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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까페에서 본글~
시어머니가 출산용품을 사준다는데...
시누도 같이 간다더라...
예상금액은 50만원같은데...
돈으로 받아서 남편이랑 친정언니랑 사고싶다...
................................................................
바로 달린 리플~
우리 애기 물건 사는데 왜 따라다니냐고...
암튼 시짜들이란....돈으로 달라고 하셈....뭐 이런식의...
나도 젊은 사람이지만...
참!!! 너무하다...
안주면 안준다고 또 난리들이다...
내 친구는 얼마받았는데...
다들 애낳고 얼마받았냐고....
또 돌잔치비용은 누가 대냐고...
아이고....
자기 자식낳으면서 뭐 그리들 바라는지....
무서울 지경이예요...
저도 이런데...
시어머니 연배들이 그런 까페에서 한심(?)한 글와 리플을 보심....뜨아아 하시겠다는 생각이...
그래도 여기는 잘못한거는 따끔하게 야단도 쳐주시니 좋아요...
1. 혹시..
'05.8.24 6:27 PM (61.73.xxx.35)혹시 결혼하셨어요?
글 보니 안하신것 같아요..
처녀때는 시댁에 대해서 정말 몰라요..결혼해야 그 마음을 이해하실거에요..
저도 결혼한 언니나 친구들이 시댁 욕할때 정말 듣기 싫고,미웠는데..제가 결혼해보니 그 언니들과 친구
들이 그때 왜 그랬는지 절실히 이해가 가더라구요2. 원글
'05.8.24 6:30 PM (61.74.xxx.34)저 결혼했어요....
임신도 했고....
근데 저 글이 이해가 되세요....
저두 시댁어른들이 있고...
싫을때도 좋을때도 있지만....
우리 애기 물건사는데 왜 따라다니라니요?...
이해가 되세요....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다면 할말이 없지만...
전 좀~~~3. 결혼했음
'05.8.24 6:35 PM (218.145.xxx.159)출산용품 사러가는데 시부모님이 사주시면 고마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사주시면서 좋은거 골라주고 싶어하시는 것도 이해가고.
엄마한테만 자식인게 아니라 시어머니한테도 손자고 시누이한테도 조카잖아요.4. 흠..
'05.8.24 6:39 PM (221.140.xxx.176)리플이.. 참.. 그러네요.
저두 시댁이 편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성의를 그런식으로 밖에 생각하지 못하다니..쩝.
제가 아들을 나으면..
제 며느리도 그럴까 벌써부터 겁나네요.5. 하눌님
'05.8.24 6:49 PM (211.195.xxx.229)자기 자식 낳는데 뭐 그리 바라는지,,,,에 공감합니다
건강하고 이쁜자식 낳는다는 사실하나만으로 고맙고 감사한일 아닌가요?
바라는게 너무많아요
그래서 불행한지도 모르죠6. 기막혀
'05.8.24 6:54 PM (211.114.xxx.113)그런 글 쓴 사람...
아들 낳으시길... 자기랑 똑같은 며느리 만나게....7. 실비
'05.8.24 7:21 PM (222.109.xxx.154)어떤 사람의 경험담이라는 것이 그 상황에 한면만 보여주기에 어찌 보면 오해의 소지가 크고 위험할수 있다고 봅니다.
여러번 경험한 예를 들지 않는한 위의 한 예를 봐서는 제 머리로는 몇가지 생각하게 되는데, 하나는 정말 시어른께서 아이용품 사주고 싶어서 사주려고 하는데, 시누이가 궁금하기도 하고 나중에 자기도 아이 낳고 하니깐 경험상 간다.
시어른께서 아이용품 사주고 싶어서 사주려고 하는데, 시누이가 엄마는 너무 보수적이야, 내가 이쁜것으로 골라주고 싶으니 내가 가서 도우주고 싶다.
다른 관점, 시어른께서 사주시는것 감사하지만, 조금 속 좁고, 내 아이라는 말 자체도 어쩌 보면 웃기지만, 아이 가진 예비엄마로써 내가 손수 아이 물건 고르고 결정하고 싶은데, 아이용품 고르는 선택권마저 시어머님께서 관여하고 간섭하려고 해서 너무 속상하다.
대충 이런 생각이 듭니다. 저도 성격이 조금 -.-;;; 강해서, 저는 나중의 경우이거든요. 감사하죠, 감사한 마음은 알겠는데, 저는 예비 엄마로써 제가 여기 저기 다니면서 내눈에 가장 이쁜 물건 사고 싶어하는 성격이거든요.
어디 책에서 읽었는데 어릴때 모든것이 칼라가 아니고 흑백으로 보인다고 해서 저는 출산용품을 흑백으로 구입했어요. 그때 베이* 헤로*라는 상품이 막 나왔고, 너무 이쁘고, 정말 아들인지 딸인지 몰라 그것이 (아들이라고 산부인과에서 말해주었지만, 나중에 틀릴수도 있다면서요), 그렇게 결정하고 구입해서 얼마나 뿌듯했는데요...
그러나 어머님왈 "아들은 하늘같은 존재라 생각하고 남자아이용품 푸른색으로 사지 흑백이 뭐니!"라고 혼났답니다. 그때는 너무 기분 상했는데 한 7년 넘게 가족이라는 끈 아래 생활하다 보니, 다 나름대로 이유가 있는데, 흑백은 어떻게 보면 생기가 없어 보이자나요. "상" 당하는것 같은 느낌도 들고, 아이 건강하게 하기 위해 색깔도 조금 산뜻하고 발랄한 색, 또 원하시는 손주 보셨는데 푸른색 아니라서 나름대로 속상하셨나봐요.
헉 말이 또 딴길로 빗났네요. 제 말은 위의 단편적인 글 봐서는 정말 한면만 설명하기 때문에 양면에 대한 진정한 일은 아무도 모른것 같아요.
실비.8. 원글
'05.8.24 7:30 PM (61.74.xxx.34)역쉬 실비님 이십니다...
늘 현명하고 지혜로운 답변에 많은걸 배우고 갑니다...
맞아요 글이란게 단편적인 면들만 보는거.
암튼 여러면에서 배우는게 많아지네요~9. 그래도..
'05.8.24 8:04 PM (211.196.xxx.216)안사주시는 것보다 사주시는 거잖아요, 출산용품.
그럼 고맙게 받아야하는 거 아닌가요?
출산용품 사주는게 시어머니 의무도 아니구요.
저도 며느리고 아이있는 엄마지만,
내돈 안들이고 시어머니가 출산용품 사주시니깐 좋던데요, 뭐.
그만큼 돈 절약해서 아이 다른 거 사주면 되는거고...10. 가을바람
'05.8.24 9:14 PM (203.100.xxx.229)앞의 질문자의 맘이 어떤 맘인지까진 어느정도 이해하겠지만 뒤의 리플은 너무 심하네요
자기 애기 물건 사는데 왜 따라다니느냐는 말은 남이란 말인데 그럴땐 남이 되고
자기 애기 병원비,출산용품 살때만은 '할머니'니까 당연히 보태주시는 걸로 여기는지..
물론 돈으로 주시면 필요한 것만 실속있게 살수 있으니 합리적이기야 하겠지만
비용 보태주시는 것까지만 생각하셨지 차마 거기까진 생각 못하신걸 어쩌나요..심술보로 그러시는 것도 아닌데..
게다가 거기서 왜 '시짜들이란' 말이 나오는지...
시댁이란 존재가 no라는 말을 하기 힘든,이런 미묘한 일로 난감할때가 많은 존재긴 하지만
이런 경우에까지 시짜들이 어쩌구 하며 시집살이로 갖다 붙이는건 정말 아닌것 같아요
필요할땐 '할머니니까 당연한 것'이고 필요없을땐 '남'이라고 여긴다면
궂은일 있을땐 며느리 찾고 좋은일 있을땐 딸 찾는 류의 시댁들을 욕할 자격이 없는 거지요11. 사주시는것만
'05.8.24 9:56 PM (58.140.xxx.147)해도 엄청 고마울꺼 같은데요..^^ 전 하나도 못받아서..시댁쪽은 어떻게 해도 불편한거 같아요..돈만주고 안따라가면 신경너무 안쓰는거 같다고 또 생각하지 않을까요? 그럼 내 애기꺼 사는데 왜 시어머니가 돈대주나요..이런말도 성립이 되는건가요?
12. 저런 생각을
'05.8.24 10:21 PM (222.97.xxx.52)하실수는 있어요.
그렇치만 글로 올리는건 좀 너무하네요.13. ...
'05.8.24 11:33 PM (222.118.xxx.230)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데
인터넷상이라 얼굴 안보인다고
거르지 않고 올려서 그렇지요.
우린 그러지 말자구요.14. ...
'05.8.25 2:17 PM (66.199.xxx.184)저도 이해가 안되네요
요즘 정말 이상한 며느리 많아요
선물은 그냥 고맙게 받으면 안되나요?
우리 애 낳는데 왜 시댁에서 돈을 받나요?
그리고 남과 왜 비교하나요?
정말 이상한 며느리들 많아서 우리 딸들 잘 길러야 겠네요
믈 들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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