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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성격이 이상한 걸까요ㅠㅠ

버들이 조회수 : 846
작성일 : 2005-08-31 21:58:39
30을 넘기니 친한친구들도 대부분 시집가고 뿔뿔이 흩어져 살고 그나마 전화 통화해도 애들 우는 소리

시간잘못맞춰 여러 맥빠지는 상황이 연출되니 컴맹에 그흔한휴대폰하나 없이 사니 친구 만나기도쉽지

않더군요 제 성격은 일단 활달하고 문제는 남의 일을 너무 내일처럼 신경쓰고 무얼하나를 받아도

그냥지나치지못하는 것이죠 에를 들어 어떤 엄마가 무엇을 사야되는데 하면 내가아는 사람 여기저기

다알아봐주고 저도 인정상 누가뭐한다면 뭐라도 하나 사 줄려고 하고 처음 보는 이에게도 붙임성이

너무좋죠 우리 랑이는 저와는 정말 반대에요 정말 무뚝뚝의 경상도 사내죠 지금 생각하면

제가 이렇게 바뀐것도 우리 신랑때문이 아닌가 생각해요 그 외로움을 사람에게 푸는 것이아닌가하고요...

우리 신랑은 항상 그러죠 남에게 너무 잘해주지 말라고  늬가 상처받을수있고 너의 진심을 외곡되게

생각할수도있다고 ... 맞는 말이지만 그게 잘 안되는 것 같애요 성격상  근데 문제는 저를 잘아는

이는 저를 이해하지만 모르는 이는 너무 친절하니 경계를 너무 하거나 혹은 장사친가 혹은 나에게

뭐를 어떻게 할려나 등등 다가서는 저를 쭈삣거리게하죠 현대를 살아가는게 어쩔때는 외로워요

아마 제가 자라면서 (무남독녀외동딸) 외로움을 너무 많이 타서 그런가봐요 사람에게

어쩔때는 상처도받지만 그래도 저는 사람이 좋아요 새로운 사람을 만나다보면 다양한 삶의 방식도

배울수 있고 정말뜻이맞으면 호프도 한잔하고... 버들이 너무 경계하지말고

혹 어디선가 보게 되면 따뜻한 인사한번해주세요제가 살아본 바로는요 나쁜사람 보다는 좋은 사람이 훨

씬많은것 같애요 단지 내게 나쁜이도요 곰곰히 생각하면 나랑 안맞아서 그럴뿐이지 그사람 자체가 나쁘

다고 생각지는 않아요 사기라든가 거짓말 금전적 피해만 없다면요 그리고 저는 친해지면 노력이 필요하

다고 생각해서 전화를 자주 하는 편이거든요 근데 이런성격 요즘 현대를 사는 사람에겐불편한 걸까요?
IP : 221.153.xxx.9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8.31 10:16 PM (59.150.xxx.90)

    무남독녀 외동딸하면 이기적이고 까탈스러울거란 선입견이 있었는데 우리옆집 친구도 외동딸인데 사람 북적이고 해먹이고 하는것좋아 하더라구요 그래서 외동딸 선입견이 좀 바뀌었지요
    그리고 성격 좋으신데요뭐..상처도 받겠지만 진심을 알아주는 좋은 사람도 많지요
    그리고 넉넉히 베푸는 사람이 복도 받더라구요
    인생 천년만년 사는것도 아닌데 넉넉히 베풀며 살자구요

  • 2. 저랑
    '05.8.31 11:55 PM (211.44.xxx.56)

    친구하실래요?
    성격도 넘 좋아보이시구
    저랑 닮은 면두 있는거 같아서요
    비슷한 사람끼리는 좀 그런가?

  • 3. 나랑도 비슷...
    '05.9.1 1:05 AM (218.233.xxx.169)

    한면이 많은거 같아요...
    난 주위에 하도 퍼다 날라서 주는게 당연시 되다보니 자꾸 바라는거 같구요
    남 일을 내 일 처럼 나서서 해주다보니 당연한것 처럼 자꾸 부탁을 하더라구요 ...
    내가 맘에서 우러나와서 도와주는건 기분 좋은데 그렇게 자꾸 해버릇하니
    자꾸 부탁 하더라구요 이것좀 해줘 저것좀 해줘 ...

    자꾸 줘버릇하니 이것 저것 말끝마다 달라는 사람도 잇고....
    함부로 사람한테 잘 해주는것도 너무 피곤하고 내가 많이 손해를
    보는것 같더라구요...
    것도 오래된 친구는 안그러는데 꼭 안지 얼마 안된사람들이
    내 진심을 이용하는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요즘 들어 안지 얼마 안된 두사람이 잇는데 그 두사람이 그래요...ㅡ.ㅡ
    주변 정리 들어가야 할까봐요...
    원글님은 지역이 어디신가요?
    대구분이면 친구하면 좋겠다..서로 퍼다 나르며 친하게 지내게...ㅋ
    나랑 무지 비슷한면이 많은것 같아요^^

  • 4. 버들이
    '05.9.1 4:28 PM (221.153.xxx.94)

    저두 대구면 좋겠어요 근데 너무 멀어요 경기도예요 흑흑...

  • 5. 저두
    '05.9.1 6:20 PM (211.176.xxx.226)

    무남독녀 외동딸인데.... 저랑은 반대성격이시군요.. 흐훗. 제가 바로 댓글1등으로 다신 님말대로의 성격으로 보일지도 모르겠네요. 속은 따뜻한데. 흑. 근데요, 버들이님. 요즘에는 나이 드니까요, 좀 순수한 사람이 없더라구요. 저도 참 순수(?)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저에게 접근하는 사람들...거의가 무슨 목적을 가지고 접근하던데요. 쩝. 님같은 분이 많았음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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