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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정보나...뭐 그런 유용한 글이라고 생각하고 클릭하신 분들 계실까봐...패스하시라고..알려드립니다.
그냥....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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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나의 우상이다.
그녀는 타고난 재주로 사람들을 휘어잡는 마력을 지녔다
그녀는 비슷한 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전혀 다른 오직 자기만의 세계를 창조해낸다.
그리고 그 세계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그래서 그녀는 인기가 있지만 인기에 영합하지 않는다.
인기를 유지하려면
적당히 좋은 모습만 보여야 하고
적당히 참을 줄도 알아야 하고
적당히 겸손한 '척'도 해햐 하며
적당히 포장도 할 줄 알아야하거늘....
거침없는 말, 아주 솔직한 말....
거리낌없이 내어놓을 수 있는 그녀의 당당한 자신감이 부럽다.
모든 일에 정면으로 맞서는 두둑한 배짱과
그 모든 것을 탄탄히 뒷받침해 주는 천재성이 부럽다.
그녀는 때로 비난도 받지만 흔들림이 없다.
적당히 관심이 있거나 무관심한 사람들은 지나치는 말로 그녀보고 말장난한다고도 하지만
그녀의 말 속에는 철저한 논리가 살아있고
그녀의 말 속에는 반짝이는 경험과 이해가 녹아있으며
그녀의 말한마디 한마디에는 인생이 있고 인간에 대한 깊은 관심과 사랑이 엿보인다.
그녀의 말 속에는 삶의 지혜와 진실이 있다.
아아...
신의 불공평함을 그녀를 알기 전에는 탓한 적이 없었다.
완벽하다는 것....
인간이 완벽할 수 있다는 것.....
자신의 이익 앞에 솜털만큼도 비겁하지 않은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것...
비난하는 이들의 시샘을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대중을 휘어잡으면서도 대중의 입맛에 영합하지 않는 그녀...
대중의 인기로 살아가면서도 사실상 자신이 있기가 있다는 사실에 무관심한 그녀...
무엇보다도...
모든 인간에 대한 깊고 깊은 사랑과 이해...
다른이들의 비슷비슷한 말 속에서는 절대 불가능한
가슴 속 인간본연의 뜨거운 눈물, 웃음을 끌어내는 능력 ...
사람사는 세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그 철저한 관찰력과 표현력.....
정말 고개가 숙여진다.
내가 잠시 속한 세상에서 이러한 그녀를 만날 수 있게 해주신 신께 감사한다.
비록 먼 발치에서겠지만....
비록 타고난 재능이야 아무리 발 동동 굴러도 근처도 갈 수 없겠지만...
그녀의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사랑만큼은....
나도 그 나이가 되면 가질 수 있게 되기를...
그녀처럼 거침없이 당당한 자신감도 누릴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절대적'인 것 본디 몹시 싫어하지만...
오늘 아침엔 왠지 그녀에 대한 절대적인 나의 사랑을 고백하고 싶어졌다.
문득 생의 허무함을 느끼는 이 아침에....
J
1. ??
'05.3.25 10:32 AM (211.215.xxx.225)그녀가 대체 누구인가요?
설마 용비어천가는 아니겠지요?2. ??
'05.3.25 10:34 AM (210.183.xxx.202)그녀가 누구실까요? 우리 모두 아는 사람인가요...
잘 짐작이 안가는데..
어쨌든, 이토록 열정을 기울일만한 우상이 있다는건
행복한 일입니다^^3. J
'05.3.25 10:36 AM (211.215.xxx.145)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그녀는....82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분입니다. ^^
4. 키세스
'05.3.25 10:38 AM (211.177.xxx.141)리플 지웁니다. ^^*
5. 연장자
'05.3.25 10:42 AM (211.215.xxx.225)님도 표현하셨지만 우상은 실체가 아니죠.
사람이란....대부분 거기서 거기랍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을 그렇게 좋게 보시는 님의 마음이 더 아름답군요.6. 마당
'05.3.25 10:44 AM (211.176.xxx.35)오호..멋진 사람이네요..
전 그런사람 보면 좋아지기도 하지만..
샘도 나요.
흥. 나도 해봐야지..
엉엉 망쳤어. 역시 그년(?) 대단해..(그녀는..입니다..ㅎㅎ)7. J
'05.3.25 10:47 AM (211.215.xxx.145)하하, 마당님...조용히 있으려다가...님 때문에...ㅍㅎㅎ
저도 위엣글 쓰면서...자꾸... 그년....이렇게 쳐져서...거시기했었는데... 크흐흐....8. yuni
'05.3.25 10:57 AM (211.204.xxx.227)경건한 마음으로 읽다가 마당님 때문에 푸하하하....
9. 지나가다
'05.3.25 10:58 AM (211.215.xxx.225)그녀란 말이 원래 우리말이 아니랍니다.
대표적인 일본말투죠.
일본어에서 한자로 피녀(한자를 칠 줄 몰라서리)라고 쓰면 그 여자란 뜻이라더군요.
그걸 우리말로 억지스럽게 올리니 그녀가 되고
우리말에서 여자를 비하하는 어떤 말과 유사한 음이 되니 난감해지죠....
원래 우리말엔 그와 그 여자 이렇게 성별을 구분 않는답니다.
'그이' '그 사람' 정도로 지칭하거나
우리말은 대명사를 잘 안 쓰는 체계이므로 고유명사를 반복해도 부자연스럽지 않죠.10. J
'05.3.25 11:02 AM (211.215.xxx.145)지나가다님...맞아요... 그냥 '그'로 할 걸 그랬나보네요.
헤헤... 저도 한글바로쓰기에 한떄 정열을 바쳤던 사람이었는데... 오늘은 큰 잘못을.... 담부턴 안그럴게요. ^^ 전부 수정할까하다가....본보기(!)로 그냥 놔둡니다.11. do
'05.3.25 11:04 AM (210.180.xxx.4)그녀와 같은 사람이 되고 싶네요.
12. 지나가다
'05.3.25 11:05 AM (211.215.xxx.225)잘못이라뇨???
당치 않습네당!!!
제가 평소에 공감하는 사용법이라 기회 있을 때면 알리려고 애 쓸 뿐이랍니다.
저야말로 님의 좋은 길에 김 뺀 것 같아 송구스럽습니다.13. J
'05.3.25 11:09 AM (211.215.xxx.145)김 안빠졌습니다. 지나가다님... ㅎㅎㅎ 그리고 좀 빠져도 괜찮아요. 아주 펄펄 끓어넘치고 있거든요. ^^
14. 사랑가득
'05.3.25 11:29 AM (203.238.xxx.217)제 옆에도 있답니다..그런 그녀가......
부럽기두 하구....고맙기두 하구...그렇죠....^^15. 헤스티아
'05.3.25 1:19 PM (220.117.xxx.44)호오오.. 저두 한녀석 있는데... 그참.. 그녀석 잘 지내는지 궁금하네요.. 저의 사춘기시절의 우상, 지금도 우상인;; 그런 녀석과 가깝다는 것 만으로 삶에 큰 축복을 받은거라 생각해요;;
16. ...
'05.3.26 4:48 AM (67.164.xxx.72)죄송한데요,
영어교육에 대한 고민...<3>편은 언제쯤........???
기다리다 목빠졌어요...ㅜ.ㅜ17. ㅎㅎ
'05.3.27 1:18 PM (61.97.xxx.126)내가 좋아하는 82에 그녀와 똑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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