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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몇점짜리 시누인가요?

처신이 조회수 : 1,115
작성일 : 2005-08-11 18:55:28
동생둘이 있는데
둘다 공사에 근무합니다.
큰아이는 기술직
작은아이는 사무직
둘다 결혼을 했는데

제가 홀시모님 밑에서 하두 어렵게 살아놔서
남편도 옹고집에 고지식이라 친정에 마음쓸 여력도 없지만서도
이런 형편을 결혼하면서 다~아는 처지라
둘다 결혼8년여 되는데 아직 집도 방문 안해봤구요
전화도 잘 안합니다.

그냥..
친정 부모님생신이나 명절때 만나면
"늘~고맙다"라면서 아이들 용돈 조금씩 주는게 다구요

동생들에게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너희들 소리없이 잘~살아주면 그게 다~고마움이다"라고만 합니다
안사람에게 잘하라 하구요

이거 너무 무심하고 욕먹는 시누이 맞죠

IP : 211.224.xxx.7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올케
    '05.8.11 7:10 PM (220.77.xxx.181)

    저는 올케입장인데요.. 원글님 같은 시누이가 좋은데요...ㅎㅎㅎ
    저희 시누 두분은 시댁... 그러니까 자기네들은 친정이죠...
    자기 친정갈때도 저더러 애기델꼬 같이오라고 바로 저희집
    5분거리에서 5분동안 준비하고 나와라... 맨날 시누 둘이서 그런식인데요..
    휴~~~ 그냥 거리를 조금 뒀으면 해요...

  • 2. 그게 더나은듯
    '05.8.11 7:19 PM (221.164.xxx.110)

    요즘은 너무 친하게 지내다 싸움나더이다.좀 떨어져 무관심한듯해야 ..손아래 올케도 오히려 그게 더 편할거예요. 친정 부모님께 덜 서운하게 하고 이제라도 올케한테 좋은 얘기 한번씩 나누면 되죠.제 친정도 시누이가 4명이나 되니 될수있으면 잔소리처럼 들릴수 있는 얘긴 잘 안할려고 노력하죠.늘 올케 칭찬 할만한 말만 위주로 하고..정말 여러 가지로 신경 써주고 시집 (울 친정 )챙겨서 고맙다고..정말 좋은 얘기 위주로만 할려고 해요.여기 82보면 시누이 시집 안 좋은 얘기 엄청 올라와서 - 시 -글씨땜에 시금치도 안먹고 시-소도 안탄다고 썼더군요.

  • 3. 비교
    '05.8.11 8:05 PM (211.177.xxx.160)

    저희 시누이중 한분 같은데요. ^^
    너희 사이좋게 잘 살아줘서 보기좋다, 어른들 이리저리 챙겨줘서 너무 고맙다, 이러시고 저희한테 부담주는 거 없으세요.
    학교 다닐 때도 똑똑하고 심지 곧고 아이 잘 키운다고 신랑한테 하도 자랑을 많이 들어서 은근히 존경스러워요.
    저랑 취향이나 성격이 다른데도 자꾸 가까이 다가와서 기대는 시누이도 있는데 멀리 이사가기 전까지 참 힘들었어요.
    마음이 안 맞는데도 시자 들어가는 어려운 사이다보니 만나자는데 안 만날 수도 없고 얼마나 곤란했는지...
    잘하고계신 거예요.

  • 4. 편안하게
    '05.8.11 9:06 PM (220.118.xxx.98)

    무던한 시누이시네요.
    마음이 가지만 마음만큼 못하셔서 개운치 못하신건지.....
    저도
    서로 큰소리 안 내고 마음으로 잘 살거니 하면 그걸로 되었다 싶어요.
    부모님께 많이 서운케 하지 않으면 그걸로 그러기도 쉽지 않다 생각합니다.

    욕먹는다 나쁜시누이라 생각마시고 세월이 흘러 조금더 이런저런 여유가 좀더 생기면 그때 정 많이 내고 살지요.......
    마음 편히 가지세요.
    큰언니 큰누나로 저도 남의 일이 아니네요.......

  • 5. 그래도
    '05.8.12 12:41 AM (218.144.xxx.143)

    동생 사는곳에는 한번 가보세요~~

  • 6. ..
    '05.8.12 8:09 AM (220.86.xxx.149)

    부담주는 것이 없는 분이니 얼마나 좋아요.. 제 시누도 비슷하세요.

  • 7. 아리
    '05.8.12 8:20 AM (61.96.xxx.158)

    동생 사는 곳에 함부로 가는거 아닌 것 같아요. 물론 초대를 하거나 하면
    모르지만요.. 저도 올케 있지만, 저 역시 전화도 일년에 한두번? 그 집에 가는건
    동생 결혼한지 6년이 다 되어 가지만 4~5번 갔자요?
    친정 아버지 생신 식사 초대 받아 간게 다랍니다. 선물을 주더라도 친정 어머님을
    통해 주던지, 아니면 택배로 보내구요.. 그걸 좋아하는 것 같던데요..

  • 8. 글쎼요..
    '05.8.12 9:07 AM (220.85.xxx.138)

    전 생각이 다르네요..
    전 시누네랑 차로 30분 정도인데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산책가고 놀러도 갑니다.
    같이 저녁도 먹으러 놀러두 가구...
    그래도 가족인데 같이 연락하면서 다니는게 좋은것 같아요..
    아직 저랑 시누랑 문제가 없어서 그럴수도 있지만요..
    근데 우선 올케가 부담이 들되어야하는데 전 왜 부담이 안되는지 참 제가 봐도 ^^

  • 9. 미래올케
    '05.8.12 10:06 AM (58.140.xxx.118)

    님의 행동이 차라리 좋은 시누의 표본이 아닌가 하네요.
    저두 남동생이 결혼적령기에 가까워오니 이런저런생각이 많이 드는데 시누는 묵묵히 말없이 지켜봐주는게 좋은 것 같더군요.
    이리저리 잘 챙기는 제 시누는 자기가 잘 챙겨주는 것만큼 은근히 기대를 하니 서로가 트러블이 안 생길 수 없더군요.
    그리고 꼬옥 집에 찾아가봐야 하는게 도리일까요?
    요즘은 너무나 바쁜 세상이라 안부전화로도 고마운 세상인 듯한데...
    고맙다는 말로도 고마운 거지요.

  • 10. .
    '05.8.12 10:51 AM (61.78.xxx.197)

    저도 특별한일 없음 통화도 안하고 초대하지 않음 안가요.
    동생네 생활 참견하는것 전혀없고요.
    그래도 사이 좋아요...

  • 11. 식구인데
    '05.8.12 12:40 PM (218.154.xxx.180)

    알리오 면 한국사람이 그다지 안좋아 할정도에요 :)
    그너므 BBK 인지 BBQ 인지 때문에 올리브유에 대한 환상이 생겼나봐요
    엑스트라버진이고 퓨어고 그런류의 올리브류는 온도가 높을때는 다 필요 없습니다.
    그런류의 올리브유는 끓는점이 매우 낮은 샐러드류입니다.
    면은 많이 삶아보면서 그시간과 온도를 알아야 합니다.
    소금과 물이면 충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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