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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한거죠? (옛남자가 연락해 와서요...)
잘한 행동인데, 뭐가 미련이 남는지 좀 아쉬운 맘이 있어,
형님들한테 잘 했다고 얘기 듣고 싶어 글 올립니다...
정신차리라고 말도 듣고 싶고...
결혼하기전에 잠깐 만났던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남편과 오랜 연애끝에, 그래, 우리 끝내자 ...하며 완전히 헤어진 상태에서
한 남자를 만났었죠.
원래,제가 남자한테 쉽게 호감을 잘 안느끼는 스탈인데,
이 남자는 한 눈에 반했다고 할까요.
암튼, 그랬습니다.
그떈, 그 남잔 대학원생이었고, 제가 직장인 이어서
매일 만나면, 제가 돈 다쓰고 다녔는데
하나도 안 아까웠어요. 그냥 이유없이 좋았어요.
그렇게 잘 지내다가,
제가 결혼하자고 했고, 남자는 아직은 안된다고 하면서...그렇게 헤어졌습니다.
그후, 다시 전 남친을 만나 결혼을 했구요.
근데, 결혼한지 2년이 지난 지금
그 남자가 연락을 해 왔습니다. ( 제 연락처는 7년간 같은 번호라 ...)
만나고 싶다고요.
전,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하고 끊었지만
좀 아쉬운 맘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메일이 한통 왔더군요.
보고싶다고. 한번 진짜 얼굴만 보고 싶다고...
황당했어요.
싸이에서 그 남자꺼 찾아봤더니
작년 겨울에 결혼한 새 신랑 이었습니다.
진짜 황당하던데...
그 남자가 엠에스엔 아이디 알려줘서
친구로 추가했습니다.
일주일 정도 간단하게 대화 나눴는데, 계속 보고 싶다고만 합니다.
편하게 만나고 싶다고.
첨엔
아직도 날 못 잊나? 싶어 재밌기도 했는데
자꾸 그러니까
이 남자 자체에 대한 신뢰에 꺠지고,
참 한심해 보이더군요.
그래서, 지금 엠에스엔 차단했습니다.
잘 한거죠?
진짜 잘 한건데...
제가 지금까지 남자를 딱 두명 사귀어 봤거든요.
한명은 짐 남편, 또 한명은 이 남자...
그래서, 솔직히 말하면
반갑기도 하고 미련도 남고 그래요...
안된다는 거 아는데
사람맘이 왜 이렇게 웃긴지...
한 마디씩 좀 해주세요...
1. yuni
'05.3.23 7:59 PM (211.210.xxx.245)잘하셨어요. 박수 짝짝짝...
뭔 남자가 그리 구질구질 하대요???
인연이 안되길 잘했어요.2. ..
'05.3.23 8:04 PM (220.75.xxx.230)잘하셨네요.
입장 바꿔놓고 님의 남편분이 그러고 있다고 생각하면 기분 안좋으실거예요. 그쵸?
반대로 그 와이프도 그닥 기분 좋지 않을거같구..
잘하신거예요. 아주 잘~3. 마당
'05.3.23 8:04 PM (211.215.xxx.179)그남자 좀 그래보여요. 잘하신거 같아요.
알아요. 약간 아쉽고...좀 그런 느낌. 하지만 새신랑이면서 그런다는건 좀 웃겨 보여요.
이상한 속셈이 있는줄도 모른다구요.4. 잘하기는
'05.3.23 8:04 PM (203.248.xxx.14)잘하기는 뭘 잘해요
전화나 메일로 그렇게 살지 말라고 욕이라도 해야 잘한거지요.
메일 차단한게 뭘 잘한건가요.. 언제라도 여지를 남겨둔 것 아닌가요?5. pleres
'05.3.23 8:12 PM (59.187.xxx.187)전요. 결혼 2달앞두고...전여친 만나는 남자 봤어요.그 여친은 진작결혼해서 애가 둘이구요.
제 신랑의 친한친구인데..
결혼전이라도 옆에서 보기 꺼끄럽던데..결혼할 언니도 안됐구.
하물며 결혼후라뇨..
너무 심한데요.6. 휴
'05.3.23 8:47 PM (211.218.xxx.33)짠하네요..님 마음 이해 해요.
제가 님이랑 비슷한 상황에서 새 남친이랑 결혼한 경우인데...오래사귀었던 옛남친 가끔 생각납니다.
저도 그사람 싸이로 보고 어찌 살고 있는지 다 알고 있는데 전해 듣기로는 여친 없다고 하고 다닌답디다...헉
...휴.. 선택은 어느 쪽에나 미련이 남기 마련이에요. 결혼 했으니 한쪽에 대해서 완전 생각을 버려야 되는데 그게 잘 안되죠. 만나서 어떻게 할것도 아니고 메신저로 뭘 어떻게 할것 도 아닌데 그냥 가끔 생각만 한다는것만으로 남편한테 미안해서 혼자 오바 액션? 하곤 하죠...
님이 메신저 차단한거 잘했네 아니네 말하기 전에
님 마음이 이해 됩니다.
누구랑 결혼했어도 같은 상황이 닥쳤을꺼에요.7. ....
'05.3.23 8:53 PM (222.109.xxx.21)1년전에 결혼한 새신랑이라..
와이프가 임신한 거 아녀요?
괜히 바람한번 피어보고 싶어서8. 읽는내내
'05.3.23 10:36 PM (61.85.xxx.210)조마조마 했네요.
잘하셨는데...
그 남자가 다시 접근 재접근,3차접근....해 오는 도중에
님이 심신이 피곤할때 무너져 버리지 않을까 걱정 됩니다.
유혹 앞에서 흔들리지 않을 사람이 있을지..
제가 주제넘은 걱정을 하고 있지요.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9. 용감씩씩꿋꿋
'05.3.23 10:58 PM (221.146.xxx.93)잘 하셨어요
아쉬움이 남아야 추억도 있죠.
거절하셨으니
아쉬움도 남지
길어졌으면
주접이 남았을 듯 합니다.
님이 주접이란 게 아니고
만나자.
보고 싶었다.
나 울 색시 사랑 안 해
너 그리웠어
이럼 듣는 사람 피부가 닭살이 되는 수가 있을 수도,,,,10. 싸이가....
'05.3.24 12:43 AM (70.176.xxx.217)엉뚱한 질문이라 죄송해요,
싸이가 뭔가요?
저도 좀 알아보고 싶은 사람이 있어서요.11. 에공
'05.3.24 1:37 AM (211.179.xxx.202)만나서 어쩌 실려구요?
그냥 이제 만나봐야 그 이전의 사이가 될 수가 없다고 봐요.
그리고 님쪽에서 원하는게 아니고 그쪽에서 원하는 만남으로 시작되는거라서..더더욱~
아름다운 옛추억일때가 더 아름다운거 같아요.
아니면 한 10년 뒤...다시 만나자고 하세요.
전 그 새신랑인 남자분이 결혼전의 추억때문에 아쉬움이 남아서 그런가 보는데...
그러면 서로 더 안좋은 다시는 안봤어야 할 사이가 될 것같고,,
그러다가 남편에게는 뭐라고 이야기하실런지...
직업상 아니면 직장상 만나면 모를까..
혹시나 압니까? 정작 어찌 지내나 궁금해서 한번 얼굴이라도 볼려고 했더만
보험 하나 들어달라고,,,아니면 정수기 한대 팔아달라고 할런지...
다음에 다시 보고싶다,,라고 한다면...
보험 안들어~하고 짜르세요.12. chane
'05.3.24 9:40 AM (152.99.xxx.12)쉽지 않은 결단에 짝짝짝
정말 잘하셨어요.13. 이해안감
'05.3.24 9:51 AM (61.32.xxx.33)저거이 쉽지 않은 결단예요? 어리둥절....^^;;
14. ..
'05.3.24 10:18 AM (211.205.xxx.149)싸이는 싸이월드랍니다.
거기 미니홈피가 있지요..
http://cyworld.nate.com/
사람찾기에서 이름이랑 생년월일로 찾을수 잇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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