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 두아이 엄마인데요..
오후에만 잠깐 작은 가게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있어요..
작지만 깨끗한 가게이구 한가하구 시원해서 거의 육아스트레스를 피해서 휴가를 즐기는 정도랍니다..
근데 오후4시즘 되면 인근의 사무실에서 일하는 50대 아저씨가 올라오십니다..
자기 사무실은 지하라 덥구 냄새나구 저희 가게는 시원하구 깨끗하니 그러는가 봅니다.
그냥 이웃사촌이라 생각하고 30분쯤 앉아있다 가는거는 참으려구 했는데
앉자마자 사방에 전화를 해대고..큰소리로 하품하구 무지하게 시끄럽게 있다가요..
근데 오늘은 이얘기저얘기 말을 걸더라구요..
살것도 아니면서 이것저것 물어보구 없는것만 찾더니..
아가씨 아가씨 해가며 반말로 ~~는 없어?? 급기야는 능글능글한 표정으로 결혼은 했어??
정말 참기 힘들더라구요..
손님에겐 정중해야 하지만 제가 이런 수작까진 받아주긴 싫어서
아주딱딱한 목소리로 그게 왜 궁금하신대요??
왜 그걸 물어보는지 모르겠네요 했더니
뻘줌 서있다 그냥 가더군요..
다신 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제가 좀 심하게 말하긴 햇지만 동네에서 이러면 안되는 건가요??
이날까지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몹시 불쾌해요..
저희 가게는 이런 사람이 주로 오는곳은 아니구요..
다른 분들은 거의 정중하시고 제게도 예우를 해주는곳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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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은 아니지만 ㅠ.ㅠ
불쾌함 조회수 : 972
작성일 : 2005-08-04 14:57:13
IP : 61.81.xxx.10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미친개
'05.8.4 3:08 PM (144.136.xxx.104)..에게 물렸다 생각 하세요. 이상한 사람인걸요 뭐.. 세상에 별 사람 다 있잖아요.
그런 생각 하실 수 있어요. '저사람도 손님인데.. 나가서 가게에 대해 나쁜소문 내면 어쩌나...'
근데... 별로 그렇지 않답니다.
다른분들은 정중하시다면서요. 신경쓰지 마세요.. ^^2. ..
'05.8.4 3:27 PM (219.253.xxx.231)아이피를 바로 바꾸기도 하는군요..ㅋㅋㅋ
3. 원글이
'05.8.4 3:57 PM (61.81.xxx.100)두분이 그리 말해주시니 좀 기분이 풀리네요..
혹시나 주인분게 폐가 될가 싶어 좀 그랬는데...어차피 그리 안하면 계속 그럴 사람이니
쐐기를 박는게 나을것 같아요 ㅠㅠ4. 존경스럽네요
'05.8.4 4:08 PM (203.229.xxx.2)저도 그런 사람에게 적시에 일침을 놔주고 싶은데 맨날 속만 끙끙합니다...
5. 봄봄
'05.8.5 3:31 PM (210.107.xxx.130)잘 하셨습니다. 그런 사람 자꾸 오면 다른 손님들도 싫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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