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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이렇게 문제를 해결하네요

허허 조회수 : 1,221
작성일 : 2005-08-24 23:13:54
국제선 14시간을 타고 한국으로 갔다가 다시 여기로 돌아왓어요
갈때도 유모차를 게이트 앞에서 부쳤고 올때도 게이트 앞에서 부쳤답니다
갈때는 저도 유모차를 갖고 처음 타는거라 혹시 파손된데가 있나 한국에 도착하고 유모차를 받자마자 바로 확인을 했죠 정말로 흠집하나 없이 깨끗한거에요..
문제는 올때.. 아기랑 오고 조금 피곤하게왔어요
갈때도 유모차가 전혀문제 없으니 그냥 유모차 받고 집으로 빨리 오고 싶은맘에 확인을 못했어요
그동안 시차적응하고 밖에 나갈일이 없어 유모차는 펴보지도 안하고 있다가 지난 일요일 유모차를 본순간 너무 화가 나는거에요
유모차가아주 새것인데.. 세상에 흠집이 너무나 많이 나 있는거에요
그냥 질질끌어당긴.. 그런 흠집이 여기저기..
대한항공으로 전화를 했답니다..
도착지 전화번호를 주면서 거기로 전화를 해보라고 하더군요
전화는 안하고 대한항공 고객문의 게시판에 글을 올렸어요
하루가 지나고 전화가 왔는데 유모차를 받자마자 바로 확인안하고 그냥 받았으니 어떻게 해줄수가 없다네요
최소한 흠집난것 사진으로라도 보내줄수 있냐고 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바로 확인안한 손님 잘못이니 아무것도 해줄수가 없다.. 허허참

IP : 67.166.xxx.18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8.24 11:34 PM (60.238.xxx.199)

    테팔 후라이팬이 싸길레 하나 사왔다가 한쪽이 찌그러졌던 경험이 있어요.
    IH조리기기에 맞게 나온 거라 일반 조리기기용보다 두꺼운 건 물론 무지 무거운 타입인데도 찌그러졌다면 말 다했죠.
    직원이 하는 말이 웃겼어요. 이리저리 에둘러서 하는 말이, 당신이 찌그러트리고 시비거는 거 아니냐.
    고객대상용 메뉴얼을 읊어주는 듯한 대답에 질려버렸죠.
    암튼, 대한항공은 화물을 취급하는 직원 교육에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 2. ..
    '05.8.25 5:21 AM (222.109.xxx.169)

    아시아나 타고 제주도 갔을때, 짐칸에 놓을 짐이 없었는데 단 한개 스위스 휴대용칼 6cm 정도 되는
    열쇠고리에 같이 갖고 다니는거 그거를 부쳐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제주도에서 부치고 서울에서 찾으려하는데 없는거예요.
    그래 얘기했더니 새거있는데 그거 주면 안되겠냐 하더라구요.

    글쎄 듣는사람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웃기더라구요.
    찾아주는게 먼저 아닌가요?

  • 3. 화물을..
    '05.8.25 8:02 AM (221.147.xxx.218)

    미국에서 비행기타고 오다가 비행기 안에서 날개쪽에 앉았서 이륙전에 화물칸에 짐 실는것을 본적이 있었는데요 (체크인한 화물들을 싣고와서 비행기밑에 실는 작업)
    아주아주 거인같이 큰 아저씨들이 커다란 이민가방도 마치 장난감처럼 손으로 쉽게쉽게 들어올리더니
    휙휙 잘도 집어던지데요.
    저희가 부친 가방은 화장품이 들어있어서 fragile태그를 붙였음에도 불구하고 한치의 망설임없이
    휙~~ 던지던데요.
    느낀점..
    1. 정말 저렇게 기운센 사람들도 있구나
    2. 중요한 물건은 절대 체크인하지 말아야겠군 ..

  • 4. ㅠㅠ
    '05.8.25 8:40 AM (219.241.xxx.210)

    짐 부칠때 찌그러 지는 건 어쩔 수 없는듯... 저도 이번 여행에 여행 가방이 찌그러졌더라구요.
    그러니 깨질만한 물건은 알아서 포장 잘하고 옷 사이에 깊히 넣어야하구요, 미국 공항에서 봤는데요
    무슨 포장 랩같은 걸로 여러번 감싸더라구요.

  • 5. ...
    '05.8.25 12:02 PM (222.236.xxx.230)

    항공사들 아시아나나 대한항공이나 다 마찬가진거 같아요.
    전 매번 가방에 붙은 상표들이 사라져 버려요. 얼마나 집어던지는지...ㅠㅠ

  • 6. 랩으로 감는거
    '05.8.25 2:05 PM (203.130.xxx.94)

    어느 공항인지 모르겠는데 그거 돈 내고 하는거여요.
    트렁크 하나에 2-3만원 정도 했던 듯..

  • 7. 직딩맘
    '05.8.27 2:16 AM (221.151.xxx.84)

    위탁수하물로 짐을 부치면 일단 1층 높이에서 내 짐이 뚝 떨어질수도 있다라는 가정하에 튼튼한 가방을 준비하시고, 파손위험이 있는 물건은 절대 조심해서 포장하시거나 부치지 말아야 합니다. 아마 이삿짐 나르는 분들이 짐 다루시는것보다 10배정도는 거칠게 다루실듯....속상하시겠지만, 비행기 짐칸에 물건 한번 들어가면 상하는건 어쩔수가 없을듯해요..다음부터는 커다란 비닐팩을 준비하시거나(유모차를 쌀만한), 아니면 비닐 패킹을 공항에서 해주시는지 사전에 문의해보심이 어떨지요..전 제주도갈때 게이트에서 유모차를 부쳤는데 정말 큰 비닐(김장할때 쓰는 투명하고 튼튼한..)로 싸서 부쳐주시던데...역시 대한항공이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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