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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부복 질문이요~
입덧을 좀 오래해서 살도좀 빠지고, 배도 별로 안나와서 그런대로 원래 가지고 있던 옷들 입었는데요.
이제 원래 바지들이 배부분이 좀 끼네요.
위에 셔츠는 그냥 엉덩이 덮는거 입으면 될것 같구요.
임부용 바지를 한번도 못봐서 도대체 어뜨케 생긴건지 궁금해요^^ 통바지처럼 모양새가 너무 없거나 그런건 아닌지... 직장 다녀서 옷을 아무렇게나 편하게 입을수 있는 처지는 못되구요..
저희사촌언니가 애둘을 다 낳아서 물려주겠다고 가져왔는데 저희사촌언니는 워낙 키도 크고 체격도 좋아서, 못 입을것 같아요.
선배님들. 임부복같지 않은(?) 좀 세련된 임부복... 파는 곳좀 알려주세요.
진작 쇼핑을 좀 했었어야 하는데 차일피일 미루다가...이러다가 애 나오겠어요-.-
1. 만년초보
'05.3.8 2:38 PM (211.54.xxx.154)요즘 임부복 참 예쁘게 나와요. 사무실에서 입어도 손색 없을 만큼요.^^
투자를 좀 하시려면 백화점에 쁘레나탈, fe story 브랜드가 있구요.
아님 밀리오레 지하에 가면 임부복 매장이 여러군데 있거든요.
거기도 괜찮아요. 남편이랑 나들이삼아 한번 가보시는 것도 좋을듯해요.
임부복 바지는 허벅지부터 라인은 일반 옷이랑 같구요.
다만 밑위길이가 길어서 불룩한 배 전체를 감싸주고,
허리는 단추에 고무줄을 끼울수 있게끔 되어 있어서 개월수에 맞춰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답니다.
전 브랜드랑 동대문 옷이랑 적절히 섞어서 구비했구요.
언니한테 빌려줬다가 지금은 제가 둘째가 생겨서 본전 뽑고 있네요.^^
예쁜 임부복 사세요.2. 헤븐리
'05.3.8 2:55 PM (218.234.xxx.79)저도 직장 다니느라 정장바지 2개(검정, 체크)는 쁘레나탈에서 구입했고,
쫄바지 1개(원피스 아래에 받쳐 입을)는 동대문 밀리오레 지하2층 임부복 매장서 구입했습니다.
허리부분에 고무밴드가 끼워져 있고 단추구멍이 죽 나 있어서 배 나오는 것에 따라 조절해가면서
입을 수 있도록 되어 있으므로, 윗도리를 타이트하게 입는 스타일만 아니시라면
외관상 일반 정장바지와 전혀 구분이 없게 잘 나온지라
출산후에도 일반 정장바지처럼 입을 수 있겠더라구요.
인터넷으로 구입하는 것은 저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가 않은데요.
제가 wizwid 에서 판매순위가 높은, 허리에 고무밴드 대진 임부용 청바지를 6만원 정도에 구매했는데
딱 한번 입고 모양새가 영 아니라 장롱에 처박아 두게 되었답니다.
위에 만년초보님 추천하신 것처럼, 가능한한 백화점 매장과 동대문 상가 매장을 적절히 섞으셔서
직접 확인해 보시고 예쁘고 깔끔한 것 구입하세요.3. 맨날익명
'05.3.8 3:02 PM (221.151.xxx.172)임부복이랍시고 두세벌 살줄 알았는데 이래저래 누워지내는 신세가 되다보니 청바지 한벌하고 위에 입는 니트한벌 산게 다네요.
청바지는 지퍼달린거 나중에 허리줄이면 된다고 해서 골랐는데요
임신경험있는 유부녀 아줌마들도 몰라볼 정도입니다.
임부복이라고하면 놀래요.
참고로 말씀드리면 그 청바지 역시 고무줄에 단추끼울수가 있는데 이게 움직일때마다 흘러내리더라구요
저만 그런건줄 알았는데 지퍼달린건 대게들 다 그런것같습니다.
그래서 전 멜빵하나 사서 허리 고무줄 신경 안쓰고 그냥 냅두고 다녔습니다.
평생 한번밖에 입지못할 옷이긴한데 가격이 좀 쎄다고 생각드시면 옥션이나 아이베이비같은데 잘만 뒤지시면 이쁜 중고임부복도 있더군요.
즐태하세요.4. 만삭임산부
'05.3.8 4:15 PM (218.52.xxx.110)임부복은 직장에 다니냐 안다니냐에 따라 참 많이 달라지는데요. 제 경우는 직장맘이라 깔끔하고 정장풍인 옷들을 주로 구입했어요. 싼 동대문제도 사봤는데.. 영 폼도 안나고 잘 안맞아서 몇번 입고 잘 안입게 되더군요. (제가 옷에 좀 까다로운 성격인건 인정해요 저 자신도...^^)
쁘레나탈, Fe story 옷이 역시 좋긴 좋아요. 임부복도 옷인지라 확실히 어울리는게 있고 안어울리는게 있거든요? 전 인터넷으로 산 옷이나 동대문제 옷은 다 실패였어요. 안입어보고 산게 화근인거 같아요.
쁘래나탈은 홈페이지 가시면 기획전(행사) 일정표가 나오니까 미리 체크하시면 비교적 싼 가격에 좋은 옷 구하실 수 있어요.
전 제일 잘 입는 옷이 쁘래나탈에서 구입한 검은 정장나팔바지 (고무줄 늘릴 수 있는것) 였구요. 윗도리만 길게 입으면 임부복인지 아무도 모를 정도로 날씬해보여요. 7개월 좀 넘으면 배가 아무래도 좀 많이 나오니까 원피스가 편하거든요. 검은색 벨벳 민소매 원피스를 Fe story 세일할때 구입했는데 이것도 계절이 약간 바뀌어도 안에 옷만 바꿔입으면 되니까 계속 잘 입었어요. 직장동료들이 "야..요새 임부복들은 어쩜 이렇게 이쁘게 잘나와요?" 할 정도로 칭찬 받았음...^^;;
만삭일 때는 아무리 고무줄이라도 바지는 약간 불편해요. 한 7개월 중반까지는 원피스형은 너무 벙벙해서 안어울리구요. 그니까 첨엔 고무줄 정장바지 구입하셔서 위에 긴 옷하고 같이 입으시구요. 8개월때는 점퍼스커트형으로 구입하셔서 속에 옷을 계절따라 바꿔입으세요~
즐건 임신기간 보내시고 순산하시길...^^5. 소금별
'05.3.8 4:51 PM (211.203.xxx.58)큰아이랑 임신시기가 달라서 저두 임부복땜에 고민입니다..
10월 출산인데, 여름을 지낼 입부복이 하나도 없어서요. 물려줄 사람을 찾아보는중이라지요..
겨울것들은 몇벌있는데, 나중에 여름에 물물교환할 분을 찾아보려구요.
저는 불편해도 일단 원피스보다는 바지가 낫더라구요.. 원피스입으면 너무 거추장스러워서 주의 사람들이 부담스러워 하는거 같아서.. 특히 사무실에서는요.
한여름 봉긋하게 나올 아름다운 이 배를 어찌 예쁘게 포장해야 할지 벌써 고민이네요..
혹여 여름 임부복 있으신분들.. 연락즘 주세요~~~ 우와 뻔뻔.. 헤헤6. 헤스티아
'05.3.8 5:21 PM (220.86.xxx.165)직장이 없으면 임부복 저렴한 것 입으면 되고.. 직장있으면 아무래도 브랜드의류가 정장스러워 보이니까 더 나았던 것 같아요.. 직장다닐때는 정장류 입었고, 퇴사하고 아기 낳을때 까지는 아무거나(?) 입었었어요..
7. 오렌지피코
'05.3.8 9:10 PM (218.53.xxx.44)어, 저는 인터넷으로 2만원짜리 바지, 1만5천원짜리 블라우스 등등으로 잘만 버텼는데...그거 입고 출근도 잘했는데...ㅠ.ㅠ;; 제가 운이 좋은 걸까요, 아님 눈이 낮은걸까요??
8. SilverFoot
'05.3.8 10:59 PM (221.151.xxx.118)저도 대부분 인터넷으로 구매했어요.. 두번쯤 실패하기도 했지만 나름대로 만족하면서 입었지요.. 직장 다니고 있긴 하지만 엔지니어라 늘 캐쥬얼 입어버릇 해서 3만원짜리 청바지 두개랑 니트랑 쟈켓 두어개씩하고 임부용 남방 두개 샀네요.. 그리고 옛날에 입던 큰 맨투맨티 두개로 지금까지 버텼어요(이제 9개월째거든요).. 전 오래 입을 옷도 아닌데 매장에서 비싸게 주고 사는거 어쩐지 아깝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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