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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 문젠되요..

둘째며느리. 조회수 : 1,118
작성일 : 2005-08-26 23:24:41
님들은 어떡게 생각하시나요?
저흰 둘째거든요..
일년에 제사가 명절빼고 5번이구요..
아주버님 계신데 아직 장가 안가셨구요..
근데 정말 중요한건 명절때도 집엘 한번두 안오신다는거죠...
지방에서 무슨일을 하신다는데...

어머님이 편찮으셔서 저희보고 제사 맡으라고 하실것 같은데..
(미리 쓸데없는 걱정을 또하구 있네요..ㅠ.ㅠ)
솔직히 전 맡고 싶은맘 별루 없거든요... 제가 못된건가요??
맞아요 제가 좀 그래요... 제가 생각해두... 시댁에서 너무 받은게 없어서 그런지 맘이 아주 굳어져 버리더라구요.,.. 전세집도 하나 없이 아직 살구 있거든요..
만약 저보구 제가 맡으라 하심..
아주버님이 계시구하니 저희가 맡긴 그렇구 제사때마다 제가 시댁으로 온다구 하면 안될까요?
결혼한지 이제 3년됐는데 너무 어깨가 무거워지네요...
ㅎㅎ 결혼하구서 바로 제사 다지내는 분들도 있긴하지만...

어떡게하는게 젤루 현명한 방법일까요??^^
IP : 59.23.xxx.19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8.26 11:35 PM (211.44.xxx.198)

    저 같으면..그냥 맡아요.
    물론 힘들죠..생색도 안나고.. 하지만 어머님 세대에선 제사도 성심성의껏 해야할 의무중에 하나인데..
    받은거 없으면 어때요. 내가 주체인데..여기서 남들이 아니다 하면 저 안합니다 하고 말껀가요?
    제가 아직 어리고 뭘 몰라서 하는 얘긴진 몰라도 세상살이, 특히 한국에서의 가족살이 너, 나 딱딱 주거니 받거니는 않게 되더이다. 그렇담 걍 내가 하나 더 주고 말아요. 제가 더 속이 멀쩡하니까요.
    정말 아닌건 아닐때 얘기하기 위함이지요..남남끼리도 걍 혼자 맘의 위로로 봉사 하거든요.

  • 2. 저는
    '05.8.26 11:50 PM (220.90.xxx.182)

    결혼10년차고,,9남매의 막내며느립니다만(형제는 셋),,저희집에서 제사 지냅니다.
    제사를 지내게 된 내용은 생략하고라도
    한번 제사를 지내게 되면 아마 끝까지 지내셔야 할것 같습니다.
    아주버님이 결혼을 하셔도 제사를 모셔갈것 같진 않군요..
    못 하겠다고 말씀드리는게 좋을것 같아요..-아직 결정이 난건 아니군요..
    혹시라도 그런 말씀들이 오가게 되면 단호하게 얘기하셔야 할 듯..
    어머님이 계시고,,아주버님도 계시고,,제사때 시댁가서 일하지 않나요??
    너무 잘하려고 하면 스스로 무덤을 파게 되는 경우가 있어요,,저 처럼요ㅜㅜ

  • 3. ..
    '05.8.26 11:52 PM (221.149.xxx.206)

    저같으면 아직 제사 안 받을거 같아요.
    시어머니 계시고 아주버님 계신데 제사가 마구 왔다갔다 하는거 아니잖아요.
    우선은 제사때마다 시집에 가서 제사준비 다 하셔야겠어요.
    둘째지만 자칫 첫째역할 하실 가능성도 많네요.
    시어머니 돌아가시고 아주버님 제사받을 처지가 아니면 님이 맡으셔야지요.

  • 4. .....
    '05.8.26 11:54 PM (221.153.xxx.167)

    받은게 없다구요? 남편 받았잖아요.

  • 5. 우찌..
    '05.8.27 12:08 AM (58.140.xxx.220)

    제사가 명절빼고 5번이나 되나요...증조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지내도 4번 아닌가요...

    맞벌이 하는데 아주 죽겠습니다...제사 12시에 지내는 거 담날 회사 가야 하는 며느리 완전 죽이는 일이거덩요..

    제사 얘기 나오니까 괜히 열받아서리...

  • 6. ...
    '05.8.27 12:16 AM (211.105.xxx.214)

    받지 마세요.
    어머님 댁에 가서 일하시면 그걸로 됐습니다.
    저 위엣분 말씀처럼 한번 모셔오면 다시 보내기 어렵구요,
    원글님의 아들 있으시면 그 아들에게까지 짐을 지우게 되는겁니다.

  • 7. 미니종갓집
    '05.8.27 12:17 AM (211.205.xxx.95)

    울집도 명절빼고 5번인데... 숨막힙니다아,,

  • 8. 음냐~
    '05.8.27 12:53 AM (211.179.xxx.202)

    아직 시숙님이 결혼안하셔서 그렇지...
    하시면 답은 달라질 듯합니다.

    만약 그런 내용으로 시어머니께서 물어보시면 정확히 답해드리세요.

    일이 꼬여서 당분간 님댁에서 제사를 지낸다고 해도 사실은 큰집에서 지낼거 대신해주는 것이라고 봅니다.

    시숙이 결혼안하시고 끝까지 현상태에서 어르신들이 돌아가시면...그때 시숙에게 넘기세요.
    제사음식을 여자가 할 뿐이지..제사의 주관은 장남,장손이지요.

    저희 친정어머니께서도 그리 하시다가...장손인 사촌오빠가 결혼하면서 물러주었는데...
    여태의 공은 없고,우리제사너네제사 오지마라,그리도 제사 보기싫은데 왜오냐 등등 큰소리났었습니다.
    거의 20년간 둘째인 친정어머니께서 혼자 고생했다는 사람(친정아버지까지도)없더라구요.
    오히려 하던 사람이 잘하는데 미룬다는 느낌만 줄뿐..

    상황이야 다 다르지만...
    님만...내 일은 아니다라는 생각을 가지시고 제사에 참여하시면 됩니다.
    도와주는 입장 그 이상 그이하도 아닙니다.
    그리고 일이 번거롭다고 집으로 가져오지마세요.시댁에서 지내던지...시숙댁에서 지내세요.

    하기싫으면 시숙 선 안에서 지내지말라고 하세요.

  • 9. ..
    '05.8.27 12:50 AM (221.157.xxx.7)

    요즘 상속권도 장남이라고 더 주는것도 아닌데 왜 제사는 꼭 장남이 모셔야 하는건지요..
    그 집안 형편에 따라 의논해서 하면 될일이고..아직 시어머니 정정하시다면 구지 가지고 오지 마세요.
    나중에 시어머니 시아버지 돌아가심 그 제사는 잘 지내주면 되는거 아닌가요...

  • 10. 10번
    '05.8.27 12:52 AM (220.86.xxx.236)

    도 있는데.. 뭘 그러십니까...
    손 없는 작은 시할아버님,할머님, 그리고 딸만 둘인 시작은 아버님, 어머님 제사까정 제가 모셔야한답니다. 그래서 아마 명절 합쳐서 10번 남짓이 될 것 같네요.
    명절 합하셔도 7번이쟎아요... ㅠㅠ
    외며느리에 장손 며느리는 그러고 자시고 할 것도 없네요...

  • 11. .
    '05.8.27 1:00 AM (222.238.xxx.46)

    장남만이 제사를 모셔야 하는것 때문이 아니라..님이 현재 시댁의 제사를 떠맡을 이유가 없어보여요.
    장남,차남을 떠나서..너무 시기가 이른거 같아요. 솔직히 고생길이 보입니다.

  • 12. 헉!
    '05.8.27 1:01 AM (211.48.xxx.10)

    받은게 없어서 마음이 굳어지신다구요?
    님이 시부모님께 돈 맡겨 놓으셨나요?
    반대로 받은게 많았다면 네~~~~하고 얼른 제사 지낸다고 하시겠네요...

  • 13. 저는
    '05.8.27 1:18 AM (218.144.xxx.143)

    장남이 이민가서 막내인 제가 제사지냅니다..억지로 떠 맡았죠,,
    님은 아직 시아주버님이 계시고 하니..지금은 어머님이 지내다가 장가가면 장남이 맡으라고 하세요

  • 14. 음냐~
    '05.8.27 1:36 AM (211.179.xxx.202)

    상속권은 상속권이고 제사는 제사이지요.다 따로라고 알고있습니다.

    요즘 시집간 딸들도 상속을 받지만..제사를 가지고 가지는 않지요.
    딸이 가져가더라도 남자형제가 없다거나 해서 섭섭해서 당대에서만 지내기도 하더라구요.

    현재 장남이 아닌 그외 형제나 막내가 지낸다고 해도 잠시 지낸다는 생각들이지
    내리손손지낸다고 생각하시고 제사맡거나 지내는거 아니라고 봅니다.

    어떤집은 장남이 아닌 집이 받아서 하기도 하던데....결국은 교통정리를 할려고들 하더라구요.

    제사 가져온다고 해서 덜렁 자기집에서 지내면 되는것도 아니고
    조상들에게 신고를 해야합니다.
    이제 여기서 지낸다..그런거요.
    장남이 버젓이 살아있으면 장남의 형편에 따른거지 장남 제외시키고 하는 경우는 별로 없어요.

    장남이 돌아가신 형편이 아니라면...둘째 이하 형제에게 지내라말라는 시어머니없습니다.
    그건 장남을 호적에서 파버리는 그런 경우이라서요.

    그 시어머니도 제사를 오랜 지낸 분들이라...그 법도는 아신답니다.
    물론 첫째말고 둘째이하 자식에게서 제삿밥얻어드시면 좋을 자식은 따로 보이긴 하지만..
    그것도 다 제삿밥 욕심이지요.

    너무 걱정하시지마시고...
    도와드리는 입장이다는 생각을 늘 내비치시고...
    혹여나 남편이 형님이 그러니 내가 지낼런다는 효자분이라면...평소에 남편에게 그러는게 잘하는게 아니라고 말씀하세요.
    형님이 없으면 모를까...형님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생각이라고 말씀드리세요.
    최악의 경우,뭐 시숙분과 상의하에 잠시 제사를 가져와서 해드릴 여지는 보이네요.그건 원글님의 의지만 확고하시면 됩니다.

  • 15. ...
    '05.8.27 7:30 AM (61.109.xxx.50)

    만약 나중에 어쩔수 없이 원글님이 지내시게 되면..일년에 한번으로 줄이는게 어떨까요?

    친정엄마는 일년에 5번 지내던 제사 ..나이드니 힘들다고 1년에 한번으로 몰아서 지내시던데요.

  • 16. 그냥~
    '05.8.27 7:36 AM (219.240.xxx.225)

    1년에 5번이라도 그냥 내려 가시는 편이 나을거 같은데...
    제 생각으로는요~
    사실...아주버님이 언제 결혼하실지도 모르고...
    혹시나 어떤 형님이 들어올지도 모르고...
    하여튼 저는 사실 반대입니다.
    저는 맏며느리라서 제가 제사를 모셔야 하지만...
    피하라고 하고 싶네요.

  • 17. 저두
    '05.8.27 9:55 AM (61.83.xxx.171)

    10번 여기한명 더 추가요!!!!!!!!!!!!!!!!!!!!!!!!

  • 18. 으음
    '05.8.27 10:09 AM (222.108.xxx.155)

    저희집 4째집인데 1째집이 미국으로 이민가자 처음엔 할머니.할아버지께서 지내다가...2째집에서 잠시 지내다 저희집이 할머니 모시고 살게되면서 7년 제사 지냈습니다. 할머니 돌아가시고 모든 제사는 2째집에서 맡게되었지요. (1째는 미국생활중이라 미국에서 제사를 지낼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가족들 회의로 집안의 가장 큰집이 2째집이 되었답니다. 물론 2째집어머님 내가 왜 제사를 맡아~하면서 외쳐야했죠. 대신에 재산을좀더 해주긴했어요. )


    아주버님이 결혼을 안한다면 제사는 님이 하셔야 할겁니다. 이유는 단하나 아무리 큰형님이라도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고 자손을 낳지않는한 큰형이 살아있더라도 큰집은 님입니다. 옛날같으면 님후손을 큰형님자식으로 만들어서 이어나갔겠지만 요새 그런집 별루 없구요... 결론적으로 님은 후손을 만들어주지만 아주버님은 후손이 만들어지지않잖아요. 아주버님이 결혼을 하고 한국에서 계속살아간다면 당연히
    제사는 큰집으로 갈거구요.

    둘째나 세째와 결혼하는 분은 제사와 난 상관없다 생각들 하지만 상황은 다양해요.


    그리고 저의 생각은... 아직 어머니,아버님이 살아계신다면 궂이 님이 맡을 필요 없다는겁니다.
    어머님이 편찮으셔서 해주었으면 좋겠다 하시면... 집안사정상 맡을수밖에 없겠기만 도와드리는 차원이죠.

    아주버님 계시지 않냐 하는데 결혼하지 않은 아주버님 생각지 마세요. 결혼안하면 님이 큰집입니다.
    될수있으면 웃으면서 <아주버님이 결혼해서 가정꾸리기 전까지 도와드려야죠. 어머니 제가
    많이도와드릴께요> 하시면서 님집으로 제사 가져가지 마시고 시댁에서 지내세요.

    시댁부모님 다 돌아가시고난후에도 아주버님 결혼안하고 님의 남편이 제사 지내야 한다고 하면
    그땐 님이 지내시구요.

    둘째집에서 제사 지내다 맏며느리 들어와서 맏며느리가 제사를 지내게 되면 집안에 2명의 맏며느리가
    있는듯해요 ㅎㅎ ^^;; 잘못하다간 맏며느리 둘째네가 하라고 해 하면서 나몰라라 내뺄수도 있답니다.
    ㅡ.ㅡ;

    아직 어머님이 이야기 안하셨다면 모른척 하세요. 사서 걱정마시구요. 그 아주버님 결혼상대자나 빨리
    구하라고 하세요.

  • 19. 둘째며느리.
    '05.8.27 12:23 PM (59.23.xxx.244)

    여러분들의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그나마 제 맘속에 정리가 좀 됩니다~
    며느리가 되어서 말 한마디 한마디 행동하나하나가 이렇게 힘이 들줄 몰랐었어요...
    대한민국 며느리들도 다 사람인데..^^
    저를 위해 항상 긍정적인 생각으로 살아야 할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항상 행복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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