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먹었나...

[어무이]

1. 휴대폰 요금땜시 아이와 싸웠다. 그리고 일방적으로 휴대폰을 압수하고 비번을 해제하라했다. 그리고 검열에 들어갔다. 아닛!!!! 성인정보이용료 어쩌고 하는 요금이 356000원이 청구되었다는 메세지가 있었다. 성질이 확-----그래서 말했다. 이딴거나 보니까 휴대폰요금이 이렇게 이렇게 많이 청구되는거아냣!!!8%^$(*&+++   놈이 대답한다. 그건 친구한테 장난멜보낸건데요. 보세요 발신함에 보관되어있잖아요...
흠흠!! 아주 많이 쪽팔렸다..그래서 일갈했다..이런 멜을 보내면 어떻게? 돈나오잖아!
에궁--궁색했따..

2. 학원셔틀을 놓친 아이가 전철타고 간다고 전화왔다. 어디어디 역에서 내리라고 했다..아이한테 다시 문자가 왔다. 전철역에서 내려서 어디로 가야하냐고 묻는다.. 잠시 어리벙벙하다가 답글을 보냈다..:학원으로 가야지..." 아들의 답글 "- -;;" 쩝.. 틀린 말했나 내가???

어제 우리집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갈수록 순발력이 떨어짐을 느끼며...슬퍼하는 엄마입니다..

[ㅋㅋㅋ]

귀여운 어무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