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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선생님! 태아가 큰 편인가 봐요, 다이어트를 해야 하나요, 아님 운동?
예정일이 원래 4월 1일인데
3월 27일로 당겨지더니 오늘은 3월 26일이래요
그리고 아이가 벌써 2킬로라나요
배 나온 걸 보며 많이 나왓다며
나이도 40대인데 둘째일지라도 아이 크면 낳기 힘들수 잇다 의사가 그러구요
걱정되어 점심도 대충, 저녁때도 배 고파 더 먹고 싶은데도 꾸욱...
체중은 아주 많이 늘은 것도 아닌데 9개월째 11.5킬로 늘엇으면요
게다가 식욕 별로여서 하루 두끼 먹는 경우도 많은데
당뇨도 없고...
어쩌죠?
태아의 체중은
열량섭취로 제한해야 하는지
아니면 성장영양소인 단백질, 칼슘, 철 등을 조절해야 하는지요
1. 빈수레
'05.2.5 1:36 AM (211.108.xxx.244)운동은 안 하시나요?
매일 꾸준히 한 시간 정도씩 산보 정도만 해도 되는데...^^;;;2. 원글
'05.2.5 2:14 AM (219.252.xxx.156)앗! 제가 거의 운동을 안하는군요
한시간이나 산보요?
제가 원래 운동을 엄청 싫어하는 집귀신인 데다
요즘 하려 해도 너무 날씨가 춥고 몸이 무거우니 더 하기 싫고...
님은 언제부터 그렇게 하셧는지요
그리 하면 효과가 잇을까요? 정말로요?3. 현석마미
'05.2.5 3:07 AM (70.57.xxx.11)앗...저도 첫애때 의사쌤이 애기 크다고...얼마나 겁을 주시는지..
그래서 8개월때부텀 하루 아침 저녁 40분씩 걸었었죠...
그리고 걸레질도 어찌나 열심히 했는지...그때 울 집이 제일 깨끗하지 않았을까~~싶어요..
엄마가 적게 먹어도 애기 크는 건 못 막더라구요...^^;
전 거의 20킬로 넘게 불었었거든요...ㅜ.ㅜ
결국 막달에 초음파상으로 울 아들 4.5킬로 까지 잡히더군요...
그래도 의사쌤이 오차가 있을 수 있으니 자연분만을 시도해 보자고 하시대요...
진통와서 병원가서 2시간 만에 낳았어요..
운동의 효과죠...^^v
그런데 낳고나니 울 아들 몸무게가 3.5킬로 였는거 있죠..
이넘이 배 둘레가 하두 커서 몸무게 오차가 많았나봐요..
넘 걱정하시지 마시고...운동 열심히 하세요..
참...엄마가 안 먹는다고 애기 안크는거 아니래요...그러니 밥 굶지 마세요~~4. J
'05.2.5 8:46 AM (211.207.xxx.73)애기 크기는 머리둘레랑 허벅지 뼈 길이로 추청하는거랍니다.
저희 애도 막달 들어서 벌써 4킬로 넘었다고 그랬었는데... 사실 제 느낌엔 전혀 아니었거든요. 낳기 전날까지 뛰어다닐 정도로 몸이 가뿐했고 몸무게도 총 11킬로밖에 늘지 않았었고...
낳아보니 3.365킬로그램이었어요. 제 느낌이 맞았던 거죠. 대신 뒤통수가 엄청 뽈록하고(지금도 뽈록함) 키가 큰 아기였지요. ^^
아무래도 머리크기가 크고 허벅지 뼈가 긴 아기가 몸무게도 많이 나갈 확률이 높겠지만 예외인 경우도 아주 흔했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가벼운 산책이라도 매일 하세요.5. yuni
'05.2.5 10:09 AM (211.204.xxx.166)저는 먹기는 무지막지하게 먹었는데 움직이는걸 많이해서 아이를 작게 낳았던거 같아요.
9달까지는 의사가 정상이거나 좀 아이가 크다고 했는데 큰애는 3.4킬로
작은애는 2.77킬로로 낳았거든요.
저는 워낙 골반도 큼지막~~해서 애를 잘 낳을거라고 애가 커도 괜찮다고 안심을 시켰는데
큰애때는 보름전에 설악산 비룡폭포까지 갔다오고
전날에도 남대문시장 돌아다니기, 신세계 백화점 섭렵하기...
작은애때는 애 낳기 전날에 2월인데도 큰애랑 놀이터에 가서 축구했어요. -_-;;
많이 움직이는게 최고에요.
먹은게 있어야 힘내서 애를 쑴풍낳죠. 먹는거 줄이지 마세요.6. 원글
'05.2.5 10:10 AM (219.252.xxx.182)제이님이 스텐으로 유명하신데
아니 산부인과적 전문적 식견까지 잇으시네요
감사합니다.
근데 여자애인데 머리통 크면 우 ....
허벅지 뼈 길이라면 몰라도, 어쨋든 감사!7. 라온
'05.2.5 11:30 AM (203.240.xxx.21)가벼운 산책을 즐기시면서 맘을 편하게 가지세요. 아기 생각하셔서 먹는 거 줄이는 건 좀 그렇구요...^^
저의 경우에도 아이가 4.3키로도 넘겠다며 자연분만 힘들지 모른다고 겁을 주셨더랬는데요... 막상 자연분만으로 낳고 보니까 3.6키로였어요.8. 베네치아
'05.2.5 12:41 PM (211.204.xxx.154)저는 9개월때 애가 3kg라고 갈때마다 의사샘 애 너무 크다 그러셨어요. ㅡ.ㅡ
저 하루에 3시간씩 걷고 몸무게도 총7kg밖에 안늘었는데 애만 자꾸 크는거에요.
낳아보니 3.55kg두만요.
애 크다는 얘기듣고 진짜 운동 많이 했어요. ^^9. 복조리
'05.2.5 1:06 PM (222.115.xxx.220)애기가 좀 크면 어떻고 또 작으면 어떻겠어요.
건강하고 예쁜 애기 순산하면 그만이지. 그쵸.
맛난것 참지 말고 많이 많이 드세요.10. 두부맘
'05.2.5 1:35 PM (222.233.xxx.201)네..저두 이대로 가면 4kg은 되겠다구 하시며 분만하면 더 적게 나갈수도 있다고 하시면서
걱정하시말라고 하시더군요..실은 큰애도 7개월부터 머리크다고 매번그래서 이번에두 그러면
분만할때 힘들겠다고 생각했거든요..근데 출산후 3.6kg정도더라구요..
고지방질아니라면 먹는것에 스트레스를 받음 절대 안될것같구요..대신 가벼운 산책하시구
무엇보다 편한하게 맘을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요...
아 그리고 예정일보다 늦었다는 생각이 드실때는 계단오르기(내리막은위험)를 추천합니다.
저두 다음날이 제사라 걱정걱정하며 야밤에 16층까지 오르고 엘리베이터로 내려가 또 오르고
한 끝에 아침에 분만을 하게되었지요...그렇지안음 제사음식하다 애날뻔했다니까요...
지금도 울아기 엉덩이를 비롯한 허리 어깨 양손목 손등 양발목 발등에 몽고반점이 어찌나
많은지 삼신할머니가 엄마힘들지않게 빨리나가라고 무지 때리셨나봐요..믿거나말거나..
주절주절 많이도 늘어놓았네요..암튼 아줌마들의 출산스토리는 남자들 군대얘기를 버금간다니깐요.
꼭 순산하시고 예쁘고 건강하게 키우세요~11. 해피해요
'05.2.5 4:00 PM (61.97.xxx.189)크게 걱정하지마세요 .저도 맘 님하고 거의같은 상황인데요. 저는 이제 막10개월이구요.예정일이3월4일인데 계속 날짜가빨라져요 그래서 2월 말정도로 생각하고 있어요.그리고 의사 선생님께서 아기의 머리 크기에따라서 주수가 틀리다고 하시네요. 샘께서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네요 그래서 저는 마음 편히 갖고있어요 .
저도 이제 40에 아기를 보내요 .너무 걱정마시고 즐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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