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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 안가냐??

장보러 감 조회수 : 833
작성일 : 2005-08-12 11:02:14
내일 남편 생일입니다
결혼해서 여섯번째 맞이하는 남편 생일이네요
첫해에는 시댁가서 미역국 끓여 시부모님들과 아침상 함께 했구요
저녁엔 형님네와 시누네 모두모여 외식 따로 하고, 친정부모님들은 남편 양복 한벌 사주셨었죠
두번째 맞는 생일에는 시댁식구들과 외식만 했었나봐요
첫해 빼고 해마다 남편은 생일날 출장중이었습니다
덕분에 이더운날 마누라는 미역국 하나 안끓이고, 친정식구들과 휴가가서 신나게 놀며
외국에서 핸폰 때리는 남편에게 생일축하해~~ 사랑해~~란 립 써비스만 열심히 했습니다

근데 올해는 어쩐일로 생일날이 출장과 안겹쳤네요
그리하야 내일 미역국으로 아침상을차려줘야해요
둘째 태어난 이후부터는 아침상 한번 못(??)차려줬거든요
지금 냉장고엔 계란 한알, 김치 한조각없네요

둘째 들쳐 업고 마트 갑니다
하지만 속으론 출장 안가냐??

IP : 220.75.xxx.18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05.8.12 11:07 AM (61.74.xxx.44)

    님! 너무 공감되요.

  • 2. ..
    '05.8.12 11:15 AM (218.52.xxx.7)

    너무 솔직한 글이에요. 호호호

  • 3. 공감
    '05.8.12 11:19 AM (221.164.xxx.110)

    ㅋㅋㅋ 아직 그 얘기 하긴 넘 이르죵.결혼 10년차 정도는 되야징..그래도 착하신가봐요.더운 날씨에 애 업고 장보러 나가니..말만 그러지 맛난거 많이 해줄려고..다 표시 납니다.20년차 정도 되면 내 생일은 기억도 없고 남푠 생일도 기냥 지나갑니다.사는 게 귀찮다면 넘 우끼고 밥 챙기기도 이제 지겨워져가니 우짜면 ?? 아-애들은 챙겨야죠. 하루 맛난걸로 나가서 때우고..

  • 4. ...
    '05.8.12 9:43 PM (218.51.xxx.172)

    본인 생일에 출장가는 남편은 정말 천사네요!
    저희 남편은 제 생일만 되면 출장 간답니다~
    그래서, 내리 3~4년을 아이랑 둘이서 보냈어요!
    일부러 생일 때쯤 맞춰 출장가는 건 아니냐고 추궁도 해봤다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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