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입학식때부터 치맛바람이..

조각조각 조회수 : 1,231
작성일 : 2005-03-11 03:16:22
제 조카가 초등학교 입학을 했죠. 이혼한 상태라 엄마가 없어서 제가 대신 갔는데 너무 놀랬어요.
8반이 됐는데 여기저기서 엄마들이' 어머 저 선생님 내가 아는데 신랑한테 전화해서 얘기 좀 해 달라고 해야겠다.' 뭔얘기를 한다는건지...
또는 ' 선생님 전화번호가 ....'
첫날 임원을 뽑는데 어떤 엄마가 돈을 만원씩 내라고 하대요. 그 엄마 큰애는 4학년인데 경험이 있다고 학기 초에 선생님께 이것 저것 사야한다며... 그엄마 총무 됐습니다.
서로 임원할려고 눈치가 장난이 아녜요. 갑자기 엄마없는 우리 조카 왜이리 불쌍한지...
할머니 할아버지가 키우시는데 학교 생활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되고... 청소 잘 해주면 좋다는데 할머니가 많이 아프셔서 학교도 갈 상황이 안되고...  제가 해 주고싶은데 전 서울 살고 조카가 다니는 학교는 제주도입니다. 그래도 우리 조카 학교 생활 잘 하겠죠.  전화해서 학교가 어땠는지 물어보니 재밌답니다.
정말 다행이네요. 좋은 선생님 만난것 같아요. 선생님 엄마들 치맛바람에 휩쓸리지 마시고 소신껏 그리고 편견없이 애들을 대해주세요. 부탁합니다.
IP : 211.196.xxx.12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요?
    '05.3.11 9:17 AM (221.148.xxx.197)

    강남의 일부 학교만 그런거이니구요?
    제주도도 그러나요?
    그게 사실이라면 엄마들도 선생님들도 한심한거아닌가요?

  • 2. 김흥임
    '05.3.11 9:32 AM (221.138.xxx.143)

    에이,,,,
    그거 좀 지나면 귀찮아 서로 안하려 해요.

    글구,,,
    아가가 똘망하면 그거 저거 다 스스로 헤쳐 나갑니다.

    제가 언젠가 티비 보다가 저에 애들한테 물어 봤어요
    "강아지들아
    정말로 애들이 아빠없다고 놀리냐?

    "아뇨
    바본가 ?그런거 없어요.

    전 애들아빠 없다고 불쌍히 여기진 않아요
    마음을 다하는 엄마가 있는데 왜 불쌍 합니까?

    사랑은 주되 불쌍히 여기진 마세요.
    불쌍해서 되고 안되고 선없이 다 들어 주다가 아이들 망치거든요.

    얘기가 넘 포괄적이 되버렸어요^^
    제가 늘 이래요
    하나를 보면 열가지 생각이 나서 말입니다
    이해 해 주세요^^

  • 3. 미네르바
    '05.3.11 10:05 AM (218.146.xxx.176)

    ^0^

    들은 이야기입니다.
    학교에 극성엄마로 소문난 엄마가 있습니다.
    엄마들 다들 돌아서서 절래절래 하죠.
    그런데 그 사람의 숨구멍이 학교랍니다.
    집에 여러가지 문제로 어려움이 많아 학교만이 활력소가 된다는 말입니다.
    그 어려움은 무엇인지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남의 힘든가정생활 일일이 말하고 싶지 않아요.
    그래서 그런 사람도 있었구나 생각도 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993 죄송과 사죄와 용서 12 신중녀 2005/03/11 1,396
31992 이유식에 대한 고민... 6 ... 2005/03/11 913
31991 개업식에 어떤 선물을.. 4 샘이 2005/03/11 902
31990 수험생식사 어떻게 하나요? 7 제스 2005/03/11 754
31989 해운대 콘도 어디가 좋을까요? 급해요..부탁드려요 8 딸래미 2005/03/11 908
31988 오늘 아이가 울면서 학교갔습니다. 5 반장이 뭔지.. 2005/03/11 1,495
31987 아미쿡 물건 왔나요? 1 스뎅 2005/03/11 892
31986 부드럽게 말하는 법 ? 12 부드런뇨자 2005/03/11 1,648
31985 마농니이~~임 16 미네르바 2005/03/11 1,230
31984 카세트플레이어 추천 부탁드려요.리플부탁!! 2 익명고수 2005/03/11 964
31983 저어기.. 기저귀를 몇개월까지 집중적으로 쓰나요? 5 애기엄마 2005/03/11 895
31982 점에관해서.... 4 궁금 2005/03/11 895
31981 어제밤에 "눈물이납니다"라고 글 올리고 지금 리플 읽었어요. 눈물 2005/03/11 1,325
31980 요즘 읽고있는책"밥상이썩었다.우리의 몸이썩고있다" 1 이현숙 2005/03/11 890
31979 전입신고에 대해서 여쭤볼께요. 4 궁금맘 2005/03/11 938
31978 슈우크림빵의껍데기(? )는.. 6 빵 거죽 2005/03/11 895
31977 노량진에서 삭힌홍어를... 3 코스모스 2005/03/11 955
31976 홈피 유감 3 박경숙 2005/03/11 1,289
31975 육아스트레스에서 도움이 될만한... 3 애엄마 2005/03/11 894
31974 (여자)중학생 구두는 어디서 파나요? 3 중딩맘 2005/03/11 901
31973 암산이 안되는 아이는 머리가 나쁜걸까요? 8 머리아파 2005/03/11 1,464
31972 발코니 전용빨래건조대 너무너무 좋아요 8 박봉관 2005/03/11 1,339
31971 상상임신일까요? 4 기다림 2005/03/11 901
31970 82쿡을 사랑하지만 어쩔수가 없네요 16 소심녀 2005/03/11 2,463
31969 입학식때부터 치맛바람이.. 3 조각조각 2005/03/11 1,231
31968 신생아용 비누로 뭐가 좋을지요? 5 aka 2005/03/11 906
31967 소파 싸게 파실분 1 조각조각 2005/03/11 892
31966 베이비시터 구하기 4 뿌지직엄마 2005/03/11 903
31965 임신초기증상인가요? 3 궁금 2005/03/11 920
31964 된장찌게 맛나게 해주는 용기 & 삼겹살구이추천!! 2 주부 2005/03/11 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