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죽도록 아프고 난후...

상은주 조회수 : 1,397
작성일 : 2005-01-24 13:08:50
지난주 화요일 이었어요.. 아침에 일어났는데 온몸이 뻐근하고 침을 삼키니 목 편도가 부어있다는 것을 알수 있었어요,, 회사에 출근을 했는데 아침을 먹은것이 체했는지,, 몸을 가누기 힘들정도가 되어서 양해를 구하고 조퇴를 했는데 버스를 타고 집에 가는데 어찌나 자리도 없고 힘이 드는지.. 토할것 같고 어지럽고 힘이 없고 온몸에서 열이 확확 나는.. 그래서 호텔 앞에 내려 택시를 타고 잠실까지 가고. 거기서 덕소 들어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좌석이 있어서 망정이지요..
병원에 갔습니다. 한의원에 가서 일단 체한곳에 침을 맏고 뭐 목에는 침을 안놯주니 다시 내과로,, 목 점검 받고, 링거 한대 맞고, 집에 와서 일단 죽을 먹고 30분후 약을 먹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눈은 비랑 섞인듯 하게 많이 내렸고ㅡㅡㅡ 온몸이 바들바들,, 자다가 일어나 변기 붇들고 웩웩~~ 죽 다 넘기고 약도 다 넘기고..

그 담날 허리가 끊어지게 아파서 출근을 못하고 병원에 갔더니 편도 반이 햐얀 고름으로 꽉 차서 떙땡 부어서 이렇게 아픈거라는,, 링거 또 맞고,,, 집에서 끙끙,,

그리고 목요일,, 아침에 머리 감다가 허리를 뻑,, 했습니다.
몸살이 오면 젤 안좋은곳이 아프다는 의사샘의 말씀,,, 다시 침맞고 링거 맞고..

그리고 금요일,, 원래 이날 반차를 쓰고 울 신랑과 데이트를 하려고 했었습니다.  22일 토요일이 결혼 기념일이었거든요,,

3일을 결근하고 토욜날 출근하려고, 아침에 씻고 체중을 제보니 딱 3KG이 줄었더라구요..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내가 심하게 아팠구나.. 그리고 조심해서 출근하고 지금은 그래도 괞찮습니다.

이번감기가 심하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힘들줄이야...

아직도 밥을 많이 먹으면 소화가 않되고, 커피를 마시면 속이 쓰리고, 그래서 먹지 않습니다.  걍~~ 몸에 좋은 유자차 사다놓고 먹고,, 근데 시댁에 어제 가니 우리 시어머님 아파서 누워계셔서 또 우리 형님 만삭이라 제가 집안일을 좀 했더니 -애 맞긴 죄인- 오늘 컨디션이 또 않좋습니다.  
으~~~ 정말 4일정도 푹 쉬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이 최고에요..

아프지 마시고요,,
IP : 61.74.xxx.9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박하맘
    '05.1.24 1:16 PM (211.195.xxx.156)

    에효....몸 많이 축나셨네요....
    저도 아프면 편도에 꼭 님 같은 그런증상이......진짜 아프죠....
    지난번엔 6개월 만에 부산 친정갈려는데 그런증상이 와서 당리까지 링거맞고 갔다지요...
    그러 도지기도 하고 오래갑니다...목 잘챙기세요....

  • 2. 보석비
    '05.1.24 2:12 PM (211.207.xxx.203)

    에궁 아프셨다니
    지금은 많이 괞탆은가요
    님글 읽다보면 참 따뜻하다는 느낌을 받는답니다
    보지 않아도 좋은 분 인것 같아요
    빨리 낳으세요

  • 3. beawoman
    '05.1.24 2:48 PM (211.229.xxx.41)

    저두 편도 부어서 한 3일은 고생했네요.
    기운이 많이 빠졌으니 천천히 일 하셔요

  • 4. 김혜경
    '05.1.24 10:03 PM (219.241.xxx.173)

    저도 어제 많이 아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620 영국에서 한국공부하기 6 아줌마 2005/01/24 882
29619 2달 반 된 아이가 너무 울어요..ㅜ.ㅜ 13 초보엄마 2005/01/24 1,233
29618 삼성어린이집 어떤가요? 10 파니핑크 2005/01/24 2,379
29617 장에 좋은 음식은 머가 잇을까요?.. 3 이머꼬 2005/01/24 889
29616 미국에 온지 얼마 안되었는데 궁금해서요. 25 미국에서 2005/01/24 1,689
29615 열심히 집안일 한 당신!! ~~~ 떠나라........ 2 사과쟁이 2005/01/24 878
29614 점 빼려는데 혹 관상은 상관없을까요.. 3 이경원 2005/01/24 928
29613 한과(유과) 설맞이 1 윤치순 2005/01/24 884
29612 시아버님 목디스크라시는데요....? 5 디스크 2005/01/24 893
29611 압구정 신현대 아파트에 관해 문의 3 ^^ 2005/01/24 1,022
29610 엄마될 자격 없다..... 2 조은맘 2005/01/24 1,072
29609 남편 보험좀 갈쳐 주세요 9 몽땅셋 2005/01/24 892
29608 청담 블루독행사 문의드려요.... 5 이유경 2005/01/24 892
29607 PC재질과 PES재질의 차이점? 1 예비엄마 2005/01/24 1,444
29606 눈꺼풀이 혼자 떨고 있어요 8 궁금궁금 2005/01/24 930
29605 시부모님 보험.. 5 궁금해요 2005/01/24 918
29604 강추! 4 통통마눌 2005/01/24 1,091
29603 급질)잠원-놀이학교 어디가 좋을까요? 3 놀이학교 2005/01/24 919
29602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에 다용도 수납장이 없다네요.?&*&%%^ 7 뎁.. 2005/01/24 981
29601 누나 소리 듣는데 20년이 걸렸네요...^^ 5 우주나라 2005/01/24 1,482
29600 양장피소스 아시는분....... 2 궁금증 2005/01/24 895
29599 코를 심하게 골아요. 7 맘새댁 2005/01/24 896
29598 식어도 바삭한 튀김 만드는 법 알려주세요 6 새우 2005/01/24 1,263
29597 피아노를 집 안에서 옮길 때 4 피아노 2005/01/24 894
29596 로그인이 안되요.. 1 미소 2005/01/24 923
29595 죽도록 아프고 난후... 4 상은주 2005/01/24 1,397
29594 뉴스 보셨나요? 기가막혀!(70일된 아기와 생모납치.) 10 박지현 2005/01/24 1,054
29593 혹 장세척 해보신분~ 8 변비 2005/01/24 915
29592 삼겹살굽다가 기름이... 6 ㅠㅠ 2005/01/24 1,043
29591 겨드랑이 냄새때문에.... 11 부족한 엄마.. 2005/01/24 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