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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 상한 그후...
많은 분들이 리플을 달아주셔 감사했습니다
아직도 동생과는 연락이 없는 상태입니다 분노의 감정은 포기로 바뀌고 맘을 많이 추스렸구요
한가지 아쉬운게 있다면 그 상황을 보고도 아직까지도 아무 말씀이 없으신 엄마에겐 많이 섭섭하고 배신감 같은걸 느낍니다
얼마전 엄마가 손님을 치룰일이 있는데 요기도 아프고 조기도 아프니 난 못한다 네가 좀 했으면 한다고 하셔서 그러겠다고 했습니다만 집으로 돌아오며 많이 후회했습니다
큰딸은 이래야 하는건지 힘들고 아쉬운 일은 도맡아 하는데 대접을 못받는다는게 맘이 아팠습니다
스트레스는 만병에 근원이라 했던가요 가슴이 답답하고 어지럽고 갑자기 한 쪽 귀가 안들리고 ...
이번 주 토욜엔 병원에 가기로 했습니다 천사같이 예쁜 우리 아이들과 남편에겐 제가 없으면 안되는 중요한 존재니까요
잊은줄 알았는데 어제 아이들이 갑자기 이모가 우리집 문을 부셔서 안오는거냐 묻더구요
얼굴은 아니다 웃으며 말했지만 심장이 오그라 드는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커서도 기억할까봐 걱정이 되네여
다른 사람들은 제 천성이 착하고 여리니 여우같이 바뀌긴 여려울 거라고 생긴대로 살라고 합니다
근데 저도 여우같이 냉정하게 그렇게 살고 싶어요
1. ..
'05.8.18 11:44 AM (210.115.xxx.169)네, 앞으로는
엄마에게도 형편 껏하라고 하시면될 것 같습니다.2. .
'05.8.18 11:50 AM (211.192.xxx.182)앞전이야기도 잘알고 있어요.
동생분한테 절대 먼저 연락하지 마세요.
그냥 참고 기다리세요.
어머니는 동생은 안시키고 왜 님한테 부탁을 하시는지...원..
이제는 억지로 잘하려 하지말고 맘 가는대로 만큼한 하세요.
당분간은 맘이 편치 않겠지만 잘 가라앉히시길 바랍니다.3. 엄마가
'05.8.18 11:53 AM (211.51.xxx.206)아프다고 일 시키거든...그냥 밖에서 외식하든가 출장요리 부르라고 하심 안되나요?
안된다고 하면 어머니 다 나을때까지 손님초대 미루라고 하세요.
님이 애써 희생하지 않아도 다 잘 돌아갑니다.
지금이라도..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절대로 하지 말랬다고 하세요.
말씀대로 가족들을 위해 스스로 몸을 챙기세요.
보통 남자들은 장남이라는 이유 하나로 하는거 없이 집에다 큰소리 치고 살던데, 장녀들은 왜이리 고달퍼야되는지...4. ..
'05.8.18 12:16 PM (211.223.xxx.74)엄마에게 전화해서 말씀하세요.
몸이 영 안좋다고..어지럽고 귀도 한쪽 안들려서 병원가기로 했다고
손님치레 못도와드리니 사람 부르든지 여동생 부르든지 하시라구.5. ..
'05.8.18 12:19 PM (220.117.xxx.31)엄마에게 거절하는 연습을 하셔야겠어요.
6. 장녀
'05.8.18 1:04 PM (222.99.xxx.157)저도 원글님처럼 장녀인데요..
같은 상황은 아니지만 부모님에 대해 느끼는 부담감은 있지요
'No! 라고 말할 줄 아는 그리스도인'이라는 책을 한번
읽어 보세요. 크리스천이 아니더라도 이책은 자신이
가져야할 바운더리에 관한 내용들이기 때문에
거부감없으실 거예요..
부모나 형제,자녀,직장 기타 우리가 살아가면서
마주치는 여러 상황들에 대한 자신의 바운더리가
주내용이지요..
저도 이책을 읽고 느낀 점이 상당히 많았어요..
자신이 책임질 수 없는 것에도 우리들은 책임감과
죄책감을 동시에 짊어지고 사는 경우가
많지만 그런 것에 대한 구별이랄까 바른 인식이랄까
어쨌든 제게는 정말 유익했어요..
도움도 많이 받았구요..
말씀드렸듯이 크리스천이 아니시라도
책 제목에 있는 '그리스도인'에 구애받지 않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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