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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는 어떤가요?
근데 아직 집은 안구한 상태구요.
주택과 아파트사이에서 갈등하다가 대세를 따르자는 뜻에서 아파트로 결정을 봤는데....솔직히 겁이 좀
나네요.
저희는 아파트가 처음이구요. 주위에서 아파트소음때문에 생기는 분란에 대해 많이 들어본터라 심히
걱정이 됩니다.
저희큰애가 초1남자애고 동생이 딸아인데 엄청 개구쟁이에다가 뛰는걸 좋아하거던요.
그리고 주택에서만 살아본터라 자유분방합니다.
그래서 아파트 1층도 고려해봤는데 냄새나고 시끄럽고 채광이 안되는 곳이 많다고 들었고 특히 1층은
저희 남편이 결사반대네요.
남편은 아파트에서 살려면 무조건 전망좋은 고층으로 가야한다고....
저는 저층도 괜찮겠드만...
저희같은 경우에 아파트생활 괜찮을까요??
그리고 아파트를 선호하는 이유들이 그저 편하다는 이유때문인가요??
1. 남동생
'05.8.19 9:11 AM (210.99.xxx.253)제 남동생이 주택 살다가 이사하게 되었는데 아래층이 주차장인 빌라로 가더군요.
초1,3 남매가 있는데 넓은 마당에서 축구하고 자전거 타고 그러던 아이들이라 마음껏 놀게 해주고 싶다고. 참고하세요. 그 아이들이 아파트 사는 저희 집에 오면 그 부모가 뛰지 말라고 제지하는 것 보기 딱했어요.2. Connie
'05.8.19 9:39 AM (218.153.xxx.141)일단 아파트는 고층에서 살아야해요. 제가 처음 14 층에서 살다가 4 층으로 왔더니. 하수구 냄새 올라오는 것도 있고 시끄럽고..(애들이 밖에서 뛰어놀아서요...게다가 각종 차들 -- 소리..) 짜증나는 일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더라구요. 게다가 바람도 잘 안들어오고 채광도 별로고 -_- 그래서 9 월에 다시 고층으로 이사간답니다. 고층에 살땐 여름에 에어컨 안틀어도 시원하고 빨래도 금방금방 마르고 했는데 저층은 불편해요... 애들이 뛰기 좋아한다면 아파트 비추에요.. 아래층에서 계속 전화올거에요....
3. 참고로..
'05.8.19 9:42 AM (221.164.xxx.64)다시 한번 고려해보라는 차원에서 글 적어요.아이들이 한참 뛰고 놀 나이인데 ..주택에서 자유롭게 살았다면 솔직히 아파트 생활하면서 그리 뛰고 살진 못해요.아래 위 층서 아마 말 좀 듣고 ,방송하고..저 아주 위층에 1학년 남자애와 그 모친 땜에 죽을 지경입니다.너~무나 자유분망하게 놔 두는 바람에 늘 소음에 시달리고 살아요. 울 집도 아이가 있는지라 꾹 참고 이해를 하다하다 지쳐서 첨엔 식구대로 오후엔 늘 밖에 나가 살았어요.이사한지 1년쯤 되어서 이젠 포기 상태, 예를들면 엄마친구와 그애들까지,생일 잔치 한다고 몇 시간 참아라..며 사들고 온 닭 한마리 안 받았어요.생각같으면 받아서 확 던지고픈 생각듭디다. 차마 모진 말도 못하는 내 심정은 모른 체 하면서 지금도 계~속 시달리고 살아요.차마 얼굴에 대고 말 못하고 엘리베타서 애 만나면 조그만 뛰자..하고 부탁정도로.님 아파트 살면 기타 다른 점이 많을거예요.특히 소음관계는 제가 격어보니정말 정신이 혼미할정도로 머리가 흔들린다고 할까 아주 ..미칩니다.오죽하면 집 팔고 이사를 생각했을정도예요...
4. 다시 생각
'05.8.19 9:45 AM (221.164.xxx.64)..이웃이 소음 땜에 싸워서 아래층이 집 팔고 이사 갔어요...소음 정말 남의 일 아닙니다. 그래서 대체로 아파트 애들이 주택에서 사는 애들보다 집에선 좀 덜 뛰고 살죠. 늘 듣는 잔소리 영향으로..
5. **
'05.8.19 10:45 AM (220.126.xxx.129)전 계속 아파트 생활만 했었고, 제가 중학교 다닐때 몇 년간 주택에서 살아 봤는데요,
(그 전엔 아파트 살다가 정원있는 집에서 살고파서 주택으로 이사를 했었어요.)
그 때 어머니 말씀이 주택이 신경쓸 것이 너무 많고, 유지 관리에 비용도 더 많이 든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방범문제도 걸렸구요.
결국은 강도 당하고 다른 잔도둑 등살에 시달리다가 다시 아파트 생활을 하게 되었고,
그 이후로 계속 아파트 생활을 하고 있어요.
주택의 장단점은 잘 아실 것이고, 아파트는 편리하고, 방범문제도 좀 나은 점이 있지만
아이들이 좀 조심하기는 하셔야 해요.
저희는 아이들에게 잔소리를 많이 하긴 해도
아랫층 아주머니 만나면 괜히 미안해 지거든요.
아이들이 분방하다면 주의를 좀 시키셔야 할 거예요.6. 방범
'05.8.19 12:38 PM (152.99.xxx.25)전 결혼전에 내내 주택에서만 살다가 결혼하고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요..
저도 아파트라 도둑은 안들겠지 했는데 왠걸 하루 비우고 나간 사이에 도둑이 들어서 예물 다 떨렸어요
저희는 아파트 동마다 그 건물1층에 경비실이 있고 아저씨들이 있는 경우였는데도 불구하고...
글구 소음문제 정말 무시 못해요..
전 신혼이니 아직 애가 뛸 염려는 없지만..
맞벌이다 보니 저녁 늦게 청소기 돌리고 세탁기 돌리라고 하면 대게 신경쓰여요...
어쩌다 조카 놀러와서 뛰면 인터폰 오는거 아닌가 신경쓰이고...
주택에 비해 편하긴 하죠..
근데 전 관리비도 마니 나오고 이래저래 비추예요
아파트를 선호하는건 투자때문이 아닐까요?
전 돈 모아서 집 사게 되면 마당있는 주택으로 가고 싶어요..7. 그게...
'05.8.19 1:36 PM (211.207.xxx.33)물론, 편리성 때문인 것도 맞고 일부 지역의 수익성 때문인 것도 맞겠지만...
아파트를 선호하는 건 남들과 같아야 안도하는 국민적 속성 때문이기도 하다네요.
특정 고가 브랜드에 우우~ 몰리는 것과 비슷한....
월수입이 얼마건 저축이 얼마건 어떤 브랜드 어떤 물건을 남과 같이 가졌다는 대에 대한 안도감...처럼
아파트에 산다는 것으로 일단 남들보다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안도감이겠죠.
(물론, 대저택에 사는일부 부유층과는 상관 없는 그저 서민들 안에서의 이야기)
저도 아파트에 사는 서민이지만....부정은 못 하겠더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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