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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에서 제주로 이사하신분 계신가요...?

김연희 조회수 : 901
작성일 : 2005-03-08 18:52:35
남편 직장이 신제주쪽으로 발령이 나서 4월에 이사를 해야하는데요...
집구하기가 힘드네요...
아이들이 초2하고 7살이라서 학교 가깝고 깨끗한 곳으로 이사를 하고
싶은데 여기처럼 부동산도 잘 없고 전세놓는 방식도 많이 틀려서
집을 사고 싶지만 좀 살아보고 살가 싶기도 하구요..
제주에 아는사람도 하나 없는곳에서 정착하려니 참 버겁네요..
육지에서 이사하신분들 살기좋은 동네 정보좀 주세여..
제주로 이사가면 저희 집에 꼭 초대할께여....
IP : 218.148.xxx.17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주도
    '05.3.8 7:15 PM (220.42.xxx.110)

    부동산 아주 많던데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육지보다
    훠얼씬 깨끗하니 그 점은 걱정안하셔도 될겁니다

  • 2. 재원러브
    '05.3.8 8:35 PM (220.76.xxx.248)

    전 고향이 제주돕니다. ^^;
    서울 올라온지 어언 10년이라 제주도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잘 모르지만...

    직장이 신제주면 신제주쪽 아파트를 사시면 될 것 같은데요? 33평 정도가 1억 7~8천 정도 하는 것 같던데(새 아파트요) 더 살아보고 사시겠다면 안 말립니다. ^^ 제가 초등학교 다닐 때는 신제주에 이사 온 서울애들이 많이 살았습니다. ㅋㅋ 외지에서 온, 비교적 부유층들이 사는 곳이 신제주였고요.

    좀 극성인 엄마들은 제주교대부설초등학교에 아이들을 보내는데, 여긴 신제주랑 거리가 좀 멀죠. (핫. 멀다고 해봐야 자가용으로 30분이면 가지만요..)

    아니면 서사라(삼도동) 쪽을 추천합니다. (울 엄마 아빠 아직 거기 사세요. ㅋㅋ) 서사라 중에서도 신성여자 중학교 고등학교 주변이 교통도 편하고 좋습니다.

    뭐 더 궁금한 점 있으심 물어보시고요.. 제주도는 신구간이라고 해서 년초에만 이사하는 풍습이 있거든요. 그래서 전세집 찾기는 좀 힘드실지도 몰라요.. 음... 여튼 더 궁금하신 거 있음 물어보셔용. 그럼.. 안녕히..

  • 3. 제주가고향
    '05.3.8 8:58 PM (220.79.xxx.188)

    신중. 신고는 서사라에서 이사갔답니다. 그자리에 대림E편한세상 아파트가 이번 신구간에 새로 들어섰죠.
    신제주에 노형지구라고 새로 신시가지가 생겼는데 이곳이 아이들 키우기에 아주 좋아요.
    가보니 온갖 학원들 다 갖춰져있고 아파트들도 거의 새거고 시가지 반듯하고 이마트 가까워서 살기도 좋고 제주시에선 노형지구 아파트들이 강세라고 하죠.
    서울에서 봤던 아이들 유명교육센터들 제주시 다른곳에선 못 봐도 노형지구엔 가면 있습니다.
    아주 새 아파트로 최신식을 원하시면 신중. 신고자리에 들어선 대림아파트가 가장 좋겠고요.
    교대부속은 추첨만 붙는다면 제주시 어디든지 스쿨버스가 다 간답니다. 한아파트에 다섯명이상만 살면 차량이 아예 아파트 안까지 들어가주고요. 아니여도 주요 큰길가엔 다 선답니다.
    서울에 사립초교랑 같다고 보심 되요.
    집 구하는건 지역신문들 참고하세요. 오일장요. 인터넷 사이트도 있거든요.

  • 4. 헤르미온느
    '05.3.8 11:04 PM (211.214.xxx.78)

    피노키오님이 신제주에서 사세요..육지분이고 남편제주분,,
    푸른 바당님은 구제주에 사시구요. 제주분이구여..
    두분다 젊은 엄마니 정보 얻기 쉬우실듯 해요. 쪽지 보내놓으면 며칠내에 답장 주시지 않을까여?

  • 5. 푸른바당
    '05.3.9 12:22 AM (211.223.xxx.207)

    저희사는곳이 "제주가고향"님이 말씀하신 동네입니다. 저희집 바로뒷쪽에 대림아파트가 있구요.
    제가 집을 마련할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게 아이의 학교였습니다. 학교의 위치와 분위기를 우선
    순위로 했습니다. 학부형들이 대부분 평범한 공무원, 교육자분들이 많다고 들었고 엄마들 분위기도
    비숫합니다. 제가 별로 극성스럽지 못해서 저는 이곳이 학원과 상가 밀집지역보다는 오히려 낫지
    않을까 생각했거든요. 신제주 연동지구는 타지에서 오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노형지구는
    내년1-2월이 되어야 개발이 끝나구요. 학교도 공사중인걸로 알고있습니다.
    동네마다 장단점은 있겠지만 어느곳이건 정붙이고 좋은이웃 만나시면 그게 제일 아닌가 싶습니다.
    저두 애가 초등2학년 7살 남자애들이라 집안이 늘 시끌벅쩍한데 저희집 아랫층 아줌마 작년에 이사
    와서 그냥 언니라고 부른는데 제가 늘 시끄럽게해서 죄송하다고 하면 자신도 애들 키우면서
    겪어봤는데 뭘 그러냐고 오히려 괜찮다고 애들 먹을것도 갖다주시곤 합니다.
    저는 좋은이웃 만나는 것도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원글님도 좋은이웃 만나실거예요. 어디동넬 사시든 행복하시길 바랄께요.

  • 6. 김연희
    '05.3.9 9:09 AM (218.148.xxx.177)

    답글 정성껏 남겨주셔셔 감사드려요..
    빨리 집문제가 해결되어서 제주시민이 되었으면 하네요
    이사하고 저희집에들 꼭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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