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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올해 가게되었는데요...

유럽여행 조회수 : 983
작성일 : 2005-08-15 00:31:31
뭐 준비도 없이 어여부영 가게되어서요.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공부해볼랍니다.
질문은 혹시 영국에 가게되면 버버리코트를 구입는게 좋을까요?
아님 그냥 우리나라 면세점에서 사는게 나을까요?
구입하게되면 어디가 저렴한지..  찾아갈 수있는지 모르겠어요.
그거때문에 다른 일정에 영향을 주면 안되는데...
쇼핑때문에 가는건 아니지만...  조금 욕심이 납니다.
세금은 돌려받을수도 있다던데
그럼 들어올때 입고 와야하는건가요?
그리고 다른 조그만 물건이라도 쇼핑하는거
어떻게 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다녀오려면 선물들 신경도 써야해서..
카페같은곳은 쇼핑에 대해서는 별로 글이 없어서요.ㅜ.ㅜ
혹 비싼거라고 세관에 잡히지는 않는지... 새가슴이라...

에구 꼭 살지는 모르지만 이런글 올렸다고 뭐라 하실지 겁도 나네요.
아시는 분 답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IP : 211.58.xxx.20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8.15 12:45 AM (211.207.xxx.33)

    여행일정이 빠듯하다면.... 굳이 버버리 사러 발품팔고 시간 들이시는 것 권하고 싶지 않아요.

    영국이 물가가 기절하게 비싸거든요.
    쉽게 찾을 수 있는 매장에 가시는 거면...뭐 영국까지 가서 사오는 보람 없을 정도로 마찬가지로 비싸고요...
    런던인가 근교인가에 있다는 버버리 공장을 찾아가신다면 가격적인 면에서는 조금 혜택이 있겠지만
    거기에서도 최신제품은 그다지 싸게는 사오시기 힘들어요.
    재고상품은 좀 싸게 판다고 하데요.

    저는 영국엔 가보았지만 버버리공장을 가본 것은 아니고....
    조카가 영국에 살았었는데...뭐 사다줄까 해서...버버리 쇼올 하나 사다달라 하려 했다가...
    가격 듣고는 굳이 부탁하면서까지 사다달라 할 가격은 아니라 관뒀어요.
    그러니까 거기서도 최신의 고급 제품은 우리나라에서나 마찬가지로 비싸더라는 거죠.

    여유있게 몇달 쉬엄쉬엄 여행하시는 거 아니라면...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쇼핑에 정열 쏟으시는 거...거기까지 간 비행기 값이 아깝다고 생각되어요.
    더더군다나 만약 패키지여행이라면 안그래도 수박 겉핥기인데...
    그냥 여행에 충실하심이 두고두고 님께 이익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세관에서 잡히고 안 잡히고는 어느정도는 운이고...
    어떻게 차려입고 들어오느냐...어느 성별 어느 나이대냐도 많이 작용합니다.
    그러니까..명품 좋아할만한 부류로 보이는 아줌마 부대는 거의 세관에서 샅샅이 보는 편이고...
    좀 허수룩하거나 털털하게 하고 있으면 별로 터지당하지 않고 들어온답니다.

    또, 우리나라에 명품으로 공공연히 알려진 브랜드일수록 꼬투리를 많이 잡히죠.
    안 알려진 건 더 비싼 명품이라도 세관 직원들이 못 알아 보고요. -.-
    암튼 운 같더라고요.

    그리고..... 요즘도 외국 나가는 사람들에게 선물들을 바라는지....쩝....
    생색도 안나는 선물 안 사오시면 좋겠어요.
    받는 사람들에겐 별 거 아닌데....한꺼번에 사오는 사람에겐 큰 부담이니까요.
    정말 꼭 줘야하는 두세분 것만 사세요.
    나머지에겐 차라리 밥을 한끼 사는 게 개인적으로 실용적이라고 생각해요.
    그거....외국여행선물문화 빨리 없어져야 하는데..... -.-

  • 2. 하늘
    '05.8.15 1:10 AM (211.218.xxx.8)

    저두 외국여행선물문화없어져야한다고 생각해요...
    예전이야...
    미제초콜렛도 귀하고 반갑던 시절이 있었지만....
    (비유가 좀 그런가요...암튼)
    요새는 뭐든 흔한 세상인라.....

    진짜 여행하다 선물생각까지하면 여행의 즐거움이 반감되는 기분이예요...

    받는 분들 반길 선물은 비싸거나 무겁거나 여행의 짐이고....
    반대의 것을 충족시키는것은 받는 사람의 짐이니...

    저도 친구가 외국갔다오면서 선물을 안사오니
    넘 좋았어요....바래도 않았구...
    담에 저도 같은 경우에 안사줘도 맘 편했구요....

    근데 제 여행에 도움도 안됐고 자주 안보는 친구는 자기 선물도 안사왔다고...
    화내더라구요...;;;

    근데 보통은 이해하실껍니다...
    여행해본 사람은 다 해봤을 고민이니까요^^

  • 3. 저도
    '05.8.15 2:16 AM (211.226.xxx.34)

    얼마전에 비슷하게 유럽 다녀온 사람인데요.

    면세점 물건이 일단 구색이 다양하지 않아 마음에 안차고 몇개 구입해온 화장품 종류는 한국 들어와서 가격비교 해보니 국내 최저가보다는 모두~ 조금씩 비쌉니다. 여행하면서 쇼핑하는 것도 재미이기는 한데 가격면에서는 메리트 없다는 걸 느꼈구요.

    부가세 환급해준다는 것도 가게에서는 디스카운트 해준다는 듯이 얘기하지만 쉽지가 않았어요. 부친 짐 속에 쇼핑한 물건이 들어 있기도 했고 공연히 세관에 자수하는 것 같아 찜찜하기도 하고... 결국은 다 환급 안받게 되었어요.

    일행 중에 관세청 근무하는 후배도 있어서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우리 걸리냐 물었더니요. 랜덤하게 어떤 항공기를 찍어서 검사하기 때문에 운 나쁘면 걸린다가 정답이라 하더군요. 물론 저희도 안 걸리고 그냥 들어온 케이스인데요. 거기 물가가 워낙 세기 때문에 아, 이거 비교적 싸다. 선물로 챙기자. 하고 사온 물건들은 한국에 들어 와서 보면 가격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초라하구요.
    제가 사온 물건 중에 잘 했다 싶은 건 거기 박물관에서 파는 도록 정도... 그 외는 한국에도 더 좋은게 더 싼 가격에 넘쳐납니다. 쩝.

  • 4. ..
    '05.8.15 2:45 AM (218.235.xxx.128)

    유럽 여행 갔을때 런던외곽에 있는 버버리 공장에 갔었더랬는데요.
    우리가 기대하는, 그런 옷이나 가방들 없구요. 가격도 비싸던데요.(매장보다는 훨 싸지만요)
    머 브랜드만을 따지고 가는거라면 모를까,,품질,디자인 다 떨어져요.
    요긴 비추입니다.
    차라리 매장에서 사는게 나을것 같아요.

  • 5. 123
    '05.8.15 6:52 AM (86.128.xxx.68)

    저도 버버리 공장 가봤습니다. 살거 하나도 없습니다. 우리가 보통 선호하는 베이직한 스타일은 하.나.도. 없습니다.
    특히 동양인에게 맞는 싸이즈는 찾기가 어렵습니다. (물건 들어오는 날 아침 일찍 가야한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리젠트 스트릿 이던가요? 런던 시내에 있는 버버리 본점이나 지나가면서 구경하시고, 가격 적당 하다고 생각하시면 사세요.
    한국보다 엄청 싸진 않습니다. 영국이 워낙 물가가 비싸서요....
    선물하기 좋은 건 차 종류 입니다. 위타드나 웨지우드,포트넘앤메이슨..에서 홍차 사세요.
    근데, 홍차 안 좋아하는 사람에겐 정말 별로인 선물이죠~ 좋아하는 사람에겐 정말 좋은 선물이구요~

  • 6. 푸른하늘
    '05.8.15 9:52 AM (211.192.xxx.208)

    정 사고 싶은 것이 있으면 우리 나라 면세점이 가장 싸더군요.
    쇼핑은 우리 나라 면세점에서 하고 가셔서는 여행에 푹 빠져 오심이 좋은 것 같더이다.
    디자인도 제가 보기엔 우리 나라에 예쁜 디자인이 많이 들어오는 것 같아요.

  • 7. ..
    '05.8.15 10:02 AM (221.164.xxx.20)

    외국,더구나 서양에서 우리 몸에 맞게,유행도..맘에 들게 구하기가 어려울것 같은데요.선물은 그냥 두눈 꼭 감고 가는 곳의 특징이 담긴..얼마전 형님한테 스위스에서 키걸이 깜찍한거 그 지방에만 있다는 거 받았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선물이라도 부담없고 좋더군요.

  • 8. 원글이
    '05.8.15 10:24 AM (211.179.xxx.208)

    와 ... 역시 82군요.
    답변 주신분들 정말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전 무척 조심스러웠는데... 조언 감사드리구요
    잘 다녀오겠습니다.

  • 9. 면세점..
    '05.8.15 2:04 PM (61.78.xxx.84)

    저도 원추합니다.
    한 5~6년 전쯤에 신라 면세점에서 더플코트 38만원인가에 샀었죠. 면세점 세일에 vip할인 받고 하면 우리나라 면세점이 정말 젤 싼 거 같아요. 사이즈며 종류도 더 다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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