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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여행, 그리고 회집 질문이에요
그냥 집에서 쉬려고 했는데, 아침에 신랑이 tv를 보더니 마음을 갑자기 바꾸네요
여수 어느 회집이 나왔나본데, 이른바 "회 한정식"이라고 해산물이 한가득 나오는 곳이라더군요
갑자기 바람도 쐴 겸 내일 천천히 여수나 다녀올까 싶어요
물론 서울에서는 정말 먼 곳이지만, 번갈아 운전하면 괜찮지않을까...
예전에 VJ특공대에선가 나왔던 그 집을 본 게 아닌가 싶은데, 혹시 여수 사시거나 여행하신 분 있으시면 정보 좀 주세요
회집 정보도 좋고, 여수 간다면 여기는 꼭 가봐라 하셔도 좋습니다
간단히 1박 2일 할거라 잠은 찜질방 이용해서 간단히 자고, 씻고 할까 싶은데 괜찮을까요?
달랑 신랑이랑 두 식구거든요 상황되면 동생이나 데리고 갈 생각이고....
1. 오동도
'05.8.21 2:10 PM (61.102.xxx.233)올해 오동도 갔다왔거든요
동백꽃이 피는때 갔으면 더 좋았겠지만
한바퀴 돌아보는데 괜찮았어요
보트나 유람선은 너무 비싸서 한바퀴도는 기차타고 들어갔다가
걸어서 나왔어요..
여수 가신다니..한번 가보세요..
회집은 잘 모르겠구요^^2. ..
'05.8.21 2:26 PM (211.223.xxx.74)회 자체를 좋아하는지.. 회를 먹을때 따라나오는 다양한 반찬류를 선호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순수한 회! 그 자체의 맛을 추구하신다면..추천할 곳이 있긴해요.
가게 허름하고..따라나오는 소위 반찬?류들 허접합니다. 회만 봐야해요.아...나중에 밥이랑
주는 '지리'는 예술이긴 하더군요.정말 시원했어요.ㅠㅠ....
여수에서 돌산대교 건너자마자 바로 왼쪽으로 돌아서 한참 쭉 들어가면 '백초횟집'이라고 있는데
아주 허름해요. 자연산 회만 취급해요. 종류선택은 못해요.낚시로 잡히는대로 주니까요.
전번에 갔을때는 도다리랑 또..이름이 갑자기 가물거리네..ㅠㅠ;;일반 횟집에서 흔하게 파는
광어나 우륵같은건 아닌데..하여간 아주 맛나더군요. 양식인지 자연산인지는 회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씹어보면 그냥 답이 나오는거니...속이지도 못하는거구요.
값은 양대로 가는데...4만원부터 시작인가? 그래요. 저희부부는 회 한번 배터지게 먹어보자는
심산으로 중자 5만원짜리를 시켰는데...말그대로 배가 터질뻔했습니다.;;;
메뉴판닷컴에 추천이 있었어 갔는데....틀린말없이 그대로였어요. 입소문으로 장사가 잘되니
이젠 찌게다시라나...그런건 이젠 챙겨주는 것같은데....그래도 기존 잘나오는 횟집들
수준엔 못미치구요. 밥시키면 따라나오는 밑반찬류는..전라도 재래시장에서도 보기 힘든
토속 전라도 밑반찬류들인데 맛이 꽤 괜챦아요. 맛난 전라도 토속반찬에 시원한 지리로
밥이 맛나긴한데 회로 배가 빵빵해서...다 못먹는게 안타까웠어요.할머니가 솜씨가 있는듯.......
여수에서 아구찜 젤 잘하는 곳은 까치식당같아요. 테레비에 나온 곳들은 우웩~이었구요.
(한동안 여수맛집 탐방 많이 했었거든요..) 까치식당은...제가 여수사람이 아니라서
동네이름 잘 기억 안나는데..음...시청근처였거든요 .자세한건^^...114에 까치식당으로
물어보고 전화해서 알아보세요. 까치식당 옆집도 아구찜하는게 비슷해요.
백초식당도...114에 전화해서 자세한거 물어보시던지 메뉴판닷컴 찾아서 참고해보시구요.
두군데 다 가게 바로 앞에 주차가능하구요.3. 봉산동인가에..
'05.8.21 5:50 PM (220.120.xxx.2)황소식당 가보세요.
게장백반이 5천원인데 반찬이 한가득
양념게장, 간장게장은 산더미같이 주구요...
밥도 대접에다 줍니다. 저랑 친한 직장 동료가 여수가 고향인데
그친구가 여수가면 꼭 가보라고 해서 이번 여름휴가때 남도 여행 하면서 들렀었거든요
정말 맛있어요.. 게장 사갈수도 있답니다. 저는 시댁이랑 친정에 택배로 보내드렸어요.
정말 맛있답니다~4. 두아들맘
'05.8.21 6:44 PM (211.40.xxx.18)황소식당 게장은 아마 꽃게가 아니라 박하지라는게일거에요.
이거 알고 가시라고...가셨다 꽃게 아님 실망하실가봐..
여수음식 다 맛있어요. 아짐니들이 손맛이 있답니다.
제고향이 여수인지라 여수에서 25년살았내요. 지금도 친정에 갈땐 저두 꼭 맛집을 들리지요.
한정식은 1인 일만오천원인대 정말 서울에서 나오는 한정식하곤 완전히 달라요.
우리신랑 서울사람인대 일명 여수한정식을 회정식인줄 알았다고 하더군요.
처음에 차가운회,차가운 음식이 나오구 그다음으로 따뜻한 찜이나 구이 등이 나옵니다.
어른2명가면 3만원에 배터지게 먹고 와요. 걍 기본 만오천원짜리 드시면 돼요.
글세 오동도 구경하고 나오시면서 드실거라면 오동도 입구에 "동백회관"
깨끗하진 않치만 괜찮구요. 아님 택시타고 여서동에 "비원"이라는곳이 있어요.
그곳은 깨긋하구 음식두 정갈해요..그리고 지금 여수에서만 먹어볼수 있는 "하모"라는 음식이 있어요.
배타고"경고"라는 섬에 들어가셔서 드셔두 좋구 배타기 전 선착장 주변에두 횟집이
많거든요. 여름철에 회를꺼려 해서 이곳에서만 먹을수 잇는 "하모"강추합니다.
하모는 자연산바다 참장어를 샤브샤브 해서 먹는거에요. 참장어 한조각을 국에 넣고 3초정도 후에 건진후 양파조각위에 깻잎,부추 데쳐서 올려서 쌈장에 드심 돼요. 그리고
그 국물로 죽 끓여주구요.꼭 내장달라고 하세요.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잘안주더라구요.
내장은 처음부터 넣고 끓여서 제일 마지막에 드세요.
그리고 찜질방은 신월동에 한곳과 여천에 한곳이 있는대(께끗한곳 기준) 두곳다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저두 친정가면 걍 친정에지내서 동생하고 엄마가 잘해뫘다고 하더라구요..
신월동은 "경도"들어가는 선착장과 가까워요.
두서 없이 적었내요. 제가 어렸을때 사는곳에 가신다니 넘 반가워서리~~~5. 저두 여수
'05.8.21 8:06 PM (211.221.xxx.155)두아들맘님 여수 어디세요.
저도 여수에서 20여년을 살다 지금은 경기도에 산답니다.
두딸맘이구요..6. ..
'05.8.21 10:47 PM (220.121.xxx.164)두아들맘님,
저희도 다음 주에 여수 여행계획이 있는데요.
여수한정식, 어느 식당인지 구체적으로 설명 해 주세요.
지난 번 여행에서 삼천포 항에 들렀다가 횟집에서 안좋은 추억이 있어서요^^
부탁드려요.7. 유로피안
'05.8.22 1:02 AM (222.107.xxx.80)다시 들어왔더니 이리 답글이 많이 달렸네요 ^^
찜질방 설명까지 해주시고....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좋은 여행할께요8. 두아들맘
'05.8.22 10:07 AM (211.40.xxx.18)저 여수 공화동이라고 거기에서 태어나 거기에서 자랐어요.
오동도 입구 여수 관광 호텔 옆이에요....
저두 여수 더나온지 오래돼서리 잘모르는 음식점두 많아요.
혹시 부탁하실꺼면 족지주셔요.
제동생이나 엄마께 여쭤보구 답 드릴게요..
좋은여행들 돼세요.
그리고 돌산대교 야경 끝내줍니다.9. 신짱구
'05.8.22 10:36 AM (211.253.xxx.36)두아들맘님 방가와요.. 저도 공화동에서 태어나 자랐답니다.(여수관광호텔옆이면
저희 친정집에서 5분거리 후후) 어제까지 휴가여서 오늘 들어왔는데..
유로피안님 차안에 계시겠지요?
만약 82다시 보신다면 여수공단 야경도 꼭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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