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축소수술 받아보신분 계신가요?

[젖소부인]

가슴 작은 분들은 호강에 초친 소리하고 있다 하실지 모르지만 가슴 큰 사람의 고민은 진짜...휴~~~
옷벗으면야 작은사람이나 큰사람이나(가슴이)뭐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지만 가슴 작은분들이야 옷 입었을때는 여러가지 커버 방법이 있잖아요. 뽕브라, 양말, 휴지등...제 친구가 절벽에 가까운애라 여러방법을 알고 있죠.
제가 그 친구한테 내꺼 반만 가지고 가라...그럼 넌 젖소부인 될거야...할정도였으니깐요...
하지만 가슴 큰 사람은 딱 한가지 커버 방법 밖에 없답니다.
압박붕대...
절벽인 친구가 너무 부러워서 거진 2년정도를 압박붕대를 둘둘말고 다녔습니다. 브라대신...
그랬더니 가슴이 작아지는게 아니라 퍼지더군요.
남들은 모유수유하고나면 가슴이 작아진다고 하던데 저는 모유수유 하고나니 작아지기는 커녕 그 큰가슴이 쳐지기만 해서 더 흉해졌습니다.
그래서 수술을 생각중이에요.
수술도 여기저기서 귀동냥 한바로는 축소수술은 부분마취에 금방 끝난다고 들었는데 확대수술은 전신마취에 하루정도 입원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남들은 못키워서 안달인데 저는 줄일려고 안달이니...
남편도 제 고민 이해하고 조금씩 돈 모아보라고 하는데 얼마나 들런지요?
병원마다 천차만별이겠지만 좀 잘하는 병원에서 하고 싶어요.
전신마취라...에그 끔찍스러워...
그래도 평생에 한으로 남을거 같아서 해 볼라구요.
아시는 분들 답변 부탁드립니다.

[저도..]

그 고충압니다...
한때 심각히 알아 보았는 데..
천만원? @@~~
글구도 부작용도 무섭구 해서 포기했습니다.흐흑

[pleres]

하지마세요~ㅠ.ㅠ
저도 평생한이 될까봐 교정했거든요. 치아.. 좀 다르지만..
막상 하고보니..그냥 살껄 후회가 됩니다.

[.......]

우리조카가 했어요 27살 아가씨 인데 넘 커서 국산 브라가 맞는게 없었지요..작년에
경희대 병원에서 했구요 비용은 700 만원 정도 들었구.. 음.. 병원에 10일 동안 입원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다음에.. 도루 원 상태로 돌아온거에요 그리고 전신마취 했다고 들었어요
잘 생각해서 하세요.

[로그아웃]

윗분이 말씀 하신 것처럼 전신마취 합니다.
누가 부분마취라고 하셨는지 몰라도 잘못된 정보고요,
확대나 축소나 비용 비슷하게 들고 똑같이 아프고 게다가 흉도 남아요.
사는데 지장 줄 정도의 고통 아니고 미용상의 문제뿐이라면 열이면 열 말립니다.
개업의 중엔 엔 제*의 심형* 선생을 권합니다.

[제민]

확대만큼 축소도 문제래요.....
근데 pleres 님은 왜 치아로 -_-;;; 저도 할예정인데;;

[원글이]

도루 원 상태로 돌아온다구요? 어머...그래요? 왜 그러지?
저는 걍 계속 축소한 상태로 있는건줄 알았는데...
대략 700~천만원 선이네요. 한달에 10만원씩 모으면 6년~8년 좀 넘게 모아야 하는군요...에궁~~~
사람들이 로또 사는 이유를 알겠네요ㅠ.ㅠ

[....]

아..저도 용기가 없어서 못하는데...맞는 옷도 없고 괴로워요.

그건 그렇고..로라..라는 브라 판매사이트 아세요?
전 거기서 온라인(!)으로 사이즈 맞는 브라를 사고는 그나마 장애인 같은 기분을 좀 덜었답니다.T.T
맞는 브라가 있구나..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