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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를 해야 한다는 건 아는데...
저희집 근처에 사는데...
주말에 전 친정에 일 도와주러 가 버렸어요. (친정도 무지 바쁨)
신랑은 시누 이사하러 도와주러 갔구요.
시누이한테 좀 안 좋은 감정이 있어서 (시누이랑 직접적으로 안 좋은 일은 아니지만,,
신랑이 시누이한테 제가 모르게 돈을 준 일이 있어서요)
괜히 시누이가 얄밉게 느껴지고,, 신랑이 미워서..
친정에 간 사이에 전화한통 안 했어요.
어제 저녁부터 맘속으로는 시누이한테 전화한통 해야지( 예의상.. 이사 잘 했냐라고) 하면서도
하기 싫은 맘이 더 하여 지금까지 망설이고 있습니다...
그냥 오늘 저녁에 저녁 먹고 이사한집에 가볼까,, 아님 전화할까 이러고 있어요.
신랑도 삐졌는지 어제 저녁에 들어와서는 서로 암말 안하고 자고 오늘 서로 출근했어요.
시누이 입장에서는 제가 야속하게 느껴지겠지만 전 정말 맘이 안 풀리네요..
친정일엔 무관심하면서 시댁일엔 온갖 신경을 쓰길 원하는 남편들 둔 기혼녀들!!
왜 우린 시댁일에는 이렇게 신경써야 하고,, 남편들은 친정에 무심해도 주위에서 암말 안하는 걸까요?
시댁식구들과는 일주일에 몇번씩 모여 술자리 하는 건 예사고,,
친정식구들 한달에 몇번 모이면, 자주 모인다, 또 가야 하나 이러고 가기 싫어하는 못땐 남편.. 정말 밉습니다...
1. .
'05.3.28 10:41 AM (221.140.xxx.138)원글님께 도움되는 글을 아니지만...
이사 여러번 해도 전화 한 통 안 하는 시누년들도 많습니다...
너무 죄책감 느끼실 필요 없어요...2. ㅁ
'05.3.28 10:46 AM (61.32.xxx.33)그냥 한 번 하고 마세요.. 저는 그냥 저희 부부 사이가 좋은게 궁극적으로 저한테 제일 좋은 거라는 생각이 있어서 그런지, 남편하고 사이 안틀어지는 방향으로 모든걸 해결하거든요..
속상하고 억울하고 안내키고 그런 맘 누군들 없겠습니까마는, 그래봤자 내속 풀어지는 거 아니더라구요.. 남편하고 서로 눈치보게 되고 싸우고 예민해지고.. 전 그냥 남편앞에서 전화 한통 해요..3. 혀니맘
'05.3.28 10:49 AM (222.110.xxx.90)전화하세요..
할건 해야 나중에 큰소리도 칠 수 있지 않을까요?4. Terry
'05.3.28 11:31 AM (59.11.xxx.116)간단하게 한 통 하고 마는 게 더 편하게 사는 지름길입니다.
5. 안나돌리
'05.3.28 11:46 AM (211.200.xxx.197)가깝다면 이사선물이라도 하나 사서
잠깐 들러 보시지요?....
참 친정과 시댁 불공평해도 할 것해야
나중이라도 할소리한답니다.....6. ...
'05.3.28 12:36 PM (211.222.xxx.168)연애 시절부터 제가 할 수 있는 일과 아닌 일을 확실하게 구분했어요.
결혼후 기쁨조에 들어 시댁을 즐겁게 해 줄 것으로 착각했던 시댁 식구들 !
저에게 모두 실망의 실망을 하여 엄청 욕 먹었지요. 그것을 남편이 막아주고요.
남편은 네 마음 편한데로 하라고 하더군요.
(지금도 어느 구석에서는 저 모르게 흉보고 있겠지요?)
이날 이때까지 시누들 이사하는데 한번도 가 본적도 없고요.
시댁 이사하는 날도 다 정리 된 다음에 가 보았습니다.
사위가 손님이면 며느리도 밖에서 데리고 왔으니 당근 손님이지요.
저는 항상 손님으로 살아가고 있어요.
제 마음? 우~와 되게 편해요.
마음 불편한 분들은 제 흉내 내지 마시고요
마음 강한 사람들만 저처럼 사세요.
저 평생 제 하고 싶은 것만 골라하며 살아왔어요.
왜 여자는 시댁에 매달려야 하지요?
정말 이해 안가요.7. 하늘
'05.3.28 1:09 PM (219.253.xxx.55)며느리라고 시댁일에만 전적으로 성의를 보여야 하는것이 싫어 예의에 어긋나지 않는 한도내에서만 행동합니다
신랑한테도 그렇게 말하고 행동하죠
며느리는 뭐 봉입니까 시댁일에만 적극적이어야 하고....
시누들도 제대로 하는거 하나 없으면서 바라는건 뭐가 그리 많은지.... 먼저 모범을 보이고 바라던가...
윗분들 말씀처럼 전화한통 해주는게 젤 속편할것 같아요8. &&&&
'05.3.28 1:13 PM (61.32.xxx.33)(2005-03-28 12:36:27) 에 글쓰신 ...님, 님은 신랑이 님의 편을 들어주니까 그렇게 살 수 있는것이 아닐까요..
시댁에 잘 못하는것 자체를 닥달하는 신랑 둔 사람들은 그렇게 못합니다..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내가 사랑하는 주변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살아야 하는데,
남편이 시댁편 들고 나오면 나혼자 시댁에 도리안한다고 내 맘이 편한게 아니거든요..
점세개님 남편복은 있으신거네요.9. 못땐올케
'05.3.28 1:14 PM (218.154.xxx.18)조언 감사합니다.
도저히 전화는 안 내키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저녁에 퇴근해서 그냥 한번 들릴려구요.
우리형편도 안 좋은데,, 돈 준 신랑한테도 아직 맘이 다 안 풀렸고,,,
장인어른 생신때도 전화한통 안 하던 신랑이기에 별로 시댁일에 다 신경쓰고 싶지 않아서요..10. 그럼요
'05.3.28 1:19 PM (141.223.xxx.125)왜 여자는 결혼만 하면 시댁에 질질 끌려다니는 것인지...
시댁이나 며느리나 서로 바라지 않고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지내는 것이 서로 속편한 것 같애요
시부모님이 말로는 며느리가 내 딸이니 내 식구니 해도 어떻게 보면 편하게 부려먹겠단 얘기로 들려요
원글님 마음 안내키는데 시댁식구한테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마세요
또 잘해주기만 하면 시댁 식구들이 그걸 그냥 당연하게 여기고 고맙다는 말없이 오히려 더 이것저것
바라기만 할꺼에요
적당히 거리를 두고 사세요
솔직히 시댁식구는 남이잖아요 아무리 친해지려고 한들 20년 넘게 모르고 살아왔던 사람들인데요11. --;
'05.3.28 1:21 PM (141.223.xxx.125)남편분이 처가집에 너무 무심하네요
남편이 그리한다면 원글님도 시댁에 잘할필요 없겠네요
며느리는 시댁에 잘해야 한다는 법이 있는것도 아니고
남편이 처가집에 하는 만큼만 시댁에 하세요
그리고 남편분한테 당신이 우리집에 하는 만큼만 시댁에 할꺼라고 얘기하세요12. 나
'05.3.28 3:51 PM (211.209.xxx.32)시댁에 큰 소리 칠일도 없고 치고 싶지도 않아.
그러니 그놈의 기본 도리 않할래13. ..........
'05.3.28 11:45 PM (210.115.xxx.169)살다보면 인생역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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