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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다단계 끔찍.. 돈버는 방법이 너무 말이 안돼요!!
무작정 말리기가 힘들어서 일단 선전책자를 보자고 그랬죠.
다행히 교육은 안가고 책자만 봤는지라...
책자를 보니 너무너무 웃음이 나더라구요.
이익을 얻는 방식이 너무나 말이 안되는 거예요.
어느 회사인지는 잊었는데, 다단계 이익보는 방식이 다 비슷하겠죠 뭐.
그러니까 내 아래 사람의 매출액 5%, 그 아래 사람 매출액 5%, 또 그 아래 사람 5%....
이런 식으로 끝도 없이 수익을 볼 수 있다는 거잖아요.
이게 말이 되냐구요. 일괄적 5%씩 뗀다니.
그러면 단계가 20단계가 있다고 쳐요.
그럼 맨 아래단계 사람이 물건을 만원 팔면
그사람이 500원, 그 윗사람이 500원.... 이런식으로 받아가서
500원 * 20명 = 1만원
매출액이 모두 사업자들 손에 들어간다는 거잖아요!!
하다못해 원가도 한푼도 안남고!!
21단계부터는 받아갈 돈이 없다는 거잖아요!!
이게 말이래요 글이래요!!
현실적으로 20단계가 없거나 말거나 그런건 중요한게 아니죠.
이론적으로 말이 안되는 걸 제시하고 있으니 그게 사기가 아니면 뭐가 사기냐고요?
정말 너무너무 기가 차고 허탈하대요.
바보 아니면 알 수 있는 사기를 치는데도
그걸 몰라보고 넘어가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니......
아무튼 이걸 얘기한 덕인지 그사람은 다행히 다단계 안했어요.
행여라도 여기다가 "우리 회사는 방식이 다르다~" 리플 달지 마세요.
달라봤자 그 물이 그 물이지.
그리고 일단 소비자 입장에서 다단계를 살 이유가 없지요.
업자들이 다단계로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선전 자체가
거꾸로 소비자는 그만큼 거품 많이 낀 값으로 물건을 사야 한다는 말이잖아요.
요즘처럼 할인이 넘쳐나는 시대에 미쳤나요? 업자들 좋은일 시키게.
1. 진심
'05.8.23 12:05 PM (222.236.xxx.58)님의 계산 방법은 틀렸지만 ^^;
다단계의 본질에 대해서는 제대로 파악하고 계시네요.
그러나 이런 계산 방법은 다단계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먹잇감이 될 수 있어요.
잘못 알고 계시니 숫자계산으로 밀어붙이면 할 말이 없어지기 쉬우니까요.
그들이 얘기하는 수익구조가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그렇게 간단하지는 않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 심지어 공부 좀 했다거나 사업 좀 했다는 사람들까지 빠지게 되느 ㄴ거지요.
숫자계산에 그들만큼 빠삭하려면 공부 열심히 하셔야 해요.
오히려 그들은 숫자계산에만 너무 몰두하여
경제원칙과 유통의 기본에 대해서는 전혀 무지하다는 게 맹점이지요.
그것이 다단계의 원리이자 한계입니다.
참내, 아무 이득도 없이 답답한 마음 하나로 이렇게 댓글달고 있는 이 시간이 아깝습니다.
어쨌거나 눈이와도 다단계조심, 비가와도 다단계조심입니다.2. 원글
'05.8.23 12:41 PM (61.96.xxx.110)앗 그래요? 그럼 그 책자의 회사가 무척 조악한 덴가봐요. 책을 그렇게 썼으니.
하긴 이름도 기억 안날 정도고...
하여튼 다단계 하는 사람들은 사회 인식이 안좋으면 안좋을수록
그걸 무슨 오해나 핍박 같은 걸로 착각하게 되나본데
다 관두고 말이죠, 이거 소비자가 손해보는 장사인게 뻔한데
그런 장사가 과연 오래갈 수 있다고 믿는게 참 바보같아요.3. 그게요
'05.8.23 12:52 PM (202.30.xxx.200)다이아 몬드라는 그 단계 까지 가는 사람이
가물에 콩나는 정도 라는 점에서
저는 사기라고 봐요.
사업이 아무리 합법적이라 하더라두요.
만일에
1%로 안되는 가능성을 가지고
열심히만 하면 누구든 부자가 될수 있다 한다면
그게 사기지요.
측근이 잠시 암웨이 했는데요
귀에 진물 나게 열심히 테이프 듣더군요.
몇 천 손해 보고 지금은 손 뗐어요.
그때 제가 느낀 점입니다.4. 열받아요
'05.8.23 6:17 PM (219.241.xxx.153)전 다단계로 친구를 잃은 사람입니다.
다단계의 경제원칙이 좋은지 나쁜지는 잘 모르겠지만 인간성까지 바꿔 놓은 걸 전 봤거든요.
제 친구가 뉴스킨을 하고 있는데 친구라면 하나 사주고 소개시켜 주는걸 당연히 생각하고
많이 팔아주는 친구만 만나면서
친구들끼리 만나도 이회사 얘기만 하더라구요.
선물도 꼭 이 회사제품만 하고...
이거 안쓰는 사람들은 무지 불쌍한 사람으로 보더군요.
한번은 저희 집에서 잠을 자는데 샤워할때 자기제품 아니라고
찝찝해서 물만 뿌리고 나왔다는 말에 어이가 없더라구요.
정말 좋은 친구였는데 ...다단계교육이 무섭긴 무섭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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