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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아파트 입주

소심 맘 조회수 : 1,144
작성일 : 2005-03-23 14:41:47
이곳에서 많은 정보도 얻어가고 글을 접 하다가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
댓글도 달고 하루라도 안들어 오면
뭔가 빠진 듯 하루의 정리가 안 되지요

신혼때 방 2칸 짜리 아파트를 분양 받아
두 아이를 낳고
거의 10년을 살고 정 붙인곳인데
그곳을 떠날 생각에 또 아이들을 보살펴 주시던 할머니와
헤어질 생각에  한 달 동안을 울다가
아이들이 6살과 2살이 되던해에

방3칸 짜리 이곳 아파트에서
거의 10년을 살았습니다.
향이 좋아 햇볕이 잘 들어오고 환해서 좋았고  
운동 하기도 좋고 살기 좋은곳인데...  
이제 아이들은 중2 초4가 되었고
방이4칸 짜리 아파트를 분양받아 입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첫번째 이사때 하고는 조금은 다르지만
여전히 섭섭 하네요
거의 10년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었기에
이제 정리를 하려니 또 여리고 소심한 저
본 병이 도지려고 합니다."흑흑"

중2 딸 아이는 같은 지역이긴 해도
차타고 한 번에 올 수 없는 학교를 졸업할 때까지는 다니겠다고 하고
이사 계확이 있어서 임원도 못하게했는데...
끼가 눈에 띤 담임 선생님께서 서기를 시켜놓으셨고
방송부 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친구관계도 그렇고 이래저래  아쉬운 모양 입니다.

작은넘은 이사 한다니까 친구들과는 아쉽지만
나름대로는  즐거운 것 같습니다.
아파트 측에서 입주 시작 되었다는 문자를 받고 집을 내 놓았는데
집 보러온 아주머니가 이런 저런 꼬투리를 전혀 잡지않고
두번째 방문하면서 계약이 되버려 한달내로 넘 빠르게
일이 진행되어 아무것도 손에 잡히질 않아요

전학도 처음이라 어찌 하는지도 모르고
아직은 혼란 스럽고 마음만 분주 합니다
또 그곳에 정착하고 정 붙이고 살면 지금의 암담한 상황들을
웃으면서 이야기 할테지만...
작은넘은 어쩔수 없이 전학을 시켜야 겠지만
큰 넘은 졸업할 때까지 놓아 두어야 할까요???
아이들 아빠는 상대적으로 현실적이고 늘 어리버리 한 저보다는
판단력도 있어 망설임이 없는데...
에궁 어찌해야 할런지~~
학교에 전학통보는 언제쯤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전학시켜 보신 맘들 어떠 신가요??


IP : 218.144.xxx.23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현수
    '05.3.23 3:07 PM (211.179.xxx.202)

    먼저 새집으로 이사가게 되신거 축하드려요~

    중학교때는 전학시키면 교과서(영어,수학 기타등등)이 바뀌고
    먼저 교복이 달라서 새로 맞추어야 하더라구요.
    학교가 다르면 학원도 좀 서먹하게되고....
    그냥 전학은 졸업때까지라고도 하고싶지만
    중2이라면 많은 기간이 남은듯해서...
    지금은 신학기라 지금 당장이 아니면 여름방학때,올해마치고 아니면 졸업마치고....
    계기는 많지만,,,
    주소지만 옮겨놓으면 고교입학때는 그 쪽 학군으로 가게되기에 신경은 안써도 되지만...
    새로 이사가는 동네가 그리 멀지않다면...졸업때까지로 권하고 싶지만..
    애가 알게모르게...고생이 아닐까요?
    이번 학기는 그냥 두고...지켜보심이...

    저희는 꺼꾸로 약 1년반뒤에 이사를 가는데...
    큰애를 그쪽 학군에다 옮길려다 그냥 이쪽 동네에 다닙니다.
    낯선 동네에다 보낼려니...좀 안심이 안되어서...
    아는 한아이는 그쪽 학군으로 넘어갔는데 아직 집은 여기인지라 토욜만 되면 옵니다.(자치인가 하숙,,아버지회사근처)
    이사가서 나머지 학교는 어찌 해야할지..입학전에 정말정말 고민되던걸요.
    어느 방편이 좋은지...

    저두 살붙이같은 이집을 떠날려고 하니 어떨땐 아쉬움..어떨땐 미련없이 휘리릭 하고픈 마음이
    왔다갔다 합니다.

    앗..일단 주소이전은 시켜놓고...전학하실려면 담임쌤에게 통보와 의논하시면 되는줄 압니다.
    이사가도 그 학군의 학교배정이 어찌 될런지...
    바로 옆 학교가 된다는 보장이 없다는거 생각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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