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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손 잡고 다니는게 일반적인건가요?

.. 조회수 : 1,958
작성일 : 2005-08-27 00:19:37
남자쪽 집안에 인사를 드리러갔습니다.
그런데 그 집 어머니는 제 남자친구 손을 꼭 붙잡고 가시더군요.
제 앞에서 보란듯이.
남자친구 자꾸 제 눈치보는게 저도 영 불편하고..
그리고 제 앞에서 자꾸 쟤 챙겨서 나 서운하게 하지 말라는 말도 자주하고.
저한테 다이어트 해야겠다는둥..(저 절대 뚱뚱하지않습니다. 말랐다면 모를까..)
아들을 저한테 뺏긴다고 생각하는걸까요?
저를 대하는 말이나 행동들이 가시가 돋아있는걸 보니..
지금도 이럴진데 나중에 그 집 식구되면 더하면 더했지 덜할거 같지도 않고..
그냥 여기서 끝내는게 나을까요?
IP : 61.248.xxx.15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05.8.27 12:22 AM (218.153.xxx.88)

    여기서 끝냅니다. 아마 남친분이 왜 끝나는지도 모를 것 같네요.

    아내 자리에 엄마 넣고 다니는 남자는 정말 싫어요......

  • 2. 휴.,,
    '05.8.27 12:25 AM (221.150.xxx.185)

    만만치않은 시어머니자리인게 눈에 보이네요...설마 모시고살지는 않겠죠?
    같이 살면 쩝...힘드실듯.....ㅠ.ㅠ

  • 3. 절대
    '05.8.27 12:39 AM (211.218.xxx.199)

    일반적아님-특수함 좀더 몇번더부딪혀보고 생각해보시는게좋을것같습니다

  • 4. ..
    '05.8.27 12:47 AM (221.157.xxx.7)

    남자분이 그엄마에게 질질끌려다니는 스탈이라면 과감하게 끝냅니다...
    결혼은 둘만 좋다고 다가 아니더라구요...제 주위에 봐도 이혼사유의 원인이 고부갈등으로부터 나오는경우가 많더라구요..
    아들이 데리고온 여자앞에서 아들손 꼭잡고..?...참...황당할따름 입니다.
    결혼전에 천사같이 잘해주던 어머니들도 결혼하는순간 싹 달라지는경우 많은데..결혼전부터..저런다면
    영화 올가미생각 안날수가 없네요.

  • 5. **
    '05.8.27 12:48 AM (222.100.xxx.2)

    특이하신 분이십니다. 깊이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 6. 실비
    '05.8.27 12:48 AM (222.109.xxx.172)

    얼마전에 누가 올리신 글하고 유사하네요. 요새 미래 시어머님 되실분들이 아들 잃어버릴까봐 벌써 부터 많이 서운해하시는것 같네요.

    원글님, 정말 다시한번 이 교제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보세요. 사랑도 좋고 다 좋은데, 남친 어머님 조금 많이 힘들게 할분 같아요. 지금 교제중인데도 저러신데 나중에 결혼해봐요, 더하면 더하지 덜하지는 않는것 같아요.

    또 외모에 뭐라 그러시는분들 대체적으로 많이 힘들어요.

    정말 이 남친분을 너무 너무 사랑하셔서 같이 평생을 같이 하셔야 한다면 지금부터 마음 단단이 먹고 미래 시어머님의 언행, 행동에 대해 어떻게 받아드릴것인가 생각하시던가 (그냥 귀로 흘러 듣는다. 새겨들면 나만 힘든다... 등등), 아니면 자신 없으시면 저 감히 감히 상처 덜 받으시게 지금...

    신중하게 고려하시길 바랍니다.

    실비.

  • 7. 으이구
    '05.8.27 1:02 AM (222.238.xxx.46)

    그 엄마 자식 인생 앞길 막는줄도 모르고.. ㅉㅉ

  • 8. ㅋㅋ
    '05.8.27 1:06 AM (61.85.xxx.231)

    에이그~
    다 큰 아들 손을 누가 잡고 다닌대요.

    그냥 끝내심이....결혼하고 나서도 너무 힘들거 같애요.

  • 9. @@
    '05.8.27 1:25 AM (211.212.xxx.185)

    아들 손 한번 잡을수 있습니다
    자식이니까...
    그런데 그걸 꼭 인사온 며느리감 앞에서 하는데는 뭔가 숨겨진 뜻이 있는것 같네요
    서운하게 말라는 말... 서운하게 하면 그냥 계시지 않겠다는... 좀 무섭네요

  • 10. 마치...
    '05.8.27 1:39 AM (211.212.xxx.63)

    영화 '올가미'가 생각납니다. -_-;;

  • 11. 체험자..
    '05.8.27 2:36 AM (211.198.xxx.235)

    저희 시어머님은 결혼식 당일에 찍으신 모든 사진에서 신랑 손을 꼬옥 잡고 찍으셨거든요..
    오죽하면 사진사가 손 좀 떼시라고 몇 번이나 말했는데도 끝까지 손을 안놓으시더라구요..
    저희 쪽 친척분들이 뒤에서 수근거렸다네요..소유욕이 넘 많아서 제가 고생이겠다고요..
    역시 어른들 말씀 틀린 거 없고요..질투심 무지 강하세요..
    절대 간과할 일은 아니라고 봐요..

  • 12. ...
    '05.8.27 6:09 AM (210.206.xxx.24)

    체험자님.. 그러면 결혼식 사진에
    신랑분이 신부와 팔장끼고, 한손은 어머니 잡고???????????

  • 13. 신중하게~~~
    '05.8.27 7:38 AM (219.240.xxx.225)

    이번 카라 노래 좋네요..
    http://www.youtube.com/watch?v=zYoYoBtLqOY&ob=av2e
    비스트 픽션은 노래보다 그 건방춤인가 쉬크한게 멋지더라는..
    파이브돌스 너말이야도 좋았고..

  • 14. 엥...
    '05.8.27 9:02 AM (218.147.xxx.104)

    아들 사랑 넘쳐 그럴 수 있다 쳐요..
    며느리 되실 분을 벌써 그리 내려 보신대요?
    살 찜 통통해 이뿌다..하시구..날씬함 날씬해 이뿌다..하셔야 어른으로 옳은 거지..
    어캐 남의 집 귀한 딸 앞에 놓구 다이어트 해야겠다는 내 식구 될 사람에게 할 수 없는 말씀을 하신대요?
    아마 님을 내 식구 될 사람이다..라는 생각은 부족하신 듯하네요..

  • 15. 안돼요!!
    '05.8.27 9:49 AM (218.145.xxx.7)

    그런일에 엄마 눈치를 보다니, 남친이 영 맘에 안드는데요.

  • 16. 원더우먼
    '05.8.27 9:57 AM (211.204.xxx.55)

    하나를 보면 열을 압니다~

  • 17. ..
    '05.8.27 10:50 AM (211.176.xxx.191)

    2학년만 되도 손잡고 다니기 힘들어집니다..
    제 막내동생은 좀 특이해서..제가 6학년까지 손 붙잡아주긴 했었죠..
    하지만 솔직히 아무도 붙들어주는 사람 없고..혼자 외로움 타는 스타일.
    장가 못가고 있습니다. 지금..-_-;;;

  • 18. ..
    '05.8.27 11:31 AM (211.204.xxx.57)

    님이 제 동생이면 이 한마디만 하겠네요.
    "고마, 치워라~!"

  • 19. 심사숙고
    '05.8.27 12:33 PM (211.44.xxx.127)

    미래의 며늘 앞에서 굳이 아들손 안 잡아도
    결혼하고 나면 시엄니들 본전 생각에 며늘 곱게 안 봅니다. (일반적으로 )
    늘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며늘과 시엄니 사이에서 일어나죠.
    11년을 살아 본 결과 그리고 주위의 얘기를 많이 들어 본 결과
    그 자리는 아닌듯...
    여기서 끝낼까요? 라고 물으시는 걸 보니 남친분과 죽고 못 사는 정도는 아닌듯...(죄송..)
    결혼은 정말 현실입니다.
    시댁환경, 특히 시어머님 자리 정말 중요 합니다.

  • 20. 경험자...
    '05.8.27 2:22 PM (218.36.xxx.215)

    진짜 저희 시어머님이 아니실까 싶은 정도로 같은 상황을 경험하셨네요...
    제 키가 164가 넘고, 남친은 170인데 저한테 키가 작다고 하시더라구요, 처음 만나자마자..
    그리고, 밥먹으러가면서 잠시 걸을때 저 보란듯 아들 팔짱을 꼭 끼고 가시고, 밥먹으면서는 아들 밥에
    밥찬도 놓아주시더군요~ 가시돋힌 말씀들은 물론이시구요...
    당일은 너무 긴장하고 어려웠던지라 그냥 당황스러운 순간들로 넘겼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건
    정말 아니더군요..저뿐만이 아니라 남친도 그날 어머님의 행동들과 말씀들에 무척 당황했지만,
    우선 제가 살아야겠기에 헤어짐을 통보하고, 독한말들을 쏟아부었습니다. 그런데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
    남친에, 결국 제가 져서 지금은 결혼3년차입니다...

    다시 제가 과거로 돌아가 같은 경험을 한다거나, 제 동생이 같은 경우를 겪에 된다면 제 답은 no입니다..

    시어머님이 절 아프게 했던 기억들이 아직 없어지질 않고, 그 기억들이 제게 벽을 만들게 합니다.
    제게 내색하지도 저를 탓하지도 않지만, 저의 이런 아픔들은 신랑에게는 그래도 낳아주신 어머님이신데
    또 다른 아픔이 되겠지요...

    물론 지금의 신랑을 사랑하고, 결혼하고도 변함없이 오히려 제가 기대했던것보다 더 좋은 남편이며,
    제가 무뎌지고 강해지기도 했고, 시어머니도 아주아주 조금 나아지신것 같기도 하지만 그런 행동들을
    상대방이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하시는 분이시라면 쉽게 변하시지 않습니다.

    저는 말리고 싶습니다...

  • 21. ....
    '05.8.27 2:53 PM (59.11.xxx.94)

    영화 '올가미'가 생각나네요.

    시어머니..너무 중요한 분이니까 결혼 다시 생각해보세요.
    앞이 내다 보입니다.

  • 22. 중요
    '05.8.27 5:23 PM (222.234.xxx.157)

    다시 생각해 보세요 정말.
    소유욕과 질투가 강한 시어머니 어려운 거 불보듯 뻔하지요.
    게다가 거기서 바로 시정하지 못하고 여자친구 눈치만 보는 남자친구는 더 최악이네요.

  • 23. ..
    '05.8.28 1:18 AM (218.144.xxx.172)

    보란듯이 하시는 행동 같으시네요, 너 결혼하면 어케 하는지 내 두고보리라~~이런 뉘앙스로..
    힘드실 거예요, 생각보다 훨씬.. 결혼후엔 남편과의 관계보다 시어머니와의 관계가 더 중요하다고까지 말하고 싶다니까요.. 부부싸움의 원인이 남편 자체인 경우는 열에 한번도 안됩니다, 시어머니와 시누이가 그야말로 시한폭탄이예요...
    그런 어른답지 못한 언행을 첫 만남에서 하신 시어머니 자리라면, 뒤도 돌아보실 필요 없어요
    불 속으로 뛰어드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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