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새벽에 일어나 아들 깨우는 일을 했어요
하루 중 제일 힘든 일이지요
다행히도 몇번 만에 일어나네요
아들은 재수 중이에요
아들은 작년에 대학1학년을 마치고 뜻한 바 있어 재수생활을 시작했어요
지가 하고싶어 시작한 일이나 고생하는 거 보면 마음이 짠 하네요
그래도 아들에게는 살아보니 공부가 제일 쉬운거라고 말은 합니다
수험생 어머니들 고생이 많으시죠
힘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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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힘들지않니
elija 조회수 : 2,686
작성일 : 2005-04-09 15:21:16
IP : 222.233.xxx.14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ymh
'05.4.9 6:28 PM (211.198.xxx.220)저도 아이 깨우는 아침이 젤 힘듭니다
작년 고3의 딸이 모의고사 전날 밤마다 성적나쁠까 불안해
잠못자고 우는걸 지켜보며 가슴 찢어 졌답니다.
내가 해줄게 아무것도 없이 느껴져 힘들었고 재수할걸 대비해 집단상담공부를
시작했지요..
제심리공부 덕분인지 부족하나마 딸은 재수생각을 접고 지방의 국립대에 갔지요.
딸아이의 소신이 강해 반대를 못하고 지방에 보냈어요.
올핸 고2가 된 아들을 깨우며 힘들어 합니다.
가지 많은 나무 바람잘날 없다는 옛말이 생각나요.
자식 둘갖고 이러는데 아마 우리네 부모님들 속이 멀쩡하지 않으실거예요.
elija님! 뜻이 있어 시작한 아드님~ 잘해낼거예요..
힘드시겠지만 아드님의 든든한 내면의 힘이 되도록 꿋꿋하고 건강한 엄마로
지켜내시길 빕니다..
화이팅~2. 김흥임
'05.4.10 8:03 AM (221.138.xxx.143)이럴땐 힘을 드려야 하는건데
전 고딩 대딩 두놈 있어도 원체 나이롱 엄마인지라
그런걸로 힘들어한 기억이 없어서요.
근디...
분명한거
제 조카딸 뜻한바 있어 세손가락안에 들어 간느 대학도 휴학하고
3수해서 올해 별 본 케이스 있습니다.
힘내시길...
애들을 깨울때 전 머리를 두손으로 감싸안고
(제 아이들은 깨울일도 없고 조카놈 대신 깨워 주러 가면^^)
맛사지 비슷하게 해 주거든요
그럼 머리가 맑아 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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