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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왔는데 뭘 먹고갈까요?
오자마자 중국집에 배달(이게 중요)시켜 탕수육 쟁반짜장 짬뽕 미친듯 먹었습니다 ㅡ.ㅡ;;
바지락칼국수하고 콩국수도먹구요
떡뽁기하고 양념통닭까지....
조만간 다시 가야하는데 맘만 급하고 뭘 먹어야할지 정신없습니다
저 뭐 먹고갈까요?
추천해주세요...
기왕이면 맛난집까지...
여긴 구반포(방배동포함)입니다...
1. 하하..
'05.8.19 12:19 AM (58.102.xxx.135)웬지 얼굴묻고 드시는 모습이 떠오르는거 같아
넘 귀여우셔서.. 막 웃었어요 ^^; 지송~
전 그동네 몰라서 추천은 못해드리네요..;;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가시길...^^2. 음식
'05.8.19 12:23 AM (211.192.xxx.93)하하..님
저 원글인데요 동네 상관없이 한국와서 꼬옥 먹고가야할것 알려주세요
가령 쌈밥(낼 먹으러갑니다)이라든지...
제 친구가 그러더군요.너 군대서 휴가나왔냐구..................................3. 저는
'05.8.19 12:32 AM (211.218.xxx.191)일전에 연수갔다 돌아와서 수제비랑 우렁된장쌈밥 튀김,쫄면 등이 생각나던데요..
우렁쌈밥..이경진 쌈밥 (판교점)이 개안터군요.4. 많죠.
'05.8.19 12:38 AM (24.251.xxx.247)평소 어디에 사시는 분인지 모르겠지만
저는 해물탕,순대국밥,꽃게무침 등요... 아 간장게장,양념게장두요. 해물철판...
그리구 맛있는 김치...대구탕 또 뭐가 있을래나?
아 그리구 괜찮은 호텔 뷔페 한번 꼭 가세요.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식품관 순례하시구요^^5. 날날마눌
'05.8.19 12:39 AM (211.218.xxx.137)짧지만 외국으로 여행갔다오면서 비행기에서
남편이랑 거의 동시에 스팸넣은 김치찌개했어요...
똑다리 김치찌개나 오모리 김치찌개.....어떠세요..
또 지금남편이 그때는 남친...1년만에 한국와서는 젤 먹고 싶어했던건...
4000원짜리 인사동 가정식백반집이었어요....
양념게장 무한정 리필해주는.....
외국서 있다보면 이런게 그립잖아요...6. 하하..
'05.8.19 12:39 AM (58.102.xxx.135)이미 드신것들이 다 저와 남편이 조아라하는 것들이라
둘이 잠시 상의를 해봤는데요 ;;
외국살다 들어왔다고 가정하고..
건대입구에서 닭한마리 , 의정부 부대찌개 ,무교동낙지 ,냉면(삼봉냉면 깔끔한맛이 생각날거같아요..)
이런것들이 먹고 싶지 않을까 싶네요.. 더 생각나면 또 쓸께요~7. ..
'05.8.19 12:40 AM (203.130.xxx.131)저는 보쌈, 찜닭, 불닭, 부침개(혹은 파전, 빈대떡..), 김치찌개 먹을거 같아요^^;;
한국 배(과일)도 잔뜩 먹구요..요즘 비쌀거 같긴 해두...8. 음..
'05.8.19 12:41 AM (222.234.xxx.73)감자탕, 우거지해장국,냉면.해물탕.신당동떡뽁이.김치찜...
많이~ 맛있게 기분좋게 드세요^^9. ...
'05.8.19 12:42 AM (218.235.xxx.128)예전 제 모습이 생각나 저도 한참을 웃었네요...
저는 한국음식이 귀한 지역에서 살아...밤마다 34호 송곳으로 허벅지 찌르며...참아야했습니다 ㅎㅎ
어찌나 먹고 싶은 음식들은 많던지....
정말 중국음식은 너무 먹고 싶어...바다건너 영국까지 가서 먹었었다는 전설이^^;;;;
저도 추천해드리고 싶은데..막상 떠오르는게 없네요...
무엇이 되었든..많이 ..맛있게 드시고....
돌아가셔서...잘 견디소서~~~~10. 저도비슷한경험이..
'05.8.19 12:47 AM (222.110.xxx.160)그렇게 잠깐 서울 다니러 왔다가 날마다 맛난 음식에 주체를 못하고 결국 위염 생겨서 막판에는 죽만 먹었다는 슬픈 사연이... 저도 신세계와 현대백화점 푸드코트 강춥니다. 현대 밀탑의 팥빙수도 꼭 드시고 이대앞 가미의 냉면과 빙수도 드시고...^^
11. Connie
'05.8.19 12:50 AM (211.192.xxx.69)구반포시니...서래마을에 가셔서 서래곱창을 드세요. +_+
12. 123
'05.8.19 1:09 AM (211.212.xxx.185)명동칼국수(오리지날), 족발, 곱창,분식집 쫄면과 김밥, 삼겹살(김치와 버섯 돌판에 구워먹는)...
쓰면서 제가 다 괴롭습니다 ㅎㅎㅎ13. champlain
'05.8.19 1:18 AM (24.35.xxx.141)저도 한국 가면 먹을 것 벼르고 있다지요.^^
한국은 싱싱한 회도 싸니까 회도 많이 드시고 오시면 좋은데..
지금은 여름이고 해서 좀 그런가요?^^;;;14. 부럽~
'05.8.19 2:02 AM (129.128.xxx.14)군대서 휴가나온 군인들이 뭐뭐 먹으려고 벼르고 나오다
결국 제대로 못먹고 들어간다죠?
막상 나가면 다 먹을수 있으니까 또 금새 잊고 대강 먹게 된다고~
부디 잘 챙겨드세여, 돌아오시면 후회후회에 못먹었던 음식이 막 생각나고 합니다 ㅎㅎ
저같으면 일단 시켜먹을 수 있는 음식이면 일단 모두 ㅇㅋ (종류별로 다 시켜먹고~)
명동칼국수, 광어회, 산낙지, 돼지갈비숯불구이, 병천순대, 냉면, 닭강정, 시장만두, 길거리튀김과 오뎅 외의 길거리 음식들....
참외랑 배, 수박 등등의 모든 과일...
그리고 포장마차!!!15. 흐미
'05.8.19 2:42 AM (222.232.xxx.129)매콤한 아구찜도 좋을것 같아요
예정일이 지난 산모인데여 글들읽으면서 야밤에 고문이예요ㅠ.ㅠ
이런게 바로 행복항 상상이 아닌가 싶네요^^16. ^-^
'05.8.19 4:16 AM (64.119.xxx.126)곱창 드실 수만 있다면 서래양곱창 저도 강추요~!!!^-^
외국서 공부하는 제 친구, 한국 들어오면 제일 먼저 가는 집이 거기에요.
여기 곱창 먹으면 다른 데서 못 먹는다지요...일명 마약 곱창...정말 중독되기 딱 좋아요.
거기서 양이랑 곱창 먹고, 나중에 누룽지 시켜드시는 거 잊지마세요. 된장이랑 같이 나오는데, 정말 맛있어요.17. 부러움.
'05.8.19 7:09 AM (70.190.xxx.187)원글님, 너무 부러워요.
저는 한국 나갔다 온지가 너무 오래되서 누가 한국 나간다는 말만 들어도
눈물이 다 나는거있죠.ㅠ.ㅠ
외국에 가겨신 동안 한국에서 새로 개발된 음식 죄다 다 드시고 오세요.18. ..
'05.8.19 8:10 AM (220.86.xxx.149)저는 오리탕
19. 히메
'05.8.19 8:33 AM (211.255.xxx.114)저희 회사가 선릉역인데 길거리-_-에서 파는 떡볶이가 너무너무 맛있거든요
그렇게 멀지도 않은데 오시면 제가 사드리고 싶네요 ㅋㅋ
저는 외국나가 있는 오빠 돌아오면 홍초불닭 데려가고 싶더라구요
너무 자극적이려나 ㅋㅋ20. 크...
'05.8.19 8:58 AM (18.98.xxx.133)저도 맨날 한국가면 뭐 먹을까 생각하고 삽니다.
저라면, 전복회와 해삼을 비롯하여 생선회를 좀 먹고 (일식 회 말고 커다랗게 접시에 담아오는 거요)
우래옥 냉면을 먹고..., 그리고 네, 놀부 유황오리를 한마리 먹고,
산채 음식을 신나게 먹고... 그리고 나서 또 뭘 먹을까 생각해 볼래요.
아, 쓰다보니 정말 다 먹고 싶네요. 흑흑.21. 매운것
'05.8.19 9:26 AM (220.79.xxx.190)아구찜이나 해물찜, 쫄면, 방산시장가서 빈대떡이랑 떡볶이랑 먹고
한상 가득 차려나오는 한정식도 꼭 먹고 갈거예요.22. 원글
'05.8.19 9:55 AM (211.192.xxx.93)아~~~~~~~~~~
너무 기쁘네요.이렇게나 많은 음식들을 올려주셔서....
수첩에 열심히 써놓고있습니다.
어젯밤에는 강남역에나가 하우스맥주를 먹었다는거아닙니까....
오다보니 길거리오뎅이 눈에들어오는데 배가부른관계로 아쉽게 자리를떴지요.
위에 포장마차 써주신분...
제가 맞아하고 허벅지쳤습니다.삼순이보면서 얼마나 부럽던지...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그리고 예정일 지났다는 산모님 순산하시구요^^23. 어머
'05.8.19 9:57 AM (211.219.xxx.216)윗분 말씀대로
떡볶이 좋아하시면 길거리 떡볶이 어떠세요?
튀김이랑..제 사촌들 한국왔을때...그게 그렇게 먹고 싶더래요..길거리 포장마차에서 오뎅과 떡볶이
튀김 떡볶이 국물에 버무린것들...동대문 갔다가 그거 사줬다니깐요,..
구반포라시믄...구반포에 미소의집 있쟎아요? 즉석떡볶이
전 개인적으로는 서문여고 앞의 미소의 집과 에덴분식이 훨씬 맛있지만...
일단 가까운데로..^^
아니시면...동부이촌동 떡볶이집도 맛있쟎아요
신촌가셨다가 구경하시면서 그쪽 분식들 함 드셔보시던가..
전 분식류가 그렇게들 떙기더라는 말 들었어요...
또..아니시면 서래 곱창 강추이구요
조미료맛이 강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전 맛있던데...북창동의 남매집이라던가 삼성집이라던가 돼지고기 빨갛게 해서 드럼통같은곳에서 구워먹는집...아니시면 종각에 있는 밥상머리라는 오겹살집도 맛있는데..
아니시면...북악스카이웨이 근처에 있는 손만두집이나...압구정동에 왜..만두집 있쟎아요?
흐..전 이런것들이 생각나네요..
아니시면...삼각지의 차돌배기집 봉산집이나..명화원 탕수육은 어떠실런지...
흐..다 제가 먹고싶은것들만...
삼각지 원대구탕은 또 어떠실런지...;;
죄송해요..다 제가 먹고싶은것들만...24. 음..
'05.8.19 10:05 AM (211.219.xxx.216)에공..글을 보니 탕수육이랑 떡볶이랑 다 드셨다는군뇨..
남대문의 갈치조림은 어떨까요?
콩국수도 드셨다니까...혹시 삼성본관앞의 진주회관 가보셨는지?
여기 참 괜챦은데..
아니시면...고려삼계탕은 어떠신지?
아니시면...명동에 있는 할머니국수집이라고 있는데 그냥 분식집이에요
비빔국수랑 잔치국수랑 파는..전 맛있더라구요..
아니시면..
전...태극당의 그 모나카 아이스크림이라고 해야하나?
그게 가끔 그립던데..^^;
아마 모르시는 분은 모르실거에요..이것이 워낙 오래된것이라..올드푸드내지는 촌시럽다고도 할 수있어서...
아니시면...회전초밥집 어떠세요?
미국은 회가 쩜 이상하던데...두껍기는 하지만 뭐라그럴까 퍼석해야 하나
제가 그닥 좋은곳이 아닌곳을 가서 그런지는 몰라도..
아니시면..종로빈대떡은 어떠실런지?
흐...그냥 분식종류만 말씀 드렸어요..^^;
압구정동에 떼부짱이라고 맛있는 항정살집 있는데 정말 맛있거든요
고기도 맛있고 김치말이국수랑 밥이 있는데 것도 괜챦고..
아니시면...유명한 실내포차 같은곳 가보세요
구반포라시면 논현역 근처에 한신포차 있지 않나요?
그리고..구반포에 유명한 스마일 있쟎아요 ^^
비가오니 빈대떡에 뭐 그런것들이 그립네요25. 모나리자
'05.8.19 10:06 AM (24.226.xxx.98)저라면 신당동 떡볶이 한 일주일 먹고, 남원추어탕을 먹고, 회냉면을 먹을 거에요.
남편은 한국에 가면 명동교자에 가서 칼국수와 만두를 먹을거라네요.
많이 드시고 오세요.26. 배달 가능한
'05.8.19 12:05 PM (211.119.xxx.23)교촌치킨요. 정말 한국적인 치킨이지요.
순대도 추천하고 싶고요.
김치전도 국수랑 같이 드시면 좋지요.
삼겹살 식당에서 구워먹으며
김치 같이 구워 먹는 맛도 죽여주지요.
우리 나라 식당이 싸잖아요.27. 스크랩
'05.8.19 2:59 PM (221.151.xxx.164)이글 읽으며 군침 삼키다 스크랩합니다.
전 한국에 사는데도 저한테도 참고가 되네요28. 구반포
'05.8.19 11:31 PM (58.120.xxx.45)반포치킨 -마늘치킨 맛있었어요..
29. ..
'05.8.20 1:33 AM (211.35.xxx.87)어머..님이 말씀하신 삼각지의 차돌백이집이 제가 몇년전 가본집이 맞는지 모르겠는데, 고기 먹은 후 나오는 된장찌개맛이 일품이었거든요.. 차돌백이를 다져서 넣었던데 기름이 좀 많긴 하지만 하여튼 되게 맛있었어요...
매운거 좋아하시면 신촌에 완차이라고 있는데요, 매운 홍합볶음이랑 꽃빵이 유명해요, 입안 얼얼하게 매운데 홍합이 산처럼 쌓여 나오는데 야들야들한 홍합살을 쏙쏙 빼먹는 맛이..
저라면 연탄불에 굽는 돼지갈비, 감자전이나 녹두전, 보쌈, 한방족발, 회전초밥, 떡볶이, 만두국, 뚝배기 불고기... 너무 고기류만 썼나요? ^^;
참, 찜질방 가셔서 구운 계란이랑 살얼음 띄운 식혜도 드셔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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