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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청바지를 사드리고 싶은데(외국싸이즈 아시는분 도움 좀)
울 아가씨가 올해 스물아홉 됩니다. 넘넘 검소해서 옷에다 돈 많이 안쓰시는 것 같아요.
일년밖에 안봤지만.
제가 이번에 친구있는 뉴욕에 놀러가는 데요(남편이 허락을!!!),
요새 왜 많이들 입는 로 라이즈 청바지 하나 사다드리고 싶어요. 좀 싸고 예쁜거 많지 않으까요 거기는.
울 아가씨 입음 딱 이쁠 것 같아서요. 청바지 맨날 똑같은 거 입고 다니거든요.
그래도 되게 센스입게 잘 입더라구요. 옷 욕심이 없는 것은 아닌것 같은데,,
빨래감에 있는 바리 허리사이즈를 몰래 볼랬드니, 다 지워져서,, 흑흑- 못알아냈어요.
근데 외국싸이즈는 숫자로 나간다 잖아요. 0123... 뭐 이렇게.
아가씨가 키는 170? 172? 암튼 쫌 크고, 약간 통통한 체격이에요.
제가 보긴 넘 부러운 싸이즌데(본인은 짧고 통통) 몸무겔 물어볼 순 없지만, 60~65 정도 일 것 같아요.
(아직 같이 목욕탕은 안가봐서....)
자, 어떤 사이즈를 딱 사다드려야 예쁘게 잘 입으실까요.
아시는 분. 좀 갈켜주세요.
1. kimi
'05.3.24 12:34 AM (218.51.xxx.91)한국 사이즈 : 미국사이즈
45 : 4
55 : 6
66 : 8
77 : 102. 엘리
'05.3.24 12:34 AM (218.234.xxx.38)보통 사이즈 6 정도면 무난하지 않을까요? 마른 체형이면 4 도 입고요. 청바지 사이즈가 브랜드별로 다 달라서 사기가 힘들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3. 근데요
'05.3.24 12:42 AM (61.85.xxx.113)아가씨한테 이렇게
드릴까요, 안쓰시는, 사다드려야
이렇게 극존칭을 쓰는게 맞는건가요? 너무 극존칭 쓰시는거 같은데....4. 시누이
'05.3.24 12:52 AM (203.229.xxx.217)저기 제가 스물일곱인데, 아가씨가(그냥 남편누나라 할껄 그랬나요?) 스물아홉이에요.
아직은 서로 존댓말 하는 사이라... 그냥 대놓고는 "극" 까지는 아니지만...
음, 뭐가 맞는건지 잘 몰겠어요.
답변 주신분들 감사드려요, 8사서 안맞으시면 제가 짤라서 입어야 할까봐요.5. 아~^^;
'05.3.24 12:55 AM (61.85.xxx.113)나이가 많으면 그러셔야겠네요^^;;
6. .....
'05.3.24 1:22 AM (211.192.xxx.180)로라이즈는 살집과는 관계없이 골격에 따라 옷 사이즈가 달라지기도 하는데요.
딱 맞는 사이즈 고르기 힘드실수도 있거든요.
아가씨 입는옷 줄자로 재가시거나
원글님이 입어보시고 얼마나 차이나는지 알고 가셔서
옷살때 님께서 입어보시고, 자로 재보시고 사면 도움되지 않을까요?
좋은선물 하세요~7. 제민
'05.3.24 2:20 AM (168.122.xxx.187)저 안말랐는데 2입는데...... ㅡㅡ;;;;
아마 제생각에 키크시다니까 6 long 이나 8 regular가 무난할듯 해요;;8. 스폰지밥
'05.3.24 6:01 AM (70.58.xxx.60)아이...부끄러워라...제 칫수 다 공개하려니까 너무너무 부끄럽네요... 제 키는 167이구요 몸무게는 급비지만 53키로 나갈때 사이즈2를 입었어요. 브랜드마다 칫수가 조금씩 틀린데요. 그정도면 무난하지요. 168에 48키로나가는 우리언니는 언제나 0사이즈입구요. 지금 살이 많이 쪄서(6개월새 많이 늘어서...)엄두도 못내요.통통한 체격이시면 6이나 8인데요. 청바지는 어차피 많이 늘어나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6을 사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스판느낌이 있으면 더욱 더요.
그리고 뉴욕가시면 우드버리 가실테니까 쇼핑많이 하실수 있으실꺼애요.
로우진 입으면 속옷에 신경써야되거든요. 로우진용 팬티도 사다주세요. 한국에도 파는지 모르겠지만...
팔아도 비쌀것 같네요. 가시기 전에 입고가실 청바지랑 시누이청바지랑 한번 대보고 가세요.
미국바지가 훨씬 이쁘거든요. 키가 크시니까 소화도 잘하실꺼구. 얇은 골덴이나 면바지 세미나팔(종아리부분에 지퍼달린)카고스타일 바지 이쁘니까 그런것도 보세요.
저는 진짜 싸게 파는데(우리나라로 치면 땡처리점?)가서 20불주고 사입어요.요즘 울나라에서 인기있는 에버크롬비나 홀리스터 같은 브랜드도 창고정리하는데 있거든요. 세븐진이나 디젤도 40,50불 해요^^
청바지 사실때요. 뒤에 주머니 꼭 확인하시구요.주머니가 밑으로 처진스타일은 엉덩이 길어 보이거든요. 미국애들은 체형상 전혀 상관없어서 그런지 그런스타일이 많아요.
이쁜옷 사세요. 뉴욕...그립네요.9. 왠수의 짱구^^
'05.3.24 6:49 AM (69.86.xxx.211)저 뉴욕사는데 뉴욕오신다니 그냥 반갑네요..^^
근데 전 담주에 한국가요..
윗분들 말씀처럼 꼭 사이즈 재보세요..
원글님이 한번 입어보시는게 젤 나을듯 싶네요..
입어 보시고 어느정도인지 보고, 여기 오셔서 샤핑할때 꼭 입어보고 사세요..
여기 브랜드마다 차이가 좀 있어서 전 0부터 8까지 다 있거든요..
전 한국 가면서 새언니 옷 사가지고 가는데..입장이 반대네요..
전 새언니랑 동갑내기라 편하거든요..
암튼 뉴욕 오셔서 좋은 구경 많이 하세요..
지난주 우드버리 가니까 물건 꽤 있더라구요..
뉴욕은 오늘부터 일주일 내 비가 올거랍니다..
그 이후엔 날이 좀 따뜻해질듯 해요..
좋은 여행되세요..^^10. 공작부인
'05.3.24 9:02 AM (220.88.xxx.93)전 형님이 저보다 한살 어려요. 결혼도 저보다 1년 늦게 했네요.
제가 먼저 임신해서 아이 둘을 낳고 형님은 노력하다 늦게 아이를 낳았어요.
그래도 저 임신했을때 티 하나 안 내고 먹고 싶은거 없냐고 묻고 고기도 많이 사 줬더랬죠.
지금은 형님이 형편이 어려워졌어요.
가끔 만나서 제가 밥값이라도 계산하면 참 미안해 해요.
[형님 저 어려울때 고기 많이 사 주셨잖아요.] 라고 말하면
[에이.. 그땐 저도 먹고 싶어서 그랬죠] 라고 하네요.
처음 결혼해선 서로 낯설기도 하고.. 시샘도 하고 그랬는데..
살다보니 시집살이에 동서간은 경쟁자가 아니고 동지에요.
차마 친정에는 말 못 하고 시댁엔 말해봤자 분란만 일어나는 얘기들.. 그냥 동서간에 모여서 떠들고 잊어버려요.
이런 동서지간도 있답니다.11. 시누이
'05.3.24 9:42 AM (203.229.xxx.217)네!! 우드버리, 친구가 거기 얘기 하더라구요.. 저도 잡지에서 많이 봤던터라....
답변 달아주신 윗분들 중엔 모델가족이 있으시네요... 체중이 환상이셔요....
아가씨 청바지를 몰래 함 입어봐야겠어요. 울 아가씨 체형이 영, 서구적이라....
싸이즈가 정 애매하면 기냥 청바지나 카고바지라도 사야겠습다. 꼭 이쁜거 사올꺼에요.. 불끈!
너무너무 자세한 답변 캄사합니다.....12. 마당
'05.3.24 10:41 AM (211.215.xxx.33)미국 바지는 꼭 입어봐야 할거 같아요.
카고바지 사시면 어떨까요?
그건 좀 크게 입어도 되고..괜찮더라구요.
크면 줄여도 되고..13. .
'05.3.24 11:45 AM (218.236.xxx.58)브랜드마다 다른데..... 로우라이즈면 더 그렇구요.
제가 26, 27 입는데 2입었어요. 4입으면 크구요,
청바지중에 어떤건 허리사이즈로 나오는것도 있어요. 한국처럼.
다리길이 기시면 길이별로도 나오거든요. 롱으로 사시면 되요.- 상당히 길어요.
보통은 레귤러도 길다고 느끼시기도 해요.
서구적 체형이면 잘 맞으실거 같으네요. 로 라이즈도 종류가 여러가지로 나오니까 그중에서
등쪽은 좀 높고 배쪽이 좀 파인게 입으면 편해요. 젊은애들 브랜드는 앉음 진짜 엉덩이 파인거까지
보이는것도 있어요. 슈퍼로우라이즈 같은거요. 그리고 꼭 부츠컷으로 사시구요! ^^14. 시누이
'05.3.24 10:03 PM (203.229.xxx.217)답변 감사합니다.
카고바지도 꼭 사오려고요.
2나 4 입으시는 분들은 왕 날씬하신거죠? 부럽사옵니다.15. 손위 시누이는
'05.3.24 11:17 PM (211.53.xxx.108)결혼을 안해도 형님이라고 부르는 것이 좋겠네요
16. 시누이
'05.3.24 11:38 PM (203.229.xxx.217)아, 글쿤요.....
집에 어른들이 안계셔서 몰랐어요.
아무도 안가르쳐 주던데... 제가 넘 무식했네요..
울 형님한테는 그냥 언니라고 하거든요.... 이것두 잘못이겠지만 서두.....가르쳐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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