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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여행.. 짐꾸리기도 도와주세용.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꽃지, 몽산포, 무창포 등..
좋다는 곳이 많아서 어디를 가야할지 결정을 못하겠어요. 호호~
갯뻘에서 조개잡이를 하고싶거든요. ^^;;;
tv에서 보니 요즘 축제도 한다고 하데요.
어디가 좋을지 추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 ^^
참, 인근 민박이나 팬션도 깨끗한곳 아시면 부탁드려요.
희리산, 안면도 휴양림도 좋다고 하여 홈페이지를 방문해보니 이미 예약이 다 찼더라구요.
이런여행이 처음이라 뭘 준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조개잡이를 하려면 소금, 막장갑, 모종삽을 가져가야 한데요.
그리고 냄비, 밥그릇, 수저, 미니 가스렌지,
밥하려면 압력솥을 가져가야 할까용?
라면, 김치, 밑반찬, 식수도 가져가야 하겠지요?
한끼는 고기도 구워야 할테공..
조개를 잡으면 그곳에서 구워먹을텐데..
초고추장도 준비해야 하나요?
우어어~ 생각해 보니 갖춰야 할것이 너무 많아용.
부엌을 들고가야 하나? ㅠㅠ
이런여행(1박 2일)
뭘 가져가야 할까요? 여행 초짜에게 준비물 좀 챙겨주세요. . ^^
1. 인디언핑크
'05.3.24 11:43 AM (221.145.xxx.196)서해안에 살고 있어요.
저도 많이 돌아다녀보진 않았지만, 안면도 꽃지 인근으로 많이 가요.
자연휴양림이 잘 조성되어있구요, 인근에 민박이나 펜션도 많아요.
(제가 숙박은 해본적이 없어서요...ㅡ.ㅡ)
먹거리는요..
지금 태안군 남면 신온리 마검포 주변에 실치가 한창이라고 하네요.
(실치회와 실치국이 넘 맛있다고 하네요.)
당진군의 성구미항엔 간재미(충청도 사투리로 갱개미)가 기다리고,
서천과 보령엔 쭈꾸미 축제중이라고 오늘 신문기사에 나왔네요.
조개잡이도 하시려구요? ^^ 바닷가에서 만드는 유일무이한 아이들과의
추억이 있죠. 저희쪽에선 바지락을 많이 잡아요. 사실 조개중에 바지막만한
조개가 없다고 봐요. 시원하고 깔끔하고....
준비는요..일단 바닷바람은 생각보다 차기때문에 옷을 든든히 입어야해요.
햇살이 강하니 모자도 준비(썬크림도)...고무장갑, 뻘밭에서 잡을것을 생각하면 장화도 있으면 좋죠..조개넣을 양파주머니나 스티로폴박스도 있어야하구요.
아..젤 중요한 무기가 있어야죠..호미요. ㅋㅋ(아니면 버리기직전의 헌운동화)
한번 앉아서 잡기 시작하면 시간가는줄도 몰라요. 그러니 간식과 물을 준비하시고,
바닷가에서 끓여먹는 라면이 여기사람들은 젤 맛있다고 생각한답니다.
고기,밑반찬, 김치도 있으면 당연히 금상첨화죠...(주말날씨가 좋다고하니...^^)
근데요...조개를 잡으면 제자리에서 구워먹어본적은 없어요. 저흰 바지락은 잡고,
나머지 여러가지 조개는 사서 철망에 연탄불로 구워먹어요. (한곳에서 조개가 여러가지 나오는건 아니니..)
소금을 이용해서 잡는 맛조개(저희쪽엔 그냥 맛이라고해요) 는 아무맛도
없거든요.(제가 맛을 모르는건지...)다만, 소금을 넣어서 잡는 재미는
있죠...저는 춘장대쪽에서 잡아봤어요. 재미는 좋았는데 뻘이 넘 싫더라구요...
옷이랑 신발...그리고 차까지...울 신랑은 뻘독 오른게 일년이 다되었는데도
안 나았어요..ㅡ.ㅡ 그래서 더욱 싫네요..
그리고 서해안에서 조개를 잡으려면 물때(바닷물이 차고들어오는것)를 잘 알아야해요. (물때가 안맞으면 허탕칠수도 있어요..)
가장 간편하게 아는방법은 해당군청에 문의를 해보면 되요. 관광객이라고 하면 대개 친절히 알려줍니다.
토박이가 아니라서 자세한 설명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참고하세요.2. 00
'05.3.24 1:02 PM (221.153.xxx.30)주방에 식도나 가스렌지 전자밥솥 수저 후라이팬 요즘은 보통 다 구비해놓아요 펜션같은데 .
3. 야호^^
'05.3.24 5:41 PM (218.146.xxx.51)와~ 감사합니다.
안면도 꽃지로 가고싶군요.
바지락 잡아서 구워도 먹고 국수 한뭉치 가져가 바지락 넣어 끓여도 맛있겠어용. ^^
생생한 경험담 감사합니다.
펜션을 빌리면 짐이 좀 줄것 같아요.
안면도 근처에 맘에 드는 분위기 펜션으로 가야겠어요.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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