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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 어떻게 생각해야 하나여????

갸우뚱 조회수 : 1,259
작성일 : 2005-03-15 16:26:25

우선 저는 임신9개월인 예비 맘인데여...
출산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과연 내가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는걸까... 라는 의문이 생겨 선배맘들께 여쭙니다...
저희 시댁 어른들께서는 첫 손주를 보시는데 있어서... 물론 기뻐하고 걱정도 많이 해 주시고 하는데여...그모든것이 말뿐이어서... 외며느리인  저는 조금 서운하더라구여...
출산준비는 어떻게 하고있냐는 말씀도 없구여...무조건 많이 움직여라... 이소리만 하시네여..ㅠㅠ
친정 엄마, 아빠 ,언니... 모두 매일 전화하셔서 상태 체크하시고 미리미리 준비할꺼 다 해 주시고..
원래 친정부모님이 발벗고 나서서 준비 다 해 주시는건가여???  물론 제가 알아서 신랑하고 조금씩 준비하기도 하지만여...
왠지...시댁어른들께 서운하고.. 맘이 많이 다치게 되더라구여...
제가 시댁어른께 바라는것은... 물질적인것도 마음 한구석에서는 있겠지만... 따뜻한 말한마디... 전해져 오는 진심어린 걱정...이런건데... 넘 많은 걸 바라는 걸까여???

즐거운 마음으로 해피하게 지내야 하는 요즈음... 이런 저런 생각에 우울하네여...

선배맘들께서는 출산을 앞두고 시댁 어른들께서 어떻게 해 주셨나여???
IP : 211.209.xxx.16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3.15 4:31 PM (222.234.xxx.164)

    우리 시어머니....제가 만삭이라 힘들다고 자기 아들 밥 안해줄까 걱정하셧습니다.아기낳고 나니 아기 밤에 울어서 자기 아들 잠 못잘까 걱정하구요(다행히 아기 잘 안울고 혹시 울어도 절대 안꺱니다.오히려 아가가 아빠 코고는 소리 너무 커서 가끔 놀라구요.)

  • 2. 마당
    '05.3.15 4:36 PM (211.215.xxx.207)

    바루 위에 님..
    전 그래서 시엄니께 미리 선수치곤 했어요..
    어쩌냐 하고 걱정할때면.. 옴니..옴니 아들이 보통 사람인가요..절대 안 일어나구..절대 일 안해요..걱정마셔요.. 저사람..그렇게 저 돕고 저 편안하게 할 사람이 아니네요! 하구요..
    그랬더니 너무 뿌듯해 하시며 그 뒤론 별 말씀이 없어요..

  • 3. ..
    '05.3.15 4:37 PM (220.122.xxx.25)

    전 입덧이 심해서 입원을 몇번했었는데
    그때마다
    애기낳으면
    시어머니 대우 소홀해 질까봐
    (말씀하시대요. 말씀안하시면 누가 상상이나 했갰습니까?)
    걱정하시고
    저 입원하면 바로 그날 응급실 가셨답니다.

    한두번이면 우연이게요?
    그만해도 보통은 되시는거예요.

  • 4. 핑키
    '05.3.15 4:40 PM (221.151.xxx.168)

    원래 손자가 아무리 이뻐도 자식만 못하다는 말이 있대요. 실제 그렇기도 하구요. 아무래도 손자는 한치 걸러 두치다 이거죠.
    원글님, 섭섭해마시고 하고싶은대로 하세요. 세심하지 않은 반면 잔소리는 안하시잖아요.
    제 친구는 시부모님이 어찌나 태교에 대해 강조하는지 먹는 것, 입는 것, 나가는 것도 맘대로 못한 애도 있어요.
    세상에는 참 여러종류의 사람이 있죠? ㅎㅎㅎ

  • 5. 저도..
    '05.3.15 4:41 PM (211.118.xxx.149)

    좀 서운하긴해요..^^
    저도 곧 출산인데요...
    친구들은 시어머님이 준비해줄꺼라 하던데..자기도 그랬다고..시어머님이 이것저것 사줬다고 사진올리고 자랑하고 하던데...
    울 어머님은...출산준비 해야지..많이 사지마라...얻을수있음 얻어써라...이말씀만하시고...뭐 해주신다는것도 없네요.^^;
    친구얘기듣고 하니 좀 서운하긴 하데요.
    동생도...제동생은 이것저것 손수 만든다고 천 사서 만들고 꼬메고...시누이는 백화점가면 비싸다 그냥 마트나 이런데서 사라...얻어쓰면 좋다. 좋은거사라..좋은거사서 잘 뒀다 나 애날때 줘라...이런소리나하지..뭐 해줄께..절대 이런말 없더라구요. 역시...시누이와 처제의 차이인가...싶기도 하구요.

    뭐..어머님 용돈 넉넉히 못드리니 그닥 많이 서운하진않지만..그래도 가끔...
    정말 안해주시나 싶을때도 있더라구요...ㅋㅋㅋㅋ
    저도 욕심많고 염치없는 며느린가봅니다.

    님도...저도...그냥 맘 비우고..우리가 준비행야할꺼 같네요. 이쁘고 저렴한거 잘 알아보고 준비하자구요.

  • 6. ..........
    '05.3.15 4:41 PM (210.115.xxx.169)

    잘 해주시면 좋기도 하겠지만 위님 말대로 그에 따른 부담이 왜 없겠어요.

    좋은 쪽으로 생각하세요.
    내 아이 내가 낳는 거라고 생각하세요.

  • 7.
    '05.3.15 4:51 PM (202.30.xxx.28)

    시댁에 그런걸 기대하세요..^^;
    아예 기대를 안하시면 되죠~
    친정이랑 비교해서 그런거지 그래도 말씀이라도 그렇게 해주시면 고마운거죠.
    시댁이든 친정이든 일단 기대를 하면 실망도 큰법~

  • 8. **
    '05.3.15 5:00 PM (220.126.xxx.246)

    제 아이니까 제가 낳고 제가 키우는 거죠.
    친정에서도 다 준비해 주시는 것도,
    시집에서 준비해 주시는 것도 당연한 것이 아니예요. .
    아이 엄마 아빠가 다 하는게 맞는 거죠.
    도와주시고 따뜻한 말 한마디 해 주시면 감사하게 생각하시면 되구요.
    안그런다고 하시더라도 맘에 넘 담아두지 마세요.
    전 시집에서 하시는 공치사가 오히려 귀찮았습니다.

  • 9. .....
    '05.3.15 5:11 PM (211.54.xxx.154)

    알아서 챙겨주시는 분이 아니시라면 그냥 기대 안하시는게 좋을거 같은데요.
    기대가 큰만큼 실망도 크잖아요.
    전 그런쪽으로 무덤덤한 편이어서 그런지 이날까지 서운한 적이 없었는데...

  • 10. yuni
    '05.3.15 5:18 PM (218.52.xxx.72)

    맞아요 시댁이나 친정해서 해주시는거는 감사할 일이지만
    안해주셔도 상관없는 겁니다.
    기대하지 마세요.

  • 11. 선화공주
    '05.3.15 5:53 PM (211.219.xxx.163)

    친정에서라도 챙겨주실 여건이 되시는 갸우뚱님은 정말 행복한 경우예요....
    세상엔 양쪽에서 못받는 경우가 허다 하답니다...^^*
    어짜피 결혼한 이상 남편과 오붓하게 하나한 꾸려나가는게 기쁨이라고 생각하시고...
    즐거운 맘으로 지내시길...^^*

  • 12. ^^
    '05.3.15 7:13 PM (221.146.xxx.141)

    ......님 말씀처럼
    그냥 내아이 내가 낳는 거라고 생각하세요
    해주시면 감사한 거고
    아님 말고
    뭐 그렇죠

  • 13. 당근
    '05.3.15 9:32 PM (211.227.xxx.77)

    내것은 내가 챙겨야지요.
    뭘 그리 바랍니까?
    양가에 절대 바라지도 말고 기대지도 마세요.
    우리도 모두 서양처럼은 독립하지 못하더라도
    결혼해서는 독립해야지요.
    왜 바라면서 또 섭섭해하고 그러나요?
    전혀 이해가 되지 않아요.
    무조건 독립하세요

  • 14. 기대마세요
    '05.3.15 11:07 PM (61.76.xxx.111)

    내 아이 내가 챙기면 되는거죠. 뭐.
    저는 결혼할때부터 시댁에 아무 도움도 안받았고(제가 모아놓은 돈이 적어서 친정에서는 좀 도움받구요),
    애낳고 조리원 있을때도 시부모님은 진짜 생판 남처럼 손님으로 오셨구요(진짜 남이면 선물 사오지만 가족이라고 빈손으로 오셨어요),
    출산준비물은 친정언니꺼 물려받고 모자란 건 제가 사고 친정엄마도 몇가지 선물해주시고....
    제가 결혼을 좀 일찍해서 아는게 없어서리 전혀 서운한 줄 몰랐는데요.
    작년부터 친구들이 와르르 결혼하고 있거든요. 이미 지난 일이지만 어쩔수없이 비교하게 되더라구요.
    시엄니가 늘 말로만 뭐해주겠다 하시고 실제로는 한번도 해주신적 없다는 것..
    출산준비물은 커녕, 나 설겆이하는 동안 똥을 눠도 절대 손수 기저귀 안갈아주시면서,
    애 봐주신적도 한번도 없으면서.. 입으로는 울집안 장손, 우리 핏줄, 내 제사 지내줄 손자 맨날 그러시는것..
    제가 곰탱이라서 아무 불만 없이 살았는데 남들과 비교하다보니..
    내가 시엄니의 립서비스에 당했구나..하는 깨달음이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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