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서가 지나면 모기 입이 비뚤어진다는데 저희 집 모기들은 아닌가 봅니다.
여전히 기운이 펄펄하니 밤마다 깨물어대는 통에 정말 괴롭습니다.
밤이면 모기약 설치하고 또 뿌리고 하는데도 말입니다.
오늘 오전에는 한 놈이 비실거리면서 날아다니길래 잽싸게 모기약을 발사했죠.
정통으로 약을 맞은 녀석이 바닥에 떨어져서 휴지로 잡았더니 아 글쎄...
흡혈귀 저리가라입니다. 휴지가 뻘게졌어요.
이 모기 처서 지나서 힘이 없어서 비실거린 게 아니라
하도 피를 많이 빨아서 몸이 무거워서 비실거렸나 봅니다.
모기약을 들고 집안의 어두운 곳 즉 화장실 변기 아랫쪽, 장농 뒤쪽 등을 집중 발사했더니
그 뚱뚱한 모기들이 예닐곱마리가 나오질 않겠습니까?
정말 모기땜에 못살겠어요.
이 지긋지긋한 모기들 퇴치하는 법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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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없애는 법 없을까요?
모기싫어 조회수 : 287
작성일 : 2005-08-31 16:01:53
IP : 61.111.xxx.15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모기 퇴치 방향제
'05.8.31 4:17 PM (222.99.xxx.252)같은 것도 있던데...
화장실엔 그런 걸 놔둬 보시죠. 저도 안 써봐서 효과는 모르겠지만, 없는 것보단 낫겠죠? ^^;
그리고, 방은...저희 동네도 녹지가 많은 대신 모기가 좀 많은 편인데요...
산다산다 하면서 올해 처음 모기장을 샀거든요?
근데, 정말 강추입니다.
큰 사각 모기장 있지요? 그건데요.
살때 미관을 생각해 캐노피 식으로 살까 하다, 확실한 효과를 위해 사각모기장을 샀는데...정말 올 여름은 다리 쭉 뻗고 잤어요.
밤중에 한 마리라도 앵앵 거리면, 잠 다 설치쟎아요?
대신 아주 늦은 시간에 펴지 마시고,한 저녁 8시 전에는 미리 펴 놓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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