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파트에 살아요.
오전에 아파트가 시끄럽더라구요.
보니까 어떤 집에서 일반 쓰레기봉투에 음식물 쓰레기 버렸다고
통장 아주머니 일동 몇몇 분이 그 쓰레기 봉투를 다 찢어가지고선
아파트앞에 동네사람들 보라고 쓰레기 내용을 널러놓고
방송하고 있더군요.
가까이 가서 보진 않았는데,
좀 기분이 별로더군요.
김영하인가 이영하인가 하는 소설가가 쓴 "곰팡이"라는 소설이 있는데,
그것도 생각나고.
소설내용 : 어떤 남자가 부녀회 아줌마로부터 쓰레기 검사를 당한후
그 남자가 동네 쓰레기를 하나씩 집으로 들고와서
쓰레기 내용들을 보며 그집의 생활을 생각하는...약간 변태적일수도 있는 내용
그 내용이 다는 아니지만 제일 기억에 남아요.
부녀회에서 꼭 저렇게 해야하는걸까...라는 생각도 들고.
음식물 쓰레기 버리지 말라는데 왜 일반쓰레기에 버렸나 싶고.
암튼 기분이 찜찜하더군요.
내가 혹시 실수로(일반쓰레기 음식물쓰레기 구분못해서)
일반쓰레기에 음식물 쓰레기 버렸다가
저런 개망신을 당할수도 있을꺼라 생각하니
정신 바짝든다기보다도
사람이 싫어지더군요.
아직 음식물 쓰레기 기준도 정확한거 같지 않구요.
저도 자연환경보호하자는 사람이지만,
기분 삐리리해서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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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
미림 조회수 : 884
작성일 : 2005-01-05 15:21:21
IP : 61.78.xxx.20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러게요
'05.1.5 3:46 PM (220.73.xxx.97)확실하게 명확한 기준들을 알려주면 좋을텐데...애매모호한것들이 많아서
아직 모르는 사람들도 많을텐데 정말 정신차려야겠네요.
자기딴엔 분리한다고 분리한거면^^;;2. 그린
'05.1.5 5:33 PM (211.178.xxx.131)정말이지 요즘 음식물 분리수거 때문에 넘 스트레스예요.
엊그제 TV프로그램에선 분리수거된 음식물쓰레기가
동물(주로 돼지) 사료로 사용되니까 그것에 준해 분리하라고 하던데
그 기준도 넘 애매하구요....
누가 봐도 명확한, 제대로 된 분리기준을 알려주면 좋으련만....3. .......
'05.1.5 6:16 PM (218.238.xxx.55)까만 봉투에 뭐 담아 버리니까 그게 음식물 쓰레기인지 알고 아예 안가져가는거 보고 황당했습니다.
서류등 이름 적어져 있고 그런거라 그냥 버리기 뭐해서 찟어서 까만봉투에 넣은게 화근이었죠
음식물 쓰레기 요즘 확실히 뜨거운 감자에요
어찌 버려야할지 막막한것도 사실이구요4. 김혜경
'05.1.6 12:02 AM (219.241.xxx.115)요새..쓰레기 버리는 것 때문에 여간 스트레스가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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