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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아이는영재로 보인다던데...

ㅡ.ㅡ 조회수 : 976
작성일 : 2005-08-05 15:09:39
우리아인 왜 이렇게 바보로 보일까요?
친구네 아이들보다 너무 쳐져요

같이 피아노를 시작했는데 A는 체르니 30번 한지가 6개월전,B는 곧 있으면 체르니 30번 들어가구요
저희 아이는 100번 시작한지 1주일째...

지금도 피아노 수업중인데 이론 때문에 무지하게 혼나고 있네요
제가 가르쳐준 것만 해도 5-6번인듯 한데 정말 머리가 안 되는 걸까요?

이제 1학년인데 정말 걱정스러워요
제가 산수랑 공부 몇가지를 가르치는데 너무너무 힘들어요

아무리 객관적으로 봐도 기본적인 이해력이 떨어진다고나 할까요
가르치고 또 가르쳐도 다음엔 또 모른다하고
이해력이 떨어지는데다가 응용력도 없고...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정말 난감하네요
8살인데 마냥 내버려 둘 수도 없고요...

집에 TV도 골방에 넣어두고 거실은 도서관인데도 책하나 보려고 안하네요
골방에서 TV보거나 (두돌짜리 동생을 부추겨서...)마냥 놀거나
책도 건성으로 그림만 보고...

책도 목이 쉬게 읽어줬는데도 솔직히 집중해서 안 듣는게 보이거든요
동생 아기그림책읽어주거나 2-3살짜리들 하는거 하면
옆에서 잘난척하면서 참견하고....

대책이 있을까요?
날도 더운데 넘 화가나서 하소연 할때도 없고해서 길게 넋두리 해봤습니다
ㅡ.ㅡ


IP : 218.51.xxx.25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8.5 3:44 PM (211.253.xxx.52)

    아직 1학년인데...
    그러다... 공부를 싫어하게 되지 않을까요;;

    저도 1학년때 피아노쳤는데 바이엘치다 결국 포기했어요...^^;
    재미가 없더라구요. 적성에 안맞았는지...
    책은 좋아했는데 만화책으로 시작해서 다른 책으로 독서습관이 넓어(?)진거구요.
    만화책도 아빠가 사다주셔서...(학습만화 아니고)보물섬,소년중아 이런거 봤어요.

    우선 재미나게 흥미를 갖도록 유도해보는게 어떨까요...

  • 2. 효우
    '05.8.5 4:11 PM (222.103.xxx.164)

    usb가 호환을 못해줘서 그럴겁니다.
    티비 회사 서비스 센터에 문의해서 호환될 수 있는 usb를 추천해 달라고 하셈.

  • 3. ...
    '05.8.5 4:23 PM (61.81.xxx.153)

    아드님인지 따님인지는 모르겠지만..바보까지는 절대 아니구
    어찌보면 평범한 축이 아닐까 합니다..남자애라면 더더욱
    제가 보기엔 원글님이 의욕도 있으시고 교육에 신경을 많이 쓰시는것 같아요..
    거실에서 tv도 치우시고 책으로 채우시구 규칙적으로 공부 봐주시구 책도 목쉴만큼 읽어주시구..
    애들이 부모 바람 대로만 되구 부모가 해준만큼만 해줘도 뭐가 걱정이겠어요 -_-;;;
    1학년인데 벌써 이러면 나중엔 어쩌려구 이러면서 걱정이 되실수도 있으시겟지만
    늦게 깨이는 아이도 있구 개개의 특성이 다르니 좀 여유를 갖고 지켜 보세요..
    부모입장에서 해줫으면 하고 바라는것보단 아이가 하고 싶어하는걸 같이 한다는 마음으로
    같이 노시면서 대화를 많이 하다보면 내가 모르던 것도 많구나 하구 놀라실거에요..

  • 4. 딴얘기
    '05.8.5 4:29 PM (211.119.xxx.23)

    우리들은 흔히 운동선수만 타고 난다고 생각하고
    공부는 누구나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하지요.
    그런데 공부도 선수는 따로 있습니다.
    대부분은 평범한 사람들이지요.
    엄마가 인정을 하고 즐겁게 공부하도록 해 보세요.
    잘하는 공부보다 즐거운 공부를요.

  • 5. 맘새댁
    '05.8.5 4:36 PM (211.108.xxx.138)

    기운내셔요.. 어찌 사회가 만들어 놓은 잣대에다가 귀한 딸?아덜?을 맞추려 하셔요?

    틀림없이 흥미로워 하는 부분이 있을거여요... 아직 1학년이면 기다려 보심이...
    그리고, 서로 눈을 보고 많이 이야기 해보심이...
    정말 피아노를 싫어할수도 있고, 교육방법이 아이와 않맞을수도 있구요,,,
    나 <--- 너무 이해 못하는건가???
    어쨌던,, 더 창의력있고, 더 IQ, EQ가 뛰어난 아이일수도 있어요,,, 너무 속상해 하지마시구요,,

    영재 테스트를 한번 받아보심도 괜찮겠네요..
    요즈음은 꼭 영재가 아니더라고, 아이의 나아갈 ~~ 방향을 위해서 테스트를 받는다고 하더군요..
    받고, 여러다방면에서 아이의 발달 과정을 보고, 모자라는 부분은 개발해주고, 넘치는 부분은
    길을 잘 인도해준다는... --;;
    저도 우리 아이 한번 받아보고 싶은데.... ^^ 이상... 끝입니다요..~~~

  • 6. **
    '05.8.5 4:46 PM (220.126.xxx.129)

    님의 아이가 어쩌면 지극히 정상인 보통 1학년짜리 일지 몰라요.
    아직 어린데 실망은 금물!! 아시죠?
    저희 남편 굉장히 똑똑하고 영리하고 학교도 좋은데 나왔지만
    어릴때 피아노는 완벽 잼병이었답니다.
    아이가 좋아하고 잘 하는 것을 찾아주는 것이
    제일 먼저 하실 일 같아요.

  • 7. 이것저것
    '05.8.5 5:08 PM (222.101.xxx.44)

    다 잘하는 아이는 드물답니다. 피아노에 소질이 없는것 같으면 과감하게 끊으세요.
    체르니 40번까지는 끝내야 나중에 커서도 잊지 않고 칠 수 있는데, 지금처럼 해서는 아이도 엄마도 스트레스만 받아요. 그 돈으로 아이가 좋아하는걸 시키시는것이 바람직합니다.

    아마도 다른 부분에서 다른아이들보다 잘 하는게 있을거예요.
    아직 어린데 넘 구박마셔요.^^

  • 8. ...
    '05.8.5 5:39 PM (211.223.xxx.74)

    피아노는 취미일 뿐인데...애가 재미없어하면 보내지마세요.
    저도 10년을 학원다녔어도 체르느 30못들어갔어요.
    공부는 상위권이었지만....피아노는 정말 안 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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