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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남기구 병원에 갔는데...
저번주보다 0.2키로 쪘다네요...
원래라면 3키로정도 돼야되는데....촘파사진에 예정일로는 8월31일이 나오네여..
의사샘은 작아서 낳기좋겠다고 작게 나아도 나와서 잘먹으면 된다고 위로를 하는데요..제가걱정할까봐
잘말해주시는것 같았어요...
제가 태어날때 1.8키로 미숙아로 태어나서 81년도에요.겨우겨우 살아났다고 해요.
그거때문인가 싶기도 하고 아니면 제가 입덧을 정말 화끈하게 해서 병원에서 수액맞고 살았거든요
그래도 임신전53키로에서 지금 65키로로 쪘는데요...저번주에는 66키로였다가 오늘은 65키로구여
식습관이 고기는 거의 안먹고여 밥에 김치위주로 먹어요.. 그게제일 속이 편안해요
이상에게 조미료맛이 강하거나 화학조미료 들어간 음식먹으면 배아프고 침을계속 뱃게 돼고요
우유는 먹으면 자꾸위에서 올라와요...그래서 아예못먹고요 철분제 하루2알씩 먹으래서
먹구요..
그리고 제일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하는게 제가 올빼미생활해요...
새벽에 자서 정오나..신랑이 저나로 안깨워주면 오후3시까지도 자요....
이게 제일걱정이고 제가 밤에 잠을 잘 못자니까 늦잠자고 일어나면 무기력증과 제자신이 무척한심해
보여요...늦게일어나다보니 자연스레 하루 2끼먹고요....
지금도 입덧휴유증으로 위가 안좋아 밥먹으면 계속 음식냄새고스란히나는트름 계속나오고요
토하는날도 있고요...
이토록 불규칙적인생활하고 게을러서....애기가 잘안크는거 맞죠...?
앞전에 시아빠랑 외식을 하는데요 고기먹으러 가서 많이 먹으라고 하시는데 시엄마가
산모가많이 먹어도 그게 고스란히 애기한테 가는거 아니라고 안크는 애는 안큰다고 하던데...
진짜인가요.?
저는 스트레스받는곳도없구여 정말 편하게 살고있다 생각하거든요
정말 아무아무 문제없는데 그거참 모를일이다 -->요런말 들을때마다(많이들은건 아니구요 많이 안
친한 동네아줌마들이...지나갈때마다 하나하나 물어봐서 대답해주고하다보니 울집사정을 아세요..)
모두 제책임이라 정말 제자신이 한심스러워요...
지금이라도 어떻게 하고싶은데...일찍자는게 제일 힘드네요...
제자신이 너무 답답해 여기서라도 넑두리해봅니다...
어떤음식먹으면 좋은지 궁금하구요...
1. ..
'05.7.30 3:52 AM (211.168.xxx.135)막달되서 갑자기 태아가 크는경우가 많아요..
저희 언니가 그런케이스인데 애기가 작아서 걱정했는데 막달되니 몸무게 늘더라구요..
그리고 산모가 많이 먹는다고 많이 먹는다고 태아한테 직접적으로 많은 영양은 가지 않는다고 어제 생로병사에서 나오더라구요..다 산모 살로 간다고 하네요..
병원에서는 다른 말은 없엇는지..스트레스도 받지 않고 편하게 생활하시는데 왜그런지..
분명이유는 있을텐데말이죠..규칙적으로 생활해보세요..
그리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구요..
81년생이면 결혼일찍 하셨나봐요..난 아직 미혼인데..ㅎㅎㅎ2. 임산부
'05.7.30 4:36 AM (211.178.xxx.50)제 친구도 막달까지 애기가 3킬로 안되고 넘 작다고 걱정했는데요.
태어나서 모유수유 하면서 잘 먹어서 이젠 우량아 수준이랍니다.
넘 걱정하지 마세요~ 작게 태어나도 잘 먹이면 걱정 없는거 같은데..
그리고 엄마 생활을 아이도 닮는데요.. 일찍 자버릇하면 아이도 닮는다고 하던데~
힘드시더라두,,, 올빼미 생활을 조금 고치심이 어떨런지요..3. 걱정
'05.7.30 7:54 AM (220.122.xxx.214)하지마세요
우리아이는 둘다 2.8kg 으로 태어났어요 그이후로는 보통 아이들보다 10센티정도씩
항상 크게 자라더니 지금은 고3 고1 이거든요 딸아이는163 아들아이는 183 아주 건강하게
잘자라 주었어요 걱정하지말아요 참 제가 너무심한 입덧과 시집스트레스로 잘 먹지를 못했어요4. 제 아이도
'05.7.30 8:08 AM (221.151.xxx.203)조산기때 입원하니 아이가 1키로 조금 넘는다고했던가 ..기억이 가물가물.....하여튼 아이가 잘 크는게 중요하다고 그래서 임신기간내에 계속 했던 침대위에서 엑스레이찍기를 막달까지도 했다지요.
그랬음에도 마지막에 2.7키로라고 체크했는데 수술날짜 잡힌 2주동안 애가 하나도 안컸더군요.
2.74로 낳았고 모유먹이고 있는데 처음엔 잘 안커서 엄마 편하라고 그런가보다했는데 백일되기전에 확 커버린 2달짜리 조카랑 키가 똑같아요. ㅎㅎㅎ
날씬베이비라죠.
제 경우엔 임신기간동안 통곡하면서 울어본거 1번, 영화나 드라마보다 울어본거 몇번, 화나는거 한두번일정도로 신랑이 스트레스를 덜줬어요.
그럼에도 입덧은 매운거 못먹고-제가 매운거 무지 좋아하는데 혀가 열달내내 아파서 매운거를 입에 대지 못해서 저절로 그렇게 되구요
음식도 많이 못먹고 넘기기 다반사...
163에 평소 체중 51키로에서 막달까지 62키로 찐거같아요
막달에도 사람들이 똥배나온 수준으로 보던데 저번날 시누보니 9개월째에 10키로 쪘다는데 배가 무지 많이 나왔더라구요.
같은 10키로래도 사람에 따라 달리보이는가봐요.
체질이 원래 뼈다구만 굵은 체질이어서 그런지 애낳고 한달동안에 10키로 다 빠지고 지금은 오히려 더 빠져서 다시 51키로로 원상복귀하고있는중입니다.
애는 초보아빠,엄마들이 중이염인가 의심해서 한번, 턱이 겹쳐진곳이 빨갛게 되서 한번 병원에 가고 약처방도 없이 그냥 돌아와서 아기때는 병원갈 필요없다고 주변에 설파(?)하는 중이라지요.
참....저는 잠이 안와서 올빼미체질이 되었었는데 지금 백일지난 딸내미는 1시이전에면 언제든 불끄고 모유먹이면서 재우면 아침까지 푹 잡니다.
어제 신랑이 애 안고 집안을 왔다갔다하다가 '야...너는 뱃속에 있을때 여행도 못갔는데 왜이렇게 돌아다니는걸 좋아하는거야' 그랬다는..........ㅠㅠ
막달에 넘 걱정마시고 마지막까지 힘내세요5. 아기몸무게
'05.7.30 9:10 AM (61.79.xxx.150)출산전의 아기몸무게에 너무 연연할 필요 없어요...^^
예정일보다 더 안맞는게 아기 몸무게더라구요....울애는 예상몸무게 보다 0.4kg 오버됐던데요..
그리고 전에 게시판에 비슷한 글 올라왔었는데 안맞는다가 대세였어요...
아기가 넘 작아 태어나서 안좋을것 같음 진작에 의사 말하는게 틀려요...
의사는 허풍이라는게 있을수 없는 직업이잖아요...그러니 괜찮다면 괜찮은거지요..^^
오히려 산모의 스트레스가 더 안좋으니...남편분 손잡고 저녁산책 살살 하시면서 이런저런
대화나누시고...(자갸~ 애기보는거 안도와주면 듁어~ ^^;;;;;) 꼭 무슨음식이다 보단
내입맛에 맞는 음식을 많이 먹는게 우선이겠지요...
또..윗분들 말씀대로 아기몸무게는 엄마가 얼마나 잘먹이느냐에 따라 틀려요.
힘들더라도 모유수유도 도전해 보시고 (바나나우유처럼 생긴 초유가 아기에게 가장 큰 영양분
이지요...^^) 모유수유하는 엄마님도 진한 국물 많이 드시고요..^^
건강한 아기 순산하실꺼에요...아자~!^^6. 저도
'05.7.30 9:18 AM (222.237.xxx.68)다들 비슷비슷한 말씀하셔서 답글 안 달까 하다가...
저도 두아이 모두 2.72 2.77kg에 낳았어요.
자궁내태아발육지연 이라네요. 근데 제 몸무게는 무려 23kg 17kg 쪘었구요.
그래두 어찌나 지금은 통통 튼튼 잘 자라는지.
걱정마세요.
전 첫아이는 2주정도 빨리나와서 그런줄 알았는데 둘째도 몸무게가 너무 작아서 좀 실망하고 있는 순간에
속도 모르는 레지던트는 분만 전에 본 초음파로 계산된 몸무게랑 0.5kg 차이난다면서 "완벽히 맞출 수도 있었는데 에이 아깝다." 하는 통에 살짝 삐졌었다는...-_-;;7. 진통중..
'05.7.30 2:18 PM (211.230.xxx.203)어제 이슬이 보였다고 요기서 상담했는데 지금 진통이 시작되는거 같아요
배가 생리통처럼 아프다가 이제 조금씩 누가 안에서 잡아당기는거 같고
막 쓸려나갈거 같거든요.. 자꾸 화장실가구싶구용.. 곧 아가 만나게 될거 같아요~~
저는 임신중 1키로도 찌지 않았어요
공부하느라 임신 4개월때까지는 정말 스트레스 만땅이었고
밥도 하루 두끼... 원글님하고 비슷하네요
시부모님하고 같이 사는 관계로다가.. 정말 소소한 신경쓰고.. 짜증도 많았구요
특별한 태교도 없이 그냥저냥 시간 보낸거 같아서 아가한테 좀 미안스러운데요
애기 클까바 음식 조절하고 운동하고 그랬는데도 불구하고
저도 역시 밤낮이 바뀐 올빼미 같이 살았거든요
근데도 애기가 크대요
많이는 아니지만 3키로 안넘는게 좋다고 병원서 그랬는데
37주에 3.1키로였으니까요
아마 3.4~3.5키로 정도로 낳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애기가 그만큼 나간다는거 모두들 신기해 하드라구요
시부모님도 제가 먹는거 열달동안 보셨으니까...
도대체 어디서 살이 붙었을까 신기해하시고
30주엔가 입체촘파 찍는데
울 아가 터질듯한 볼살을 보고 정말 놀랐었거든요
엄마가 먹는대로 애기한테 가는거 아닌거 같아요
어디선가보니까 애기 아빠의 유전자영향을 받아서
신랑이 태어날때 몸무게를 아가가 닮는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신랑이 우량아였다고...
고되게 일하고 옛날이라 잘 먹지도 못하고 시어머니 죽어라 일만하시다가 애 낳았다는데
보는 사람마다 서양사람만큼 크다고 놀랐다네요8. 우잉~
'05.7.30 2:49 PM (222.232.xxx.129)님들 말씀고맙습니다..위로가 참많이 되네요
2.5키로이상만 되면 미숙아 아니라고 병원서 그러던데...2.5키로는 넘게 찌겠죠?
위에님...진통중이시라구여? 앗...전 무지무지 기다려집니다...
속이 너무 안좋아서 애기빨리놓구싶어요...애기놓으면 열달동안의 속안좋은게 한순간에
쑥 하고 내려갈것 같은 시원함을 기대하구있어요...
우...진통안아프시게 조금만 하시구여 튼튼한 애기 놓으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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