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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잘할수 있을까요?

피닉스 조회수 : 1,090
작성일 : 2005-02-07 16:05:03
필기 코스까지 붙고 이제 도로주행만을 남겨놓고 아직 면허증도 못딴 초보자입니다.
어제 도로주행보기전에 연습한다고 처음으로 남편하구 같이 차를 타고 연습을 시작했는데 어찌나 정신이 없고 떨리던지  정말 시험도 보기전에 자신이 없어지더라구요. 남편은 옆에서 계속 시험도 보지말아라 이렇게 몰아서 어떻게 운전을 할꺼냐는둥 있는기를 다 죽이더라구요.
그렇지 않아도 무지하게 스몰마인드(?)=소심한 저 기  팍 죽어서  시험을 포기할까 정말 운전면허하나가지구 멀쩡한 제가 이렇게 기가 죽어있다니 너무 속상한거 있죠.식구 여러분 저처럼 운전시험도 보기전에 기죽은신 분은 없겠지만요. 저 자신감 좀 불어넣어주세요. 저도 과연 운전면허를 따서 멋지게 운전할날이 올까요.
IP : 211.111.xxx.14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유진
    '05.2.7 4:15 PM (220.85.xxx.151)

    당연하죠!!!
    처음 운전대 잡으면 다 그렇대요 ^^ 아마 그렇게 구박하시는..! 남편분도 처음엔 그러셨을걸요?
    그리고 원래 운전은 아는사람한테 배우면 안된다더라구요..^^;

    저도 거의 1년만에 땄거든요.ㅋ 작년 겨울에 필기보고..땡땡이 놀다가..작년 여름에 코스보고..
    겨울되가지구..ㅋ 주행봐서 땄어요.
    저도 첨에 도로 나갔을때 아주..손에 진땀이나서 울뻔했다죠 ^^
    하지만 몇번 더 하시다보면 쉬워요~!

    은근히 속도 나는것도 재미있고, 아슬아슬한 신호때 다른차들 막 가는데 나만 정지선 딱 지켜서
    서는 재미도.ㅋ 은근히 쏠쏠하구요 ^^

    기죽으실거 하나 없어요!
    모든 운전자가 처음 운전대를 잡을때 전부다 그렇게 떨었답니다 ^^

    저는 2종 오토로 딴다고..ㅋ 친구들이랑 식구들한테 하두 무시를;; 받아서..ㅋ
    그게 좀 속상했었는데요, 뭐 별로 신경 안쓰려구요~ ㅋㅋ 1종이든 2종이든 운전하면 장땡이죠 뭐!

    기죽으실필요 전~~~혀 없으니까 기운내시고!
    처음 하는거니까 당연히 긴장되고 떨릴수도 있는거고!
    시험도 자알~~하셔서 떡 붙으실꺼고!
    멋지게, 또 안전하게, 매너있게 운전하시는 베스트 드라이버가 될꺼예요~~ ^^

    화이팅!!

  • 2. 예은맘
    '05.2.7 5:14 PM (221.155.xxx.120)

    기 죽지 마시고 힘내세요.
    저도 말은 안했지만 남편이 저거 시험보러가기나 할수있을지 걱정했는데
    한번에 면허증 떡하니 따서 오니까 기특해하던데요.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어요. 남편분께 더 큰소리 치시면서 열심히 연습하세요.
    글구 소심하게 하면 더 안되요. 마음을 넓게 가슴을 쫙펴고 시작하세요.
    멋진 드라이버 되실꺼예요. 저희가 힘이 되어드릴께요. 힘내세요. 화~이~링 아~자!!!

  • 3. ilovesting
    '05.2.7 5:20 PM (203.229.xxx.56)

    전 실기 세번 만에 붙었어요. 처음 시험 볼 때 어찌나 떨렸는지, 10년 지난 지금도 기억이 생생해요.
    두번 째 떨어지고, 세번 째 되니깐, 이상하게 마음이 가라앉더라구요.
    또 떨어지면 또 하지 뭐, 이런식으로.

    따고나서도, 원체 겁이 많아서, (놀이기구도 절대 못 타요), 연수 받는 첫 날 딱지 떼면서 울고,
    초보때는 막 중앙선 넘어서 반대편 차선으로 가기도 여러번 했고(정말 큰일 날 뻔)
    각종 작은 사고 대형 사고 다량 경험으로 또 많이 울고, 돈도 좀 깨지고 그랬어요.
    난 정말 운전이랑 차랑 안맞나 보다는 생각에 면허 따고서도 고민 도 약간 되기도 했구요.
    그래도 운전은 배운 것이 낫다는 것이 결론 입니다. 좀 더 침착했다면 돈이 덜 나갔겠지만요.
    지금은 무사고로 오래 타니깐 1종 보통으로 면허도 바꿔주더만요.

    떨리면 떨리는 대로, 남들도 다 그러는 거에요, 자연스럽게 생각하시고, 숨 한번 크게 들이쉬시고,
    천천히, 천천히 하세요. 정말 하다보면 느는 것이 운전인 것 같아요.

    (잘하는 척 하는 남자들도 알고보면 운전 랄지스럽게 하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 4. 헤스티아
    '05.2.7 5:20 PM (220.117.xxx.208)

    하다보면 느는거 같아요.. 저도 첨엔 새가슴이었는데,,
    요새는 뭐 트럭, 버스가 옆에서 들이대도, 겁 안나거든요.. (참고로 마티즈임..-.-;)

    저는 운전면허 시험볼때, 주행시험에서, 브레이크대신 엑셀을 밟아 떨어진 다음,, 심한 운전공포에 시달렸었는데,,, 연수도 받고, 항상 정해진길만 운전하고 (직장- 집) 그렇게 몇개월 다니니까 서서히 자신이 붙데요.. 잘 하실수 있을거에요!!

  • 5. 주책바가지
    '05.2.7 6:24 PM (210.206.xxx.17)

    저희 부부는 제가 면허를 먼저 딴 케이스라서 운전하면서 구박받지는 않았어요.
    남편 초보 때 퇴근한다 전화오면 제가 차 가지고 지하철 역까지 나갔죠.
    그러면 지하철 역에서 집까지는 남편이 운전대를 잡습니다.
    초보라서 긴장을 잔뜩 한데다가 손에 힘까지 들어간 남편이 코너를 돌다가 자기도 모르게 클락션을 "빵'하고 눌렀거든요.
    그런데 너무 긴장한 나머지 자기가 한 짓인지 모르고 소리를 꽥 지르더군요.
    "어떤 *끼가 빵빵거려?" ^^
    그리도 지금은 저보다도 훨씬 잘 한답니다.
    자신감을 가지세요.

  • 6. 헤르미온느
    '05.2.7 7:30 PM (218.145.xxx.148)

    남편에게 배우지 마세요... 남편에게 배운분들 다 싸우더라구요...
    남편이 운전을 잘하셔도, 가르치는건 별개의 문제랍니다, 잘하는 사람이 다 잘 가르치는건 아니에요.
    운전, 별거아니에요. 홧팅^^

  • 7. 까망이
    '05.2.7 11:34 PM (221.165.xxx.239)

    절대 절대 남편은 안돼요 불화생겨요
    저 남동생 연수시켜주다가 미치는줄 알았어요
    남동생한테 "엄마연수는 니가 시켜드려라" 했더니
    손발을 다 사용해 사래를 치더군요..

    남자고 여자고 처음엔 다그래요.
    잘하면 학원이 왜있겠어요?
    천천히 느긋하게 맘먹고 학원에서 연수받으세요

    베스트드라이버되세요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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