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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형편 없는 남편상 받은 사진이라네요 (펌)

... 조회수 : 1,869
작성일 : 2004-12-23 19:10:48

저희 남편 사진도 찍어둘 걸 그랬어요. ㅎㅎ
IP : 221.142.xxx.24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깜찌기 펭
    '04.12.23 7:13 PM (220.81.xxx.239)

    올리고 나니, 중복이네요. ^^
    내용만 댓글로다~

    최악의 남편은 어떤 모습일까? 혹여 당신의 남편이 ‘ 2004 형편없는 남편 입상자’ 와 비슷한 행태를 보인다면 최악이라고 혹평을 하라.

    요즘 `2004 형편없는 남편 입상자` 급에 속하는 남자들의 사진들이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 블로그등에 게재된 뒤 네티즌들, 특히 여성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1등, 2등, 3등으로 나뉘어져 있는 사진들중 압권은 당연 1등. 남편은 왼손에 맥주 6병을 들고있고, 아내는 오른손에 무려 맥주 한박스(20병)를 들고서 서로 손을 맞 잡은채 다정하게(?) 걸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많은 여성 네티즌들은 "저런 남편과 손을 잡고 싶을까?"라며 약간 격앙된 분위기. 아니디 jaeduri님은 “남자로써 참 부끄럽다”며 사진속 남편을 질타한 반면 sg0831을 쓰는 한 네티즌은 “진짜 웃긴다.. -_-”라며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2등을 차지한 사진은 어느 한 남자가 두명의 여인을 마치 새장을 연상시키는 철장안에 가둬둔채 어디론가 향하고 있는 장면이다. 비좁아 보이는 공간 안에 쪼그리고 앉아있는 여인의 모습이 애처롭기까지 하다. 사진속 남자는 아내를 배려해준다는 생각에서 행동한 일이라 생각할지 모르겠으나, 네티즌들은 ‘차라리 걸어가게 하지’라는 안쓰럽다는 반응이다.

    ‘혼자서 여유만만’이란 제목의 3등을 차지한 사진은 유유적적 담배를 물고있는 남편과, 뒤에서 보기만해도 무거워보이는 볏짐을 짊어지고 남편 뒤를 따르는 아내의 모습이 힘겨워 보이기만하다.

    다행인 것은 우리나라 남편들이 아니라는 점이다. 네티즌 윤일선씨는 “우리나라에서 저랬다간 죽음이죠”라며 한마디 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일부 여성 네티즌들은 "집에서 재떨이까지 가져오라는 남편들이 적지 않다. 아마도 사진을 찍어 올리면 최악의 남편사진에 우리나라 남편들도 포진할 것이다"고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사진=최악의 남편 모습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1,2,3등.]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 2. 왼쪽..
    '04.12.23 7:13 PM (218.236.xxx.131)

    맥주박스 진짜 심하다....
    다 먹구 빈 병만 담은 박슨가?? 그래도 그렇지....
    혹시.. 남동생아닐까요? 아님... 아들? 아니... 그래도 그렇지...

  • 3. 키세스
    '04.12.23 9:14 PM (211.177.xxx.141)

    1등 남자는 허리 아픈게 아닐까요?
    다정스레 손도 잡고 가는데...
    우리 신랑 허리 다쳤을 때 나도 옆에서 사과 한박스 핸드가트에 담아 끌고갔었거든요. ^^;;
    근데 저 삼등 남자는 진짜 얄미워 보이네요. -_-

  • 4. yuni
    '04.12.23 9:22 PM (211.204.xxx.129)

    뛰~가 뒤통수를 마 쌔리삐고 싶네요. =3=3=3

  • 5. 김수진
    '04.12.23 10:46 PM (222.97.xxx.66)

    저거 사진 합성한거 아니예요?
    정말이라면 가슴아프네요.

  • 6. olive
    '04.12.24 12:15 AM (68.85.xxx.23)

    yuni 님~
    이 씁슬한 사진들을 보던 끝에 저를 마구 웃게 만드시네요 !!

  • 7. 히메
    '04.12.24 9:03 AM (210.113.xxx.5)

    2등사진은 그냥 그럴수 있을거 같은데..제가 걷는걸 싫어해서 그런가 저라면 새장 안으로 들어갔을듯-_-;;

  • 8. 딸기향기
    '04.12.24 9:29 AM (211.55.xxx.169)

    머...아주...대략...난감한 사진들입니다. 울 신랑...저런 행동 했다간...
    저한테 맞아 죽을텐데...음...
    대한민국에도 내 보낼 만한 사진들 많이 있을텐데...
    아기업고, 걸레들고 방 닦고 있는 아내에게 쇼파에 널부러져 누워서
    리모콘 가리키며 가져다 달라는 남편#....
    명절날 아내들 허리 휘어지게 일하고 있는데...방 한가운데
    큰대자로 누워서 술 상 차려달라는 남편#...
    이런거 어떻게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방법 없을까요?
    그럼 1등하지 않을까요?

  • 9. 강아지똥
    '04.12.24 10:23 AM (61.254.xxx.13)

    ㅎㅎㅎ

  • 10. 하늬맘
    '04.12.24 11:02 AM (203.238.xxx.205)

    골수 무수리....
    박스가 맥주 박스가 아닐뿐..제겐 흔히 있는일....
    딸 두돌 무렵에 데리고 뒷산에 갔는데...엄마등에 붙어 떨어지지 않는 바람에 남편은 털레털레 빈몸으로..전 그넘 들쳐없고 죽을동 살동..
    장보고 돌아와서 차두고 온다고 짐만 내려주고 주차장간 남편은 빈손으로 ..
    때마침 아이까지 잠들어서 등뒤에 잠든아이 매달고 양손에 장바구니 들고 턱으로 엘리베이터 버튼 누르며 짐나르는게 제 일상이니...

  • 11. ??
    '04.12.25 2:20 PM (211.231.xxx.75)

    그럴땐 남편이 주차하고 올때까지 기다리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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