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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르레기 비염으로 고생 하신분...

비염때문에 조회수 : 844
작성일 : 2005-08-31 22:15:01
제 5살된 아들이 비염으로 너무 고생을 하고 있어요.
작년까진 이렇게 까지 심하지 않았는데 올해 유치원을 가서인지 너무 심해요.
계속 코가 목뒤로 넘어가고 코가 가렵고 코와 목사이가 너무 가려운가 봐요.
이젠 입천장까지 다 빨개 졌네요. 정말 일년 열두달 감기를 달고 살아요.
병원 가도 뾰족한 대답도 못듣고...
내일은 다른 이비인후과를 가볼까 하는데 서초,강남쪽에 좋은 병원있으면 소개시켜 주세요.
근데 주변 엄마들은 이비인후과 약이 독하다고 소아과로 가라는데
어떻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IP : 220.85.xxx.13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게에서..
    '05.8.31 10:12 PM (61.97.xxx.83)

    비염으로 검색해보세요..
    울애도 심한데..소금물로 해줬더니..요며칠 정말 괜찮네요..

  • 2. vero
    '05.8.31 10:41 PM (222.234.xxx.116)

    알레르기성 비염이면 아마 병원에서도 해줄수 있는게 별로 없을거에요.
    혹 한약 괜찮다면
    (저도 불신이 심해서 1년 내내 병원 다녔음에도 3돌까지 버티다 먹였습니다)
    한약같은것도 괜찮은것 같고요,

    윗분께서 말씀하신 코세척도 괜찮습니다.

    아마 아이가 유치원가서 몸과 마음이 좀 피곤한가봐요.
    제 경험상(저도 고등학교때 계속 병원다니고 휴지를 몇뭉치씩 들고 다니고 했거든요) 몸이 힘들거나 스트레스 받는 상황이 오면 바로 증세가 심해지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저희 아이 데리고 개인병원과 종합병원을 전전하고 얻은 나름대로의 결론을 보면 다른 이상없이 코만 이상있는경우는 이비인후과 가는게 낫습니다.

    물론 이비인호과 약이 소아과 약보다 좀 독한것은 맞는데 알레르기성이면 항생제 이런건 안쓰니까 ...,
    사실 저는 저희 아이는 동네 이비인후과 데리고 다니다 종합병원으로 바꿨습니다. 왜 그런지(어차피 배운데로 약쓸것 같은데)
    가보면 대학병원이 약은 훨씬 약하게 쓰는데도 아이가 잘 낫더라고요.ㅜㅜ

  • 3. 김성연
    '05.8.31 10:59 PM (220.85.xxx.71)

    수영을 시켜보세요. 울 큰애도 천식에 비염이었는데 수영 3년째 넘 튼튼해 졌어요.. 그래서 둘째도 시킨답니다. 장기전이죠...

  • 4. 저희도.
    '05.9.1 12:14 AM (211.212.xxx.117)

    저희가족도 저만빼고 신랑,큰아이,작은아이 모두 알러지비염과 천식을 갖고있어요.
    한2년가까이 종합병원에서 알러지검사도 받고, 한약,양약,유기농식품..거의 다해봤어요..
    작은아버지가 약사인데, 초유랑 크로렐라를 매일 먹이라고 해서 1년째 먹고있고,
    집먼지진드기알러지가 있는걸로 나와서 천소파,인형,베개까지 모두 바꾸고
    가급적 인스턴트덜먹이고 유기농식탁을 차릴려고 노력하니
    이제는 조금씩 괜찮아 지는것 같아요..
    환절기엔 아직도 조금씩 괴로워하지만요..
    인터넷에서 '초유'한번 쳐보세요..
    얼마나 아이와 엄마가 힘드실지 알기때문에 몇자 적어봅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 5. ..
    '05.9.1 12:21 AM (61.78.xxx.97)

    '소아과보다 이비인후과가 약이 독하다'는 말은 맞지 않는것 같아요.
    그건 병원에 따라 다른거죠.
    약이독한 소아과가 있을수도 있는거고 이비인후과가 약이 약할수도 있는거구요.
    근데 아무렴 비염에 관해서는 이비인후과가 전문이고 소아과보다 그에대해 4년을 더 배우는데 무조건 약만 세게 줄까요?그런 편견은 안가지시는 것이 좋겠구요.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치료가 중요한거겠지요.약이 독하다고 엄한데 다니지 마시구요.

  • 6. 소아과가세요
    '05.9.1 2:12 AM (218.232.xxx.179)

    5세 같으면 무조건 소아과 가야 하는 거 아닌가요?
    중학생까지는 소아과 가는 게 좋다고 들었어요.

    저도 어렸을 적부터 그런 증상이 있었던 터라 고생 꽤나 하고 살았었는데요.
    다른 사람은 어떤지 몰라도 전 이비인후과 약 독하기만 하고 효과는 약하더라구요.
    굵은 알약 예닐곱개씩은 기본이잖아요..

    전 그래서 어른인데도 비염약은 저희 아이가 다니는 소아과 약 먹어요.
    어느 날..아이가 아파 소아가엘 갔다가 우연히 알레르기 증상이 발각(?) 되고,
    그 선생님이 지어주신 약을 먹기 시작하면서 부터
    코로 숨쉬며, 멀쩡하게 지내는 날이 많아졌답니다.
    일단 약이..작은 알약 서너개 분량 정도 밖에 안 되고,
    먹으면 부작용(속쓰림, 졸음, 두통 등)도 없고,
    효과는 ...한두 봉만 먹으면 악조건(먼지, 냄새, 찬바람, 감기, 스트레스 등)을
    다시 만나기 전까지는 정말로 멀쩡해요.
    이 정도만 해도 제게는 얼마나 다행인지 ..;;
    심하지 않으면 한봉씩 먹고도 몇 주 동안 멀쩡하니까
    일주일치 지어 오면 냉장고에 넣어 놓고 일년 정도 버티거든요.

    사람 마다 특히 잘 듣는 약이 있을 수도 있겠지요?
    그렇거나 말거나 저도 비염 관련 경력이 워낙 휘황찬란 하다보니 ..
    만나는 사람 마다 어른들에게도 이비인후과 보다는 소아과를 강력이 권하게 되네요.

    저희 동네 가까이 사셨으면 참 좋았을텐데 아쉽네요..강남과는 너무 먼 거리라..

  • 7. 비염환자
    '05.9.1 7:53 AM (144.59.xxx.174)

    저도 제작년 겨울에 정말 코를 잘라버리고 싶을 정도로 알레르기 비염에 시달렸습니다. 코가 하도 안 좋아지다 보니 나중에는 귀까지 잘 안 들리더군요 (그 여파로 저는 아직도 귀가 잘 막혀요...). 그 때 이비인후과 많이 다녔는데, 코점막 수술을 하라는 곳, 해 봤자 소용없다는 곳, 곳곳마다 다른 소리를 해서 상당히 혼란스러웠는데요, 문제는 희한하게 해결이 됐어요. 그 이후 한 5개월 후에 이사를 간 이후로는 비염이 나았거든요. 이전 살던 집에 있던 묵은 먼지나 병균들 때문에 비염이 악화되고 있었던 거죠. 집안에 묵은 먼지가 많다고 생각 되시면 집을 비우시고 업체를 쓰셔서라도 한 번 대청소를 하시구요, 카페트나 병균이나 먼지가 쌓여있을 수 있는 것들은 왠만하면 치우세요. 한결 나아질 겁니다. 아시겠지만 비염은 일단 발병하면 완치가 거의 어려워요. 저도 아직까지 완전히 나았다고 생각은 안 하거든요. 다만 더 악화되지 않도록 노력하며 삽니다.

  • 8. 건강해지시길
    '05.9.1 7:54 AM (221.149.xxx.53)

    저도 알레르기성 비염을 꽤 오래 앓고 있는데 역시 병원 가서 치료 받는게 최고인것 같아요. 꾸준히 본인에게 맞는 이비인후과나 소아과 같은 병원을 정해 두고 증상이 아주 심해지기 전에 치료를 적절히 해 주면 요즘은 환절기 빼고는 발작적으로 심해지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그 외는 가능하면 식탁은 유기농으로 차리고 병원에서 좋다고 해서 면역력을 높여주는 과일을 많이 먹고 물을 많이 마셔요. 그리고 82에서 프로폴리스 좋다고 해서 그거 한 달째 먹고 있는데 재채기가 덜한걸 보니 면역력에 다소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저는 집먼지랑 꽃가루 알레르기라서 침구는 모조리 알레르기 방지 침구로 바꿨구요. 청소기도 큰 맘 먹고 헤파필터 있는 걸로 사용하고 있어요. 오래 외출 할 때는 꼭 마스크 가지고 나가구요. 완치가 힘든 병이다 보니 역시 생활에서 신경을 써 주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 9. 저도
    '05.9.1 8:35 AM (210.111.xxx.50)

    알레르기 비염 달고 살았는데,
    이젠 거의 증세가 없어요....가을 봄...정말 어린 애들 마냥 인중 있는 부분이 빨갛게 하고 다녔거든요. 코를 하도 풀어서...
    전 한약같은 건 안먹고 (전 한약 향을 맡으면 머리가 아프며서 더 재채기와 콧물이 나옵니다...)
    이비인후과 약은 받아두었다 (코에 뿌리는 거랑 먹는 약) 심할때 가끔 한번 썼어요.
    약이 안좋다고 무조건 안쓰는건 더 안좋은거 같아요. 적절히 쓰고, 끊어버리면 되거든요.

    전 청소나 환기를 잘했어요.물론 이사간 동네가 산이랑 가까워서 공기가 좋아진 이유도 있는것 같긴해요.
    한겨울에도 꼭꼭 환기합니다...
    그리고 음식도 자극적인 인스턴트는 거의 안먹고, 향이 강하거나 조미료 많이 들어간 음식도 되도록 안먹으려고 노력합니다..
    알레르기가 일어났을때
    누워서 마음을 진정시키고, 편안한 음악도 틀고, 제가 좋아하는 향초나 아로마향도 맡는 등
    분위기를 바꿔보려고 하고요....의외로 효과 있답니다..

  • 10. 선릉역에
    '05.9.1 8:39 AM (203.241.xxx.50)

    하나이빈후과 .. 유명합니다
    이빈후과 약이 독하다는 말은 잘 모르겠구요

  • 11. onsal
    '05.9.1 8:51 AM (219.250.xxx.19)

    제주변에 초1때까지 심하게 비염을 앓은 남자애가 있어요.(지금초3)
    환절기엔 누워서 자기가 힘들정도로 심했죠.(코가 자꾸 넘어가서 숨을 못쉬겠대요)
    도원아이 한의원가서 100일정도 약 먹었는데 괜찮아졌어요.
    저희딸도 지금 초1인데... 6살정도부터 알레르기 비염이라고 병원에서 말하더라구요.
    건강체질이라 감기는 안 걸리는데 작년부터 일년에 환절기때만 4월10월 요렇게 한달간 고생을
    하더라구요. 소아과가서 지르텍 이런거 먹어도 별 효과없이 지내다 한달쯤 되면
    증상이 사라지더라구요. 밤에 잘때 너무 힘들어하고. 기침하는 엄마맘 찢어지구...
    올해도 4월 한달간 딱 콧물 질질 ,,밤에 기침 해대서 마음먹었죠. 그리곤 소아과 한번도 안갔어요. 그래서 결심했죠. 10월이 되기전에 나도 한의원
    가야겠구나... 지금 한의원가서 약지어다 먹이고있어요. 전 먹인지 이제 4일정도 되니까
    효과를 말씀드리긴 어려울것 같구요. 도원아이한의원이나 함소아한의원이나 비슷하니까
    한번 알아보세요. 근데.... 약값이 좀 비싸서.... 10일치에 15만원... 100일이면?
    전 기도중입니다. 100일까지 안가고 그전에 끝나길.....

  • 12. 스카이나
    '05.9.1 9:12 AM (211.51.xxx.250)

    저 이건 너무 개인적인 사례같긴 한데요
    전 중학교때부터 너무너무 비염이 심해서 정말 하루에 한봉다리씩 코를 풀었어요.
    그땐 전 제가 일년 365일 감기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비염이더라구요.

    오빠 역시 더 심한 축농증이라 저보다 먼저 '스카이나'라는 약을 먹었는데 좀 낫는 기미가 있어서
    저도 한통 먹었어요. 그랬더니 많이 완쾌되서 코를 풀긴 풀지만 예전에 비하면 빈도수가 현저히
    줄었어요. 그때 이후 계절에 따라 심해질때도 있긴 하지만 중학교 제 시절에 비하면
    많이 나아졌구요. 완쾌는 아니지만 저한테 이 약이 꽤 효과가 있어서 도움 많이 받았죠.
    그 후로 한 십년 지나 다시 한번 심해졌을때 먹었을때는 그리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었지만
    뭐 진정시켜주는 효과 정도는 있었구요. 한번 약국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 대중적인 약이니
    시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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