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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토요일의 가정학습이라~~~
주5일 근무제에 따라 한달에 한 토요일 쉬는 개념인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고 `학습'이라는 수식어가 붙고
집에서 학습 스러운 시간을 보내서 다음주 월요일에 보고를 하라는군요.
그래서 머리를 굴리다가
최근 사온 잉꼬새의 새 장을 애들과 함께 청소하고
새로운 먹이를 사서 넣어주고,
따뜻하게 햇볕을 쐬게 해주고, 머 그러는 관리요령을 가르치면서
보고서에 "애완동물 키우는 법에 대해 공부했어요"하면
초등 1학년에게는 너무 학습의 질이 약할까요?
속내가 훤히 들여다보일까요?(사실은...토요일은 나도 쉬고 싶다!)
초등학교 학부형님들은 내일 어떤 활동을 구상하고 계시는지요.
1. 퐁퐁솟는샘
'05.3.25 3:55 PM (61.99.xxx.125)아! 저는 아이와 함께 김치찐빵을 만들계획입니다^^
어제 재료도 사다 놓았어요
안그래도 냉장고에 묵은 김치가 많아서 처치해야 하거든요
맞벌이 부부들께서 힘드시겠어요2. 아래쪽에...
'05.3.25 4:00 PM (220.118.xxx.155)갤러리 라메르에서 판화체험 한다고 하네요,
전시는 무료고 판화체험은 만원인데
오늘까지만 50%세일이라고 하더니
조금 아까 전화해보니 예약하면 내일 오전까지는 50%해주시겠다고... ㅎㅎ3. 진짜로..
'05.3.25 4:04 PM (218.51.xxx.162)어렵네요...개구쟁이 이제 겨우 한달 학교 갔는데..매일이 완전 살얼음판...
준비물 챙기는 것도 쉽지 않고...알림장 보고 열심히 해서 줘도..잊어먹고 선생님 안드리고오고...ㅜ,ㅜ
저희 애 학교에선 맞벌이 가정 아이들은 학교로 그냥 나오라고 하던데요...
오늘 알림장 보니..토요일 숙제가...두둥...(울 시엄니 왈..얘 그냥 학교 보내는 게 편하겠다..)4. 노력
'05.3.25 4:09 PM (211.253.xxx.190)훌륭한 과제입니다.
5. 엄마
'05.3.25 4:17 PM (220.65.xxx.131)그 보고서는 형식적인것이 강하지 않을까요?
학교에서는 토요일날 가정학습을 대강대강 보내는 듯한 느낌을 주면
교육상 뭔가 부족하다고 판단내려서
서류적인 형식으로나마 알차게 보내는 듯한 인상을 주려는 거 같아요.
그냥 편하게 ,,,그러면서도 아가들이 오랜만에 보내는 휴무 토요일을 재미나게 보내도록 해주세요.6. 오지랖
'05.3.25 4:19 PM (211.172.xxx.195)학교에서도 원해서 하는게 아니고 정부방침에 따라...뭐 그렇게 말하던데 맞벌이 하시는분들 어떻게 하라고 그런 정책이 나온건지...
주차공간 없는데 도로변에 견인해 놨다고 마구 차 끌어가는거나(그나마 견인차도 그게 그렇게 질질질 끌고 가면 안된다면서요)보육시설 제대로 확충도 안된상태에서 학교쉰다고 하는거랑 진짜 짜증납니다.
저야 전업주부지만 오지랖도 넓게 맞벌이 하는 직장다니는 엄마들 생각하면 가슴이 얼마나 아플것이며 애들은 또 애들대로 학교에 간다고 해봤자 저희들끼리 책이나 읽다가 끝나는(그리고 그런날 학교보내면 선생님이 눈치준다는 소리도 들었구요)그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직장엄마들 애들 학교에 데려다 놓고 교실에 한번 들어올 시간도 없이 근무하는데 다른애들 엄마 청소해주고 학교에 들락날락 하는거 보기만 해도 애한테 뭐 못해준거 같은 느낌이 들텐데...
이 정책을 건의한 공무원 얼굴 좀 봤슴 좋겠어요.
대한민국 모든 직장인들이 전부 자기처럼 토욜날 놀고 5시에 퇴근시켜달라고 했다가 막 뭐라고 했더니 깨갱하고 조용히하는 공무원이나 대기업에 다니는줄 아는 단세포...
자기만 아는 사람인거 같아 집에서 있는 전업주부인 저까지도 화가 날려고 하네7. 똘이맘
'05.3.25 4:29 PM (220.127.xxx.96)뭐 든지 물구신 처럼 꼭 학부모를 물고 늘어지네요.
부모는 돈 안벌고 학교의 부름만 기다리는줄 아는지 원.
초등 때는 학교에서 과제를 끝내는 법없이 하다 만것은 무조건 '집에서 엄마와' 이래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토요일 마저 못 쉬게 하네요.흑흑
청소 하고 밥푸고 돈( 촌지 말고 학급 운영비 같은거) 바치고..
끝이 없네요.
어제는 반 모임 갔더니 돈 많으니 운영비인지 뭔지 10만원 내고 싶으면 내라고...
내가 임원도 아닌데 왜 그런 소릴 하는지...8. .....
'05.3.25 4:32 PM (211.252.xxx.1)글로리아님 아주 훌륭합니다.
뭐든 아이가 스스로 한 것을 잘 정리하면 될 것 같아요.
그런데 내일 학교 보내도 아무도 눈치 안주는데요?
어차피 선생님들은 휴무가 아니고 휴업이기 때문에 최소한의 인원은 출근합니다.
학교에 선생님 출근하는데 아이들이 귀찮다니요?
전혀 그렇지 않으니까 맞벌이로 집에서 뭐 할수 없는 아이는 학교 보내세요.9. 테디베어
'05.3.25 5:04 PM (211.220.xxx.82)저희집 첫애는 학교에서 하는 토요수업에 보냅니다. 지점토로 장난감만들기^^
10. 짱가
'05.3.25 5:11 PM (218.145.xxx.62)저도 뭘해야할지머리쥐어짜고 고민하다가..
바람안불면 인라인->신체단련학습
바람불면 연극구경-.문화활동 으로 정해놓고있는데....
정말하고픈건 암것도 안하고..걍 애들이랑 빈둥빈둥.. 푹쉬고프네요..ㅜ.ㅜ11. 헤스티아
'05.3.25 5:32 PM (220.117.xxx.235)글로리아님 넘 멋진 엄마세요!! 저두 기억해 둘랍니다
12. 작은악마
'05.3.25 10:00 PM (220.78.xxx.89)저는 학교에서 준 학습요소 추출표를 보고 계획을 세웠어요.
학년별로 되어 있더군요. (2, 4학년 임)
같이 도서관에 가서 회원증 만들고 도서 대여하는 것을 해보려고 합니다.
전에는 도서관에서 보고 저만 회원증을 가지고 있었는데 아이들도 각자 만들어 주려고요.13. 빈수레
'05.3.25 10:25 PM (218.235.xxx.112)움, 다른 학교들은 다들 그런가요???
울아들 다니는 학교는....
작년에는 시범학교로, 올해부터는 원래 다들하니까 "노는 토요일"인데요...
말 그대로 노는 토요일일 뿐인데요, ^^;;;
학교 보내고 싶은 분들은 보내라고, 도서실과 컴퓨터실이 열려있고 각각 담당선생님들이 나오신다고.
즉, 여행을 가던지 공부를 하던지 아님 뒹굴거리며 놀던지...맘대로인데요. ^^;;;;;14. 글로리아
'05.3.26 6:17 PM (211.38.xxx.69)저희집 컴퓨터를 수리하고 들어오니
리플을 많이 달아주셨네요.
새장은 오늘 간신히 청소했고,
햇발이 없어 햇빛쬐는 걸 가르치지 못한 관계로
저녁에 동물모양 과자 굽기로 했습니다.
동물모양 쿠키커터를 사두고도 아이들 노래 부르는데도
못했지요. 어쨌든 주5일제 하기로 했으니
엄마아빠까지 빨리 정착해야할텐데요.^^15. ㅠㅠ
'05.3.26 11:14 PM (218.48.xxx.77)내년에는 한 달에 두 번 토요일 휴업일을 추진중이라네요.직장을 그만 둘까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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