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아기들 생일 음력으로 하시나요?

[익명눈팅중]

우리 어렸을 때만해도 다들 음력 생일로 치뤘었죠.

그런데 어느 싸이트든지 기념일 챙겨준다고
생일 표시 하라는 날에 음력이라고 꼭 확인체크를 하고
날짜를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날아오는 생일축하 메일은 꼭 양력으로 친 생뚱한 날짜죠.
(음력 2월 2일이라고 했는데 그냥 2월 2일에 멜이 오는 식)

그래서 딸아이 생일은
우리때나 음력으로 쇴지
요새 누가 그리 음력으로 차리나 싶어서
양력으로 차려주리라 마음먹었거든요.
(나중에 사주볼 때만 음력으로 보구요.)

그런데 어르신들은 자꾸 음력생일을 고집하시네요.
뭐 그것갖고 제가 딱히 스트레스를 받는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아기 생일을 음력으로 하는게 좋을지.
양력으로 쇠어줘야 좋을지 모르겠어서

요새 아이들은 어느 생일에 맞추는지 궁금합니다.

[양력으로]

양력으로 딱 정해서 날짜가 변화없이 그대로 평생가게 하심이..음력은 해마다 바뀌니 아무래도 시대상..애들도 헷갈려하고..양력 강추

[귀차니스트]

저도 아이 생일 그냥 양력으로 하고싶은데 어머님이 음력으로 치러주라고 그러셔서
남편도 엄마말 들으라고 하고..그래서 음력으로 하게 생겼네요
남편 생일도 음력으로 하고요
제딸은 양력생일이 너무 쉬워서 기억하기도 쉬운데 음력은 벌써 잊어버렸어요ㅠ.ㅠ
전 제생일은 음력인데 양력으로 내맘대로 챙겨먹는답니다
무슨 상관예요
내생일 나만 즐거우면 됐지
고정관념을 깨야해..울엄마빼고 제주변 사람들은 제 강요에 의해 내가 정한날 생일 치러줍니다
엄마만은 끝까지 음력 생일날 전화하지요
너무해~~

[양력]

한번 정하면 평~생..양력으로..요즘 시대에 맞게-양력 강추

[...]

양력으로 해주세요. 음력이면 생일이 매해 바뀌니까 나중에 학교가면 친구들도 짜증내요. 기억해주지도 않구요. 노인분들이 생일 챙겨주는것도 아니면서 왜그렇게 간섭들을 하는지 원.

[저도]

절대 양력이지요
아이가 고딩인데요
아직도 한마디씩 꼭 합니다
지 생일도 아인데 양력으로 생일한다고
그래도 꼭 양력으로 합니다
하여튼 웃기는 우리 시어머니

[양력]

시대가...양력으로- 자꾸 바뀌는 음력은 누구도 기억 못하는 쓸쓸한 생일 되기 쉽상입니다. 뭐 사주같은 거 볼때나 음력 필요하죠. 아직도 음력 운운 하시는 분은 정말..참 답답합니다.요즘 같은 스피드 시대에 뭔 운치있게 해마다 달력 집어가면서...설,추석 이나 구가적으로 하는거고...

[양력]

양력으로 아이 엄마가 딱 정하세요...시댁에서 뭐라해도 주인공은 ..한번 정해지면 뒷말무시하고..자꾸 날짜 바꾸면 나중엔 아무도 기억을 할 수가 없죠.가족외에는..

[저도양력]

요샌 출생신고할때 양력으로 하라고 한다면서요?(남편말만 듣고..)
저도 주민등록상에 있는 양력으로 생일상 차리는데요.. 울 시어머니 꼭 큰애 생일을 음력으로
할려고 해요.(어머니 생일 담날 태어났거든요) 전 그냥 무시하고 미역국은 양력으로 끓여줍니다.

[아..]

요즘도 음력으로 생일치루는 사람이 있나요?
@.@
놀라워서요.

[원글이]

네, 역시 양력이 편하고 대세군요.
전 아무 생각없이 있었는데 뜬금없이 그저께가 애 생일이라고
친정엄마가 미역국을 끓이라고 하기에 어영부영 미역국이랑 케이크 차려놓았거든요... ^^;;
며칠 뒤에 양력생일이니 그 때 다시 한번 떡케잌을 해줘야 겠어요.
답변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꾸벅...

[시댁때문에]

저희 친정엔 다 양력으로 했거든요 그대 시댁은 시아버님이 계속 음력을 주장하더라구요
출생신고때도 음력으로 하라고-병원에선 출생시고서에 양력날짜 적어줘서 물어보니 음력으로 다시 떼야한데요-출생신고서에 양력으로 적혀있어서 안된다고 하고 신고는 양력으로 하고 생일은 어쩔수 없이 음력으로 하고 있습니다-왜 음력으로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어요-별 피해보는게 아니니까 같이 따라가지만요. 나중엔(지금은 같이 삶)양력으로 바꿔야지 하며 벼르고 있답니다
(음력 생일 도대체 못왜우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