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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들이

김정미 조회수 : 1,554
작성일 : 2005-04-06 23:58:43
신랑이 갑자기 집들이 하라는데 아직 퇴근전이네요. 워낙 음식 솜씨가 없구 이번 금요일날
퇴근하고 열명쯤 온다고 하는데 무슨 음식을 해야 할지 무척 걱정이구요
그래서 게시판이며 키친토크를 보니 더 겁에 질리는 군요
좋은 방법은 없을까요? 넘 걱정이 되는군요
참고로 저는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IP : 211.111.xxx.12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실비
    '05.4.7 8:50 AM (222.109.xxx.68)

    저도 음식 솜씨 없지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두가지 방법이 있는것 같아요. 소박하고 정이 듬뿍 들은 간단한 식사를 준비하시거나, 직장에 다니시고 하니깐, 출장음식을 인터넷으로 알아보시고 선택하시는 방법.

    소박하고 정이 듬뿍 드는 간단한 식사는 뭐 집에 있는 음식 잘 활용하세요. 혹시 잔반찬이 많이 있거나 (봄이고 하니 혹, 친정이나, 가족분들이 주신 잔반찬 없으신지) 하면 아주 이쁘게 깔끔하게 차려 내 보이면 너무 좋아요.

    샐러드, 고기요리 생선(그나마 요리하기 쉬운 프라이팬으로 구우면 되니깐) 닭 (잘려있는 닭/마늘과 끓이다나, 감자/당근/양파 넣고 다시 끓이고 닭도라탕 매운소스 넣으면 됩니다) 혹은 불고기(재놓았다가 당일날 요리하면 됩니다) 고기 요리중 1가지 많이 혹은 2가지.

    국 또는 찌게 그날 차리실 음식과 궁합이 맞는 것으로 선택하시면 될것 같아요. 그리고 밥 맛있게 차리시고, 김치 맛있는 김치 내 놓으시면 될것 같아요.

    아님 그냥 직장하시고 바쁘시니깐, 출장 요리 알아보셔도 되고요, 출장요리 사용해본적이 없어 어디가 좋은지 잘 모르겠으나, 비용은 좀(^^;;; 돈 버시는데요 뭐...) 생각하시고요...

    집들이 잘하세요.

    실비.

  • 2. 바람처럼
    '05.4.7 9:25 AM (128.134.xxx.82)

    제가 결혼하고 집들이 15회까지 해봤습니다만,(저도 직딩) 하다보면 요령이 생기실거예요.
    전 그 15회차 다 혼자서 했거든요? 근데 신랑이 조금 도와주면 그리 힘들지 않으실거라는 생각이...
    일단 메뉴를 짜시는데요, 구성원이 남자들이라면 안주거리 중심으로 2-3개의 메인을 구성하심 될거예요.
    2-3개 메인은 육해공과 찌고 튀기고 볶고 굽는것을 적절히 배분하심 되지 않을까요?
    저같은 경우는 샐러드 1(야채샐러드에 드레싱만 상큼하면 됨),
    고기요리 1(LA갈비 양념해 놓은거 사다가),
    탕종류 1(해물탕, 버섯매운탕 같은거, 이것도 마트협찬으로 해결), 전도 조금사고,
    여기까지는 힘안들이고 상을 채울수 있는 거구요.
    그외에 2가지 정도만 정성이 들어간 요리(!)로 준비하심 될거 같은데요,
    밑반찬은 나물같은거 손 안가니 생략하시구요,
    물김치, 도토리묵 같은거, 생굴+초고추장, 장아찌 종류 하나 뭐 이정도면 되지 않을까요?
    메인 요리는 요리조리에서 집들이로 검색하심 많은데,
    해놓고 뽀대 났던 음식은 양장피 또는 야채구절판(근데 이거 채썰때 은근히 손 많이 가드라구요),
    칠리 새우, 동파육(이건 고기삶는데 정성과 시간이 좀 걸리드만요)등등..
    그외에 과일과 안주종류(베이컨 떡말이, 치즈나쵸-이거 정말 간단하고 맛있어요)조금 준비하심이 어떨까 싶은데요..
    너무 잘하려고 하면 한도끝도 없으니 전 마트협찬(!) 많이 받아서 치뤘어요..ㅋㅋ
    아님 동네에 놀X보쌈 같은 곳이 있음 사다가 놓기도 하구요,
    회떠서 상차리고, 매운탕까지 해결하기도 하구요..
    일단 직장에 다니시니 손 많이 안가면서도 뽀대(강조!)나는 메뉴를 먼저 구성하시구요..
    오늘 장봐서 거의 다 준비해 놓으셔야 겠네요.
    그도 저도 안될땐 출장요리로.(메뉴 정해서 차려주고 손님들 도착하기 직전에 귀신같이 사라진답니다~가격이 쎄서 그렇지...^^)

  • 3. 노란잠수함
    '05.4.7 4:48 PM (221.166.xxx.87)

    제 친구 경험담인데요
    다들 집들이 음식하면 육류에 어류 등등 등장하고 잡채에 찜 탕 전 튀김등등
    이것 저것 고심해서 메뉴를 짜게 되지요
    근데 심플한 이 친구 더불어 요리에 자신도 없던터라 그냥 자기식 대로 해보자 하면서
    준비한 것이 `쌈밥`이었어요.된장찌게 바특하게 끓이고 갖은 쌈야채에 고등어자반 굽고
    매운 돼지 불고기등 으로 차렸더니 나름대로 손님들이 신선하다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하더라구요
    단 아주 어려운 손님들이라면 좀 무리겠지만서도 ,정형화 된듯한 집들이 음식도 개성껏
    정성껏 차릴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요

  • 4. 김정미
    '05.4.11 11:16 PM (211.111.xxx.120)

    감사합니다. 덕분에 집들이 잘 했구요. 5월에 또 집들이가 있네요 참고 많이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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