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오랜만의 뮤지컬...

우리집 왕비 조회수 : 277
작성일 : 2005-08-12 01:31:39
남편의 직장 동료들과 부부, 아이 동반으로 뮤지컬을 보고 왔어요.
풋 루*
제가 옛날에 뮤지컬 배우가 꿈이었거든요..
신랑은 보는 것만으로 만족하래요.

친정 엄마가 오셔서 아기 봐 주었구요.
결혼하고 처음으로 아기랑 이렇게 오래 떨어져 있었던 것 같아요. 7시간...^^
감사하게도 아기는 우리가 올 때 까지 안 자고 잘 놀고 있었어요.
할머니랑 얼마나 재밌게 놀았는지 아기가 자꾸 공이며 책이며 가져오고 물놀이~하잡니다.
내가 얼마나 심심하게 놀아 줬는지 반성도 했지만
정말 숨통이 트이는 것 같았어요.
다시 처녀 때로 돌아간 것도 같고
맛있는 보쌈도 먹고...
제가 걱정이 많은 성격이라
아기가 잘 지낼 지 궁금했거든요.
뭐든 걱정하지 말아야겠어요,
칠순 넘은 우리 엄마가 고생하셔서 마음 쨘~했지만 엄마도 아기랑 재밌으셨는지 3년은 젊어 보이셨어요.
냉면 사드려야지..
참 재밌는 하루였습니다.

이상 사소함에도 기쁨을 느끼는 우리집에서만 왕비였습니다.
IP : 58.140.xxx.11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8.12 8:06 AM (210.118.xxx.2)

    재미있으셨지요?
    전 2년전에 보고 금주에 회식때 또한번 다시가서 봤습니다.
    여전히 즐겁고 흥겹고.
    결혼전에 뮤지컬이라 하면 사죽을 못쓰는 저였는데 이젠 결혼하고나니...이것저것 돈걱정에
    뮤지컬 값내는게 힘들기만 해서....

    저도 간만에 뮤지컬 보니 너무 좋더군요.
    아마 님도 그런마음이셨을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173 출장 안가냐?? 4 장보러 감 2005/08/12 833
35172 아이들 체험학습 어떤가요? 2 damaco.. 2005/08/12 326
35171 두돌정도 된 남자아기 선물 추천해주세요.. 4 궁금 2005/08/12 234
35170 행주비누와 때비누.. 10 햇살 2005/08/12 1,131
35169 "당신 치매야?" 5 30대 치매.. 2005/08/12 1,026
35168 이동갈비 먹고싶은데 어디가 좋은가요? 6 갈비 2005/08/12 634
35167 <부활>에 빠지다 11 2005/08/12 679
35166 AIG생명의 보험 어떤가요? 은구슬 2005/08/12 159
35165 울진 친환경 농업 엑스포 다녀 오신분 계세요? 3 궁금 궁금^.. 2005/08/12 171
35164 헌가구 무료수거해가는곳 아십니까? 3 재활용 2005/08/12 729
35163 임신 37주때 제사 지내야 될거 같애요 20 ㅠㅠ 2005/08/12 840
35162 어린아이 있으면 쇼파 있는게 더 안 좋은가요? 10 문의 2005/08/12 620
35161 오크 벨리... 11 궁금.. 2005/08/12 1,130
35160 미국 대학에 있는 기숙사에 전화를 걸어야 하는데요..(급) 5 국제전화 2005/08/12 342
35159 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 요즘 휴가인가요? 2 궁금 2005/08/12 374
35158 가베 수업에 대해서... 1 생각중 2005/08/12 324
35157 세살 아기랑 남편이랑 구경갈 만한 곳 없을까요? 1 휴가 2005/08/12 277
35156 모든게 허용되는 아이들과.. 규칙안에서 사는 아이들. 54 소신있다고 .. 2005/08/12 2,455
35155 안녕하세요^^ 1 열혈현달 2005/08/12 246
35154 I am in San francisco, now. 8 toto 2005/08/12 1,073
35153 관절염인 엄마..운동화 뭐가 좋을까요(마사이워킹은 어떤가요) 5 오렌지에이드.. 2005/08/12 516
35152 오랜만의 뮤지컬... 1 우리집 왕비.. 2005/08/12 277
35151 대구분들...대구 계명대 근처직장인데 신도시 , 살기 좋은 아파트 단지 소개좀..... 6 이사 2005/08/12 424
35150 시댁에 형님되실 분이 인사 14 새댁 2005/08/12 1,251
35149 볼터치 하세요? 13 . 2005/08/12 1,291
35148 내가 한없이 작게 느껴질때... 괴로워지는 밤에 쓰는 글. 11 다시 시작 2005/08/12 1,497
35147 사진 올릴때 작게 올리는 법 4 수민엄마 2005/08/12 258
35146 포스코빌딩 중식당 3 아이 돌.... 2005/08/11 546
35145 지금은 임신중.. 7 궁금.. 2005/08/11 597
35144 아기가 소파에서 떨어졌어요.. 12 T-T 2005/08/11 1,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