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사랑스런 이유
82회원 콩새님 가족 와서 주무시든 설 다음날 아침
첫새벽에 일어나 혹시나 덜거덕 거리는 소리에 곤히 자는 콩새네 가족 잠이나 깰까봐!
조심 조심 아침상 차리든 아내가 고맙고 사랑스럽고
시골스런 밥상 준비해 대접하느라
깻잎이며, 산나물이며, 호박말린것이며, 콩자반이며,
그리고 된장찌게까지, 부글 부글, 아니, 보글 보글인가, 끓여, 내어놓는 아내가 사랑스럽고,
내가 먹고 싶다고 먹고싶다고 나팔을 불어도 귀찮다고. 콧방귀도 안뀌든 호박죽도.
끓여내어놓는 아내가 또 사랑스럽고
가시는 길에 드시라고 본인도 정작 아끼고 아끼든 옥시기 까지쪄서
손에 쥐어주든 아내가 사랑스럽고. 깻잎반찬 잘드신다고 집에가서 한끼니 더 드시라고
비닐 봉지에 싸서 넣어주든 아내가 사랑스럽습니다.
콩새네 가족오신다고 전날밤부터 치워도 표시도 안나는 집안 쓸고 딲고 이불꿰메고 하며
보도 듣도 못한 콩새네 가족을위해 정성을 다한 아내가 사랑스럽습니다
닭살 돋는다구요 예 고만하겠습니다 근데요 닭살부부 한사람 더 소개합니다
제가 왜 닉네임이 콩새가 되었냐고 물어봤더니 콩새네 남편님 하시는 말씀이 사람죽입니다
콩새처름 너무 너무 이쁘고 귀여워서 부쳤다네요 나보다 한수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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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가 맺어준 콩새네 가족
누드배 조회수 : 1,069
작성일 : 2005-02-12 18:38:00
IP : 59.29.xxx.20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누드배
'05.2.12 6:39 PM (59.29.xxx.205)설날에 철원 관광오셨다가 그날이 수요일이라 저의 교회에서 찬양해주셨습니다
2. 이영희
'05.2.12 7:01 PM (211.217.xxx.153)ㅋㅋㅋ....
선곤님 !!!!
물론 선곤님 아내으으....정말 사랑스럽구요...>.<
정말 맛있게 먹었어욤...
ㅎㅎㅎ....글구 여긴선 제 아이디 아무도 몰라유~~~~3. 윤현식
'05.2.12 10:10 PM (222.113.xxx.13)울 형수님 증말 이뻐요
큰형아는 성공하신 겁니다
무엇인지는 아시겠죠??
ㅎㅎㅎ4. 고은옥
'05.2.12 11:40 PM (211.177.xxx.30)누드배님네 배보다 저 위에 올라온 음식 메뉴,,,,,
제가 다,,, 무진장 좋아하은 것 들인데,,,
아그그그,,,,침 넘어가네요,,,,
지는 무신 제목으로 가 보려나,,,,,,,,,,,,,영희님 처럼 찬양 씩이나는 아니고 특송 으루다가,
ㅎㅎㅎ,,,5. 누드배
'05.2.13 7:23 AM (59.29.xxx.226)고은옥님 이제 곧 새봄이 올겁니다 아직은 무지 춥거든요 이곳 철원은요
우리 한번 만나요 그리고 진짜로 특송도 한번 하시고
봄꺼정 못기다려 하시면 곧바로 출발하셔요 언제나 기다립니다
그리고 그외 많은 분들 배꽃피는 봄에 배고추장 이벤트가 있습니다
마니 오셔요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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