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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결혼소식

친구 조회수 : 1,169
작성일 : 2005-03-29 00:37:02
친구가 결혼을 한다네요.
고등학교 시절 참 친했고 서로 바빠서 자주 보지는 못했지만 제 맘속으로는 좋은 친구사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전 이미 결혼을 했고 제 결혼도 많이 축하해 주었답니다. 전 그친구 결혼하면 뭘 선물로 해줄까 하는 고민을 하기도 했구요.
그런데 오늘 다른사람에게서 그친구의 결혼 소식을 들었어요. 날도 잡았다고...
2,3주전에 전화통화 할때만 해도 몇년간 사귀어온 남자친구 이야기를 했었는데 이게 갑자기 뭔일인지
영 엉뚱한 사람과 결혼을 한다네요.
가끔 선을 본다는 이야기는 하곤 했었지만 날잡는게 만나고 한달안에 될일도 아니고.. 그때 왜 제게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은걸까요?
저혼자만 좋아하는 친구였을까요?
누구랑 결혼하든 친구가 선택한 사람이니 좋은 사람이겠지요.
행복하길 바래요.
하지만 웬지 모를 섭섭함이 밀려드네요. 그 친구의 결혼소식을 그것도 남편 아는사람에게서 건너 들었거든요.
그 친구에겐 제가 달가운 친구가 아닌걸까요?
갑자기 나에게 진정한 친구는 누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슬프네요.
IP : 220.117.xxx.22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마도
    '05.3.29 3:20 AM (221.143.xxx.227)

    그전에 사귀던 남자친구 얘기 다 알고 있는데 딴 사람이랑 결혼한단말 하기 쉽지 않아서 그랬겠죠?
    친구가 날 어떻게 생각할까? 그 생각을 먼저 했던걸 거에요.
    님이 먼저 전화하셔서 축하한다고 말씀 건네 보세요. 그럼 친구가 이러저러했노라며 사정 얘기를 하겠죠.

    사실 결혼날 잡게 되면 별로 친하게 지내지 않던 친구들도 갑자기 안하던 연락하고 그러거든요. 님이 먼저 전화해서 니가 선택한 사람이니 좋은 사람일 것으로 생각한다 행복하길 바란단 님의 마음 전해주세요.

  • 2. 푸른버들
    '05.3.29 8:49 AM (222.108.xxx.25)

    2~3주전에 이야기하고 결혼이야기가 나왔다면... 갑작스레 결정된 일 같은데요? 그럼 님에게 전화해서 말해야지 할 즈음에 소식을 알게된 남편 아는분이 선수를 치신거겠죠.

    ^^* 아직 경황을 잘 모르니까요... 좀더 지켜보시고 좋게 생각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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