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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아낙 글고 작은딸
지금 까지 쓴 글을 보고 읽노라면 뭐 저의 자식들 꼭 성공 이야기 자랑꺼리를 이야기 하나 싶지만 반대지요
만약에 정말 잘되고 성공한 아이들 이야기 라면 이런 글 안쓸겁니다
그렇지만 이야기란 끝에서 부터 쓸수도 없는것 아 있긴 하데요 영화같은것 보면 끝을 보여주고 시작하는것도 있긴하지만....
어떤때는 맘이 무지 답답합니다 .그러다가도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건강한 자식 준것만도요,
장애인 자식 둔 부모 맘음 다 필요없고 그저 건강하게 걷고,말하고, 듣고 ,보고, 하는것만도 바라는 소원 아니것습니까
그런것 생각하면야 우린 복터졌지요 뭐 돌아치다 돌아치다 그것도 모자라 외국까지 날아가 버렸어니요
인간은 참으로 약하고 어떤때는 끝없이 교만하기도하고 받은것에 감사할줄도 모르고
되돌아 보면 내가 한부모의 자식이였을때를 생각못하고 우리 어머님이 이런말을 잘했걸랑요 아이고 무자식이 상팔자다 무자식이 상팔자다
그 말을 되씹어 본다면 나도 속썩이면서 컷다는 이야기가 되겠지요
내가 정말 좋은 자식 훌륭한 자식을 원하면 자식들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돈도많고 집안도 좋고 유명한 부모자식들도 그런 부모를 원하지 않겠습니까?
나는 그런 부모가 못되어 주면서 자식에게 만 그렇게 되길 원한다면 그것 정말 모순이네요
하나님은 제 소원 다 들어줬습니다 이쁜딸을 원했고 개성이 정말 뚜렸한 자식을 원했어니 정말 개성이야 끝내주지요 아무도 못마리는 개성파들
공부잘하는 여자 팔자가 얼굴 이쁜 여자 팔자 못따라간다나요 그리고 시집은 40넘어서 간다네요 자기 같이 이쁜여자가 한남자 한테 매이면
숱한 남자들이 얼마나 실망하겠냐고요 말로는 못당합니다 아무도
그래도 옆에서 사람사는 따뜻함을 느끼게 해주고 우리 둘만 산다면 뭐 그리 웃을일이 있겠습니까만 그래도 가슴 밑바닥에서 터지는 웃음도 선사
해주는 딸이 있어 너무 좋습니다
골때리는 큰딸 내년 4월이면 온다네요 허송세월하다 오는지 영어라도 한마디 배워서 오는지 하도 애들이 어릴때 부터 별나고 튀고 해서
저것들 뭐가 되도 될줄알았습니다 .참으로 생각해보면 꿈도 야무졌지요
길고 긴이야기가 있지만 그것 다하다간 몇년걸릴것 같아 올해 가기전에 줄여버렸습니다 지루하고 믿도 끝도없는 이야기 들어주셔 감사합니다
워낙 가방끈이 짧아 뛰어쓰기도 할줄 모르고 받침도 제대로 못쓰고 읽어주시느라 힘드셨을텐데 우째든 감사합니다
1. 김선곤
'04.12.25 9:17 AM (59.29.xxx.87)나이든 사람이 쓴 글이니 좀 거슬리는 부분이 있다해도 그냥 재밌게 즐겁게 읽어주십시오
일일이 다 꼬투리들 잡어시면 나이든것도 서러운데 설자리가 없어지거든요
저 내일은 원주 갑니다 농촌민박 교육이 있습니다 농촌살이도 그런데로 괜찮습니다 교육가면 갈때
마다 기관에서 차비에 점심값에 일당까지 줍니다 얼른 시골로 오십시오 공기 맑고 인심좋고
배나무 과수원 하실분 제가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 한수 가르쳐드리겠습니다
즐거운 성탄 그리고 곧 다가올 새해 복많이 받으셔요 빠리에 여인 홧팅2. 꿈장이^^
'04.12.25 10:58 AM (210.221.xxx.222)작은 것에 감사하는 님의 맘에 하나님이 축복을 눈같이 뿌려주실거예요~~^^
글을 읽으며 저자신에 반성하고 갑니다.
해피해피 크리스마스~~~3. 헤르미온느
'04.12.25 1:34 PM (218.145.xxx.56)선곤님, 반짝이 공주님...^^
메리 크리스마스에요...
이쁜 따님 오시니, 가장 큰 선물 내년에 받으시겠군요...
건강하시구, 농사도 풍년드시구, 아프지 마시구, 지치지 않으실만큼 손님도 많이오시는 새해 되시길...^^4. 서짱홧팅!!!
'04.12.25 2:04 PM (61.35.xxx.3)에구...선곤님댁 여자분들은 다들 한 미모 하시네요...
사진만 올려놔도 한자랑꺼리 되겠어요....선곤님 행복하시겠어요...^^5. 마농
'04.12.25 8:30 PM (61.84.xxx.104)요즘 글이 뜸하신 듯해서..궁금하고 걱정이 되곤 했어요.글보니 반가워요.
사진보니..따님이 눈이 띠는 미모가 맞네요..쌔가많게 땋은 긴 머리도
너무 이쁘구... 글구.. 그 딸을 너무나 사랑해서 어쩔 줄 모르는 눈빛으로
내려다보는 시골아닉님 얼굴을 한참 바라봤어요.
저렇게나 딸이 이쁘고 곱고 좋으실까....
전에 어떤 글 리플에 시골아낙님이 마른고추를 70근 닦았고 더 닦아야한다고
하셨었는데..그 리플보구 제 딴엔 무지 골똘하게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나요. 마른고추 70근 닦으면 목이랑 어깨랑 팔이 거의 마비될 정도로 힘이
많이 드는데... 그것만 하시는 것도 아니고 과수원일에 식사준비에 온갖
살림에........ 사진봐서는 몸집도 자그마한 여자분인데 무슨 힘으로 그걸
다 할까.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자기 자신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수준의 일 양은 아니더라구요..... 그때 나온 답이...자식이구나.
저 많은 일을 다 해내시고도 잘 버티고 웃으시고 행복하다고 말하는건..
자식밖에는 답이 없겠구나.....
근데 오늘 사진으로 시골아낙님 얼굴뵈니..그 답이 정답이 맞네요.^^
두분..참 열심히 사세요.그걸로 자식들에게는 가장 훌륭한 부모가
맞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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