데 저희는 애들이 다른집애들보다 원채 활달하고 잘 뛰는

개구장이들인지라 애들에겐 주택이 나을듯 싶구요.

단층이라서 신경쓰이게 세를 줄 필요없이 우리가족만 살고 아주 조그마한 앞마당엔 잔듸도 깔렸더군요.

마당도 작아서 그리 손볼일은 없을듯해요.

그런데 문제되는건 주택가이기때문에 학원이 별로없고 그리고 아파트단지처럼 학원종류도 많지않고

경쟁력도 없고 엄마가 학원을 골라서 보내는게 아니라 그냥 한두개 있으니까 어쩔수 없이 보내야되더군
요.

초1아들은 그냥저냥 피아노나 미술정도 보내고 나머지 공부는 제가 집에서 시키고 있는데 딸아이에겐

예능쪽으로 요것조것 시켜보고 싶은데 학원이 없네요.  미술,피아노 외엔...

저는 학군은 별로신경쓰지않는 편인데..

주택가에사는 저는 우물안 개구리 같다는 생각이 들곤 해요...

조용하고 학교도 아담해서 선생님이 관심도 많이가져주시고 이런건 좋지만...

그래서 오늘 가능성있는 아파트쪽으로도 나갔다왔는데 역시나 학원은 많고 여자들이 살기엔 참으로 편하

겠더군요...조용한 주택가에서만 살다보니 좀 시끄럽고 복잡하고 정신없긴 하더군요.

따져보니 모두 장단점이 있긴한데....결정을 못내리겠네요...남편도 저도..

근데 아파트에서는 아이들도 엄마도 친구사귀기가 쉬운가요??

그리고 주택가에 아이들이 교육환경이 좋지않다고 해서 아파트애들보다 실력이 많이 뒤쳐지나요??

학교 선생님들이 계시면 여쭤보고 싶네요.

저의 교육 방침은  저학년땐 학원 많이 안보내고 집에서 엄마가 공부 좀 봐주고(전업엄마) 대신에 책은

아이가 좋아해서 많이 읽히고 있고 앞으로도 책에는 돈 아끼지 않을려구요.

제 생각엔 어느쪽으로 가나 아쉬움은 좀 있을듯한데 그래도 주택가에 사는게 아이교육에 마이너스가 되는

건 아닌지 걱정되서요...

주택가에서 아이들 교육시키시는분들 조언좀 주세요....

IP : 211.204.xxx.22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학원
    '05.9.5 9:53 AM (203.81.xxx.198)

    단독주택에 세 주지 않고 혼자 산다면 가장 이상적인 주거형태일 거 같구요,
    학원 문제는 어차피 아파트에 살아도 좋은 학원 다니려면 엄마가 데려다 주는 경우도 많은데
    차가 있다면 별 문제 안 될 것 같은데요.

  • 2. ....
    '05.9.5 10:01 AM (61.77.xxx.40)

    우리애 다니는 학교에는 바이올린 플룻등 특기적성이 있던데요.(요즈음 왠만한 학교에 다 있는듯)

    원래 바이올린은 없었는데, 제가 학교 교장선생님께 전화드렸어요. (특기적성담당선생님께 전화드렸는데 번호가 바뀌서 그런가 교장선생님이 받으셨음)
    바이올린 추가 시켜달라고요.
    신청인이 많아야 한다기에 , 애들엄마들에게 바이올린 신청 많이 하자고 전화도 하고.


    암튼 전 바이올린 , 플룻등 , 스포츠 댄스등 다 학교에서 시키고 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4940 오늘첨 코스트코 방문기. 12 내사랑 유가.. 2005/09/04 1,952
294939 아들녀석의 빈뇨때문에 너무 속상해여~~~~~ 4 너무 속상맘.. 2005/09/04 430
294938 산후조리는 어디서???? 5 출산녀 2005/09/04 384
294937 속상해서여...4살 아들아이.. 8 염증싫어 2005/09/04 793
294936 아이들 부정교합은 몇세부터 치료 가능한가요? 7 예쁜 이빨 2005/09/04 429
294935 중국 마오따이 술 얼마 하나요? 1 술좋아 2005/09/04 487
294934 전세 중개 수수료를 더 요구해요. 10 부동산 2005/09/04 597
294933 급질] 천호동에서 삼성 기흥,화성 통근버스 통근 2005/09/04 152
294932 농협,신용대출해줫다가 신불자 돼면,다른은행도.. 9 억울한신불자.. 2005/09/04 451
294931 잠원동 아파트 중에서, 중고등학교 학군 좋은 아파트 추천 부탁 드립니다. 11 잠원동 2005/09/04 1,228
294930 교육문제 때문에 이사를 망설이고 있어요. 2 변덕쟁이 2005/09/04 458
294929 코치 시계 비싼가요? 10 궁금해요. 2005/09/04 983
294928 잭니클라우스라는 브랜드요~~ 7 2005/09/04 915
294927 밑에 "휴.."라는 제목으로 1582번 글쓴이 입니다 6 휴.. 2005/09/04 1,058
294926 자음 모음을 알아야만 글씨 쓸수 있는 건가요? 4 2005/09/04 325
294925 이게 몬일인지..참... 3 바람분다 2005/09/04 853
294924 전세 계약시 법정수수료가 궁금해요 2 2005/09/04 187
294923 발이 차가운 아이 4 못난 엄마 2005/09/04 424
294922 혹시 생로병사에서 산양분유에 대한 것 보셨으면.. 유리공주 2005/09/04 307
294921 영어공부 할때 연상암기법 내용으로 나온 책..... 2 공부하고파~.. 2005/09/04 445
294920 서울에서 지방으로 가구배달을 받아야하는데~ 4 배달 2005/09/04 332
294919 니네엄마 죽으면 두고보자... (너무 깁니다) 5 기막혀 2005/09/04 1,728
294918 화장 어떻게 하나요 ㅠㅜ 10 ??? 2005/09/04 1,192
294917 휴.. 7 휴.. 2005/09/04 1,276
294916 해외구매대행이요.. 2 궁금이 2005/09/04 669
294915 대상포진을 앓으셨던 11 아니기를.... 2005/09/04 1,531
294914 인터넷싸이트에서 공부할수있는방법? 외국회원 2005/09/04 188
294913 네비게이션 은 어떤게 좋은가요? 4 강철의 연금.. 2005/09/04 474
294912 친정엄마랑 남편이 싸웠어요.(길어요.) 17 창피해서 익.. 2005/09/04 2,379
294911 초유에 대해 질문 드립니다. 1 초유 2005/09/04 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