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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놀이)내가 다시 결혼을 한다면.....
나이가 꽉찬 여우별 결혼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을하면 혼자놀던중
급기야 82쿡식구들은 동참시키고자
이런 리플놀이를 실시합니당^^*
『내가 만약 다시 결혼을 한다면 이것만은 꼭하고싶다.
아니면,,,이것만은 절대 안할것이다.』
일생에서 한번뿐인 결혼에대해
누구나가 준비를 잘해서
멋지게 하고 싶은마음들은 간절하겠져.
이런결혼에 대해 꼭하고 싶은것과
이것은 했는데 영아니라 라는 의견들 듣고 싶어여^^
미혼인분들두 내가 결혼을 하면 이것만은 꼭해야지 했던것들
리플놀이하면서 얘기해 보자구여~~~
날두 추운오늘 하루 리플놀이하며 자게를 후끈달아오르게 합시당^^*
참고로 저는,,,
예전에도 한번 말씀드린적이 있는데
폐백을 제손으로 만들고 싶었거든요~
근데,,,말리시는 분들이 많아서리
이것은 아직 보류구여~~~
또한가지~
이쁘고 귀여운 화동두 제결혼식엔 꼭등장시킬거에여.
화동들이 꽃을뿌리고 전 그뒤에서 수줍게 웃으며 천천히 걸어가구^^;;;
ㅋㅋㅋ
생각만해두 기분이 저아영@@^^*
그나저나 이런생각만하고 시집은 대체 언제 가련쥐ㅡ,.ㅡ^
빨리쿡여러분들, 리플들 마니마니 달아주셔영~~~
1. 여우별
'04.12.23 4:32 PM (206.219.xxx.119)저 이거 쓰다가 한번 날려서리 다시 쓰는데
눈빠져 죽는줄 알았습니다ㅡ.ㅜ
그러니까,,,기냥 나가시면 안돼요~
무플은 민망하옵니다~~~(--)(__)2. 미스테리
'04.12.23 4:36 PM (220.118.xxx.7)고민좀 해 보고 다시 들어 올께요...^^
3. 음
'04.12.23 4:39 PM (211.216.xxx.170)전 다시하면 예물할때 쓸데없는 유색반지 셋트 뭐 이런거 절대! 안하구요.
다이아반지 1캐럿 짜리 하나랑 고급 시계만 받으렵니다. ^.^
7년 8년이 가도록 한번도 끼지도 않을 것들에 왜 그리 돈썼는지...4. 현수
'04.12.23 4:42 PM (211.179.xxx.202)폐백 만들 시간이 있을지?^^
전 이 결혼해~ 말어? 그거 생각하느랴..
요즘에야 상관없는 이야기인데...^^
신혼여행의 비디오나 사진...저희 때는 다른분이 찍어줬는데...
그거 딱 한번 보고 안봄....그거 하지마셈....화질도 안좋고 짜집기가 영~~~
요즘 디카나 셀프카메라가 많으니...그거 요령 잘 알아서 추억만들기 하는게 더 좋을듯...5. 음
'04.12.23 4:42 PM (211.196.xxx.253)------면 제 정신이 아니라는 증거지-요 ^ ^.
6. veronica
'04.12.23 4:43 PM (211.251.xxx.129)그저 현금이나 유가증권, 부동산이 제일이다 생각하면 간단합니다.
예물, 예단, 살림살이 다 소용없다!에 한표.7. 마키
'04.12.23 4:44 PM (218.235.xxx.212)다시 결혼한다면 결혼식 자체를 하고 싶지 않은데...
정말 가기 귀찮아서 아침에 어찌나 밍기적 밍기적...
전날 생전처음 목욕탕에서 돈내고 등민 돈이 아까워서 어쩔수 없이 감...
결혼식을 왜 해야되는지 모르겠음...
여러사람 앞에서 약속해야지 책임감 때문에 더 안싸우고 잘사나?
아닌데..우리는 안그래도 안싸우고 잘 사는데...
또..가급적 살아보고 결혼했을 것임...
저 좀 이상해요?^^;8. 하하
'04.12.23 4:46 PM (220.94.xxx.130)전 시간 지나면서 받고 싶은 것들만 늘더군요.
왜 필요없다고 했었지...하면서.
다이아 1캐럿 반지에, 진주 셋트..(보석은 필요 없을 줄 알았답니다.)
모피코트 없는 것도 아쉽고..(생각도 못했죠. ㅠ_ㅠ)
앗, 그 기회에 기백만원짜리 핸드백도 하나 받았어야 했는데..(새것 또 사려니 아깝더군요.)
우리 신랑 코트도 하나 더 장만하고, 서류 가방도 고급으로 바꿔줬으면 좋았을걸..
시계도 좀 더 좋은 걸 살걸 그랬다 싶고..(신랑이 로렉스 절대 싫다고 우겨서..)
근데 그런 생각 가끔 하다가 양가 부모님 도움으로 결혼해 놓고... 내가 왜 이렇게 뻔뻔할까 싶어요.
참 뻔뻔해서인지 그 돈 왜 썼을까 아쉬운 구석은 없더군요. ^^
왜 덜 썼을까 아쉽기만 하고.
엄마, 어머님 죄송해요~9. 난
'04.12.23 4:50 PM (147.6.xxx.194)다야 1캐럿 + 까르띠에 탱크 + 막스마라 코트 + 루이비통 가방 + SK2 화장품
10. 제 경우
'04.12.23 4:55 PM (221.151.xxx.214)폐백부분은 시간이 많으면 직접 하면 좋겠지만 저 결혼할때도 무지 바빴던 기억밖에 없네요.
하여간 결혼식 끝나고 신혼여행가서 호텔에서 머리핀 빼고 그냥 둘이 픽 쓰러져서 첫날밤을 보낸 기억이납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진짜는 피임도구를 잊어먹어서.....라는......에구에구....
저도 결혼할때 꽤나 낭만적으로 생각한게 많았어요.
종교가 개신교라서 교회 오어 야외에서 결혼식을 했으면 했고 화동 앞세워서 꽃뿌리면 그 뒤 따라가고 싶어했고 친구네가 모두 악기를 전공한지라 그 친구네 불러다 연주시키고 싶었고 축가는 당연히 다 하고...
제일 안했음 했던게 예식장 결혼이었는데 종교차이로 예식장에서 하게 됐죠.
그리고 나이먹다보니 친구랑 친구동생들 모두 불러모아 연주해달라는게 보통일이 아니라는걸 알았습니다.
친구는 애낳은지 얼마 안됐고 친구동생들 하나는 서울시향에 있었는데 스케쥴이 안되고 다른 동생은 유학가고 하나만 겨우 시간이 되는데 그 하나 데리고 뭘 하겠습니까.
우아한 현악4중주 생각했는데.
축가부분도 어쩔수없이 포기하려고 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신랑 중대원들이 '사모님 뭐 해드릴거 없나요? 시켜만 주세요' 그러길래 농담삼아 '축가해줄래요?'했더만 이틀동안 '신부에게'를 연습해서 불러줬네요.
신랑이 예도대를 부를까말까하길래 이벤트는 있어야된다고 극구 주장해서 예도대를 불러왔죠.
축가는 중대원들이 군복입고 와서 좌우반동하면서 '신부에게'를 부르는데 애들이 뭐 아나요
신랑 신부 앞에 두줄로 주욱 하객보고 서서 노래를 부르는데 저 그뒤에서 좌우로 왔다갔다하는 애들보면서 한바트면 크게 웃어버릴뻔했습니다.
뭐 그렇게 저렇게 결혼식 치뤄서 너무 좋았습니다.
저희가 시간대를 그렇게 잡을려고 했던건 아닌데 그날 결혼식 비는 시간이 오후 2시이길래 너무 늦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렇게 했는데 오히려 예도대덕분에 결혼식이 1시간정도? 걸려서 눈치안보고 다들 즐기며 결혼식 볼수있었습니다.
제가 예식장결혼식 싫어하는 이유는 15분도 안걸려서 예식이 끝나고 사진이라도 찍을라치면 뒤 팀이 몰려와서 시간없다고 짜증내는걸 자주 봐서 그랬거든요.
폐백부분은 좀 서운해요.
폐백의 진행을 예식장 도우미가 하는데 그저 기억나는건 절한거 밖에 없어요.
어른들 절 끝나고 나가실때도 형식적으로 사진찍기위해서 러브샷하고 대추나눠먹기하고 업고 한바퀴 돌고.....
이건 좀 아니다 싶은데 잘 모르니 그저 도우미가 하라는대로 따라하는 꼭두각시가 된 기분이었어요.
참...저흰 비행기시간에 쫓겨 피로연을 모두 다 모아서 하게끔 피로연장을 잡아놨었는데 폐백끝나고 나니 거기 들릴 시간도 없어서 급히 나와야했다지요.
그것도 아쉬워요.
단순히 피로연놀이하는거 말고 그냥 와준 친구들에게 고맙다고 그렇게 이야기할 기회를 만들고 싶었었는데.
또 생각나면 다시 들어올께요.11. 여우별
'04.12.23 5:09 PM (206.219.xxx.119)역시 결혼의 이슈의 예물이네영~~~
근데,,,다야 1캐럿이면 가격이 어케되여???
제가 이런 보석류에는 문외한이라^^;;;
글구,,,저두 마키님처럼 살아보고 결혼해보고 싶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아직까지 자신이 없어영~
근데,,,아마 이건 모든 미혼여성들이 한번쯤 생각하지 않나여^^;;;
미스테리님은 고민그만하시구 리플달아주셔영^^*
제경우님도 생각나시는거 있으시면 언제라도 들려주셔영~~~12. =_=
'04.12.23 5:16 PM (61.107.xxx.147)결혼 다시 하면 신랑을 바꾸고 싶;;;(<--퍽!)
에 또.. 제 경우엔 웨딩드레스말고 웨딩한복 입고 싶구요.. 드레스에 들일 돈 좀 아껴다 괜찮은 데서
신부화장할 걸 그랬어요. 드레스는 고가로 했는데 화장은 동네에서 했더니 영...;;; (그래봤자 그 인물이 그 인물...ㅜㅜ)13. 생크림요구르트
'04.12.23 5:19 PM (218.145.xxx.248)저는 결혼식 참 즐거웠어요^^;;
사람들이 예쁘다고 띄워주는 것도 기분좋았고
신랑이랑 저랑 같이 하던 써클 후배들이 축가 불러준 것도 기뻤고...
기독교도도 아닌 주제에 엄마가 원하시는 대로 교회에서 결혼했는데
목사님이신 외삼촌이 주례를 너무나 멋지게 해주셔서 감동감동이었고>_<
불만사항을 굳이 꼽자면, 신혼여행지를 빈탄이 아니라 몰디브로 했었으면!! 하는 정도?
드레스도...좀 더 과감한 노출을 시도해 볼걸 하는 아쉬움이 조금 남습니다^^;;14. 키세스
'04.12.23 5:20 PM (211.177.xxx.141)전 친정집 가까운데서 결혼하고 싶어요.
특히 길일에는 절대 안할 것임.
제 결혼식에 길이 얼마나 막혔던지 하객들은 결혼식 중간에, 친척들은 사진 찍기 직전에 도착해서 얼마나 당황했었는지...
보통 결혼식 시작하는 것만 보고 밥 먹으러 가는 회사직원들이 결혼식 끝까지 신부측에 자리 채운다고 앉아있었어요. ㅠ,ㅠ
아~~~~ 꿈에 나올까 무서워요. -_-15. 쑥쓰
'04.12.23 5:20 PM (220.89.xxx.102)"하느님의 뜻"을 판단하는 기준은 뭔가요
누가 판단하는걸까요
진리는 누가 판단하는거죠
인간이 하는거에요.
모두다 불완전한 인간이 정해놓은 틀에다가 진리라는 이름을 붙이는겁니다.
종교는 인간이 공동체가 이뤄지면서 생겨난거에요.
공동체 생활이 없다면 종교는 성립되지가 않죠.
따라서 절대적인것이 아니란 말씀입니다.
아담과 하와는 하나의 신화에요.
설마 아담과 하와가 실재했다고 믿는건 아니시겠죠.
아담과 하와가 살았다고 주장하는 그 시대에도 다른 인류가 존재했다고
과학자들은 증명하고 있습니다.16. ...
'04.12.23 5:23 PM (211.209.xxx.77)딴건 몰라도 꼭 신혼집 제 마음대로 이쁘게 꾸미고싶어요.
결혼 준비하는동안 다른 지방에 가있있던지라 남편보고 알아서 하라고 했는데 안그래도 10년도 훨씬 넘어 볼품없는 아파트 대충 벽지나 바르고 페인트칠 엉성하게 하고 그래서 넘 맘에 안들어요.
벽지를 일반 합지 것도 미색으로해서 몇년 지나니 때타서 엄청 구질구질해 보이구요 페인트칠도 전문가 불러서 하거나 정성들여 한게 아니라 마구잡이로 칠해놔서 유리창에 아직도 얼룩이 한가득이고 벗겨지고 장판은 무슨 할머니방에 까는것 같은걸 해봐서 신혼가구랑 조화도 안맞고......
암튼 엉망진창이라 빨리 이사가고 싶은 생각밖에 없어요.ㅜ.ㅜ
손님 오는것도 창피하구요.17. 헤스티아
'04.12.23 5:28 PM (220.117.xxx.84)다시 결혼한다면... 헤헤... 지금 남편(5살연상)을,, 나이만 좀 어리게 만들어서 다시 결혼하고 싶구먼요...케케... 아무래도 늙으니..-.-;;;; 좀 기력이 딸려서.. 가끔 할아버지랑 사는것 같을때가 있어요.. 흑흑.. 얼굴은 저보다 더 동안인데... 체력은... 할아방구^^;;;;;
나머지는 뭐 아무 상관 없구먼요...^^;;;;18. 헤르미온느
'04.12.23 5:29 PM (218.145.xxx.136)결혼하고 딱 한번입은, 무쟈게 비싼 디자이너 샵에서 한 한복과 두루마기....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쓰려요....으....아까워~19. 코알라
'04.12.23 5:34 PM (222.102.xxx.4)다시 결혼한다면 좀 더 냉철하게 이성적으로 결혼은 생활이라던 선배들의 말을 곰곰이 생각해볼 여유를 가져보겠습니다.그냥 같이만 있고 싶어 결혼하고자 했던 저의 철없음이란....
이른 나이가 아님에도 왜 그리 무모했는지...하긴 그리하지 않았다면 ..남편이 그만큼 좋지않았다면 결혼하지 못했을 수도 있었겠지...
냉정하게 시댁식구나 시부모님성향...요구하는 며느리상...음 경제적인것 한번 생각해보고 만족스런 조건이 아니면 결혼안하자는게 아니라..마음의 준비를 하고 가겠습니다...
전 너무 마음의 준비가 없어...시부모님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맏며느리로 너무 힘들었답니다...
둘만 좋으면 되는 줄알았지요...20. applepie
'04.12.23 5:35 PM (210.120.xxx.129)저는 다시 결혼한다면,
한복도 이쁜 걸로 다시 하고 싶고,
신혼여행도 허락하는 한 길게 갔다오고 싶고,
사진촬영은 액자 2개용으로만 찍고,
살 좀 빼고 이쁘게 찍고 싶어요. ㅎㅎ
그 외에는 별로 불만 없음!!21. 함윤경
'04.12.23 5:38 PM (221.164.xxx.193)저는 그냥 울신랑이랑은 절대 안할겁니다 ,,
그냥 혼자 살다가 정말 아쉬울때 그때 할랍니다22. 현수
'04.12.23 5:45 PM (211.179.xxx.202)저두 울신랑은 빼고 한다에 한표넣을려고 했는데...^^
(울신랑...나 빼면 뭐하러 하냐??고 하겠지만...)
그래서 한다 안한다....고민이라고 적었는데....
히..화끈하십니다요~^^;;23. IamChris
'04.12.23 5:47 PM (163.152.xxx.179)그릇 홈세트로 산거 후회함.---82보고 후회 더함
지금 신랑이나 결혼식날 행사 등은 후회 안함.
결혼식 하는 전날 생리 터져 생리통때문에 아파죽으며 준비하러 다니고
결혼식 당일 양 많은 둘째날이라 드레스에 묻힐까봐 전전긍긍...
신혼 여행 화끈하게 시작 못하고 (ㅋㅋ)
생리 주기 조절하는 약만은 반드시 챙길겁니다. 다시 한다면...24. 제 경우
'04.12.23 5:48 PM (221.151.xxx.214)윗님들 리플읽다 저도 생각난건데요.
저도 저희들끼리만 좋으면 됐다라고 생각했고 시댁인사가서라던가 상견례,예물준비, 시누이상견례등 몇번 부딪히긴 했는데 진지하게 시댁에 대한 고민은 안했었던듯싶습니다.
특히나 제가 맏며느리고 생전 한번도 안해본 제사에 대한 부분까지두요.
다시하면 맏며느리는 안하고 싶고 시댁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고려해보겠습니다.
참..그리고 저흰 결혼식을 3월에 했는데 다시 한다면 5월에 하겠습니다.
어깨 드러낸 드레스 입고 꽃이 잔뜩 피어있는 야외에서.
제가 추위를 너무 타서 드레스도 세번입고 골랐거든요.
그런데 드레스 이쁜건 그후에도 기억에는 안남더군요.
사진으로 봐도 그저 그렇고.25. 소금별
'04.12.23 6:02 PM (218.235.xxx.221)이야.. 다시결혼을 한다면...
저는 신혼여행 기간을 좀 더 늘려서 팍팍 놀고 쓰고 할것 같아요..
한복같은거 안사고.. 다이아 같은거 안사고.. 꼭 가고싶었던 유럽여행을 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정말 다시 결혼한다면 신혼여행에 올인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시덥잖은 피로연 안합니다.. 피로연을 몇차례에 걸쳐서 했던지.. 정말 힘들었구요.. 돈두 많이 깨졌어요..
아~ 드레스도 제가 골라서 션하게 생긴걸루 입고싶네요..(제 드레스는 시어머니와 시엄니 친구분들이 골라주셔서리...영 거시기 했네요)26. 그렇군요
'04.12.23 6:04 PM (211.104.xxx.167)재미있군요... 가끔 후회될때 많은데, 다시 생각해 보면요..
저는 결혼식은 종교 결혼식, 예단 없앰. 예물은 명품 커플링 반지 하나. 모두 집에 부어서 집사서 들어갈 수 있다면.. 이란 생각을 합니다.
결혼식과 집에 99%를 투자. 이럴 수 있었다면 싶습니다.
가끔은 화납니다. 누구네는 집도 마련해 주던데... 이런거요.27. 랄랄라
'04.12.23 6:07 PM (203.235.xxx.95)전 결혼 안할래요. 한번 해봤음 됐지요 뭐.. 구태여 또 인생의 굴레로 걸어들어가고 싶진 않네요. ㅋ
28. 깜찌기 펭
'04.12.23 6:10 PM (220.81.xxx.239)중복되지만 다시 결혼한다면..
젤먼저, 정에 끌리지말고 시댁봐서 경상도장남이랑은 절대 안해요!!!
그것외엔,
1) 시댁에 기죽지말고, 친정집편리 최대한 봐줬을것!!! (상견례등등 다 시댁맘데로..결혼식도 시댁동네가서함)
2) 예물로 쓸데없는 유색보석/다이아말고 즐겨착용가능한제품이나 현금/금덩이로 받았음...
3) 신혼여행도 회사눈치보지말고, 소신껏 길~게 즐길것.29. **
'04.12.23 6:18 PM (220.126.xxx.173)다시 결혼한다면 겨울엔 안하겟어요. (제가 추위를 너무 타거든요.)
그리고, 신혼여행도 해외 휴양지에 폼나게 다녀오고 싶구요.
(저때는 아이엠에프 터져서 해외로 나가려고 했던 사람들까지 다 제주도로 가는 바람에--저희도 그
사람들 중 하나-- 제주도 가는 표 구하기도 힘들었고, 비싼 숙박비 하며... 개인적으로 제주도를 좋아라 합니다만, 신혼여행때는 해외로 가고 싶어요. 결혼후에는 돈도 돈인데다, 아이들 어려서, 남편하고 휴가 못 맞춰서 등등 긴 시간 여행가기 너무 힘들잖아요.)
쓸데없는 패물안하고, 작아도 내 집사는데 결혼자금을 올 인 했으면 좋았을 걸 했어요.
참, 당시에도 주위 사람들이 하도 안하면 후회한다고 해서
야외촬영을 했는데, 지금 정말 후회합니다. 야외촬영 괜히 했다구요.30. 이게 꿈이였다면
'04.12.23 6:57 PM (211.217.xxx.97)저도 시댁 인간들 됨됨이를 좀 살펴보고 결혼할껄 후회합니다.
다시 태어나서 결혼한다면 비슷한 환경인 집안에서 화목하게
자란 예의바른 남자랑 할꺼에요.
자식들 등골 빼먹는 재미로 살고, 자식들 이간질해서
서로 기분 나쁘게 만드는 못된 시부모인줄 알았다면
절대 아무리 사랑해도 결혼 안할껍니다.
지금도 시댁식구들 생각하면 소름이 끼치고
화병이 생겨서 가슴이 죄어드는데요.
이혼하고 싶은거 하루하루 참아가면서
사는것도 지긋한데 이런 상상을 하니
더 답답해져 오네요.31. 꽃미남이랑 !~
'04.12.23 6:57 PM (61.72.xxx.129)다시 한다면 울 신랑이랑 절대~로 안합니다. 얼굴보고 평생 사냐구 하지만, 얼굴도 중요합디다,살아보니. ㅡ.ㅡ 옛날 남친은 키도 크고 훤출해서 몰 입어도 뽀대가 났는데 신랑은 몰 입혀도 테가 안납니다!!! 이동건이 입은 양복을 사입었는데도 테가 안난다구요~~~ 흑... 잘 생긴 지섭이나 동건이같이 생긴 남자 하나 콱~~~ 물어서 결혼하고파요 ~~~~~~~~~
32. 커피와케익
'04.12.23 7:30 PM (210.183.xxx.202)근데 지는요...왜 그 영화가 생각나지요? 기네스팰트로 나온..과거로 다시 돌아가 다른 경우를 선택한다해도 결국 현재의 결과는 같다는 주제의...따지고 보면 '백투더 퓨처'라는 영화의 결말도 그랬지요..
다시 결혼을 해도 현재의 신랑과 또 역삼동 성당과 비슷한 예물들을 선택하여...또 똑같이 이러케 지지고 볶고 살것만 같은...결국 몇번을 윤회한다 해도 변함이 없을 것 같은..(뭔소리다냐)
과거에 대해 별로 후회하지 않는 성격이어선지..전 결혼때 한 유색보석들도 지금도 잘하고 다니고요..
(청바지에 가죽자켓에 하고 다닙니당)단 반지는 안끼게 되더라구요..성격상..신혼여행도 몰디브 갔다왔는데 넘 좋았구(작은애 두돌때 다시 가기로 했슴다..계획만)..결혼때 산 혼수들은 앞으로 십년간은 더 쓰고 본전에 이자까지 뽑을 것이구..^^무엇보다 내 단점들을 생각해볼때 현재의 남편이 아니면
다른 남자랑은 한달도 못버틸께 뻔하구...ㅡ.ㅡ 머 그렇습니다..하하..33. ^^
'04.12.23 7:47 PM (218.50.xxx.27)전...다시 안합니다 ㅋㅋ
34. 이교
'04.12.23 7:53 PM (221.160.xxx.100)아직은 신혼인저..(애가없으니)그래서 종종 아직도 결혼액자를 물끄러미 들여다 봅니다.( 침대머리맡에서..)
이정도면 기냥 우아하다고 말할수 있을까?? 이정도면 다른사람과 별반 다를게 없지..(참으로 내가생각해도 불쌍한 생각을 결혼사진을 들여다 볼때마다 생각해요..)
급하게 서두른 결혼이라.. 또 한번도 안해본 결혼 서툴러섬.. 웨딩드레스를 엉망으로 골랐다는 사실..
지방예식장서 결혼했으니..말다했을텐데.. 여름(비수기였고) 또 오픈한지 얼마안된 큰 예식장이어서..차라리 호텔서 할걸.. 좌우지간 드레스 엉망 면사포 엉망 화장 엉망 내가 그나마 신경쓴 폐백상 하나는 딱벌어졌는데,, 일주일전에 야외촬영할때..얼굴을 엉망으로 만들어놨길래.. 못하겠다 떄려치고 지금 야외찰영사진 단한장 없다는것..겁나서 예식장가서 화장을 어떻게 해줄것인지 묻자..머리는 봐주지도 않고 슥슥 얼굴 발라놓고 5만원 내놓라고.. 지금 생각해보면.. 그 쪼그맣던 여자..욕나옵니다.ㅜ.ㅜ 왜 있잖아요..천연덕스럽게 조물조물 말하면서 은근히 돈요구하고 (전 지방도시라하면 모든 시설에 믿음이 안가요..)
하다못해, 은행,관공서,시장 (제대로된것이 없다는것)
선배가 사진찍어준다며 카메라 들이댔을때.. 고개를 가로저었죠.. 이쁘지도 않은데.. 왜찍냐고요..
이런 아픔 아실까요???
평생에 한번 남을 결혼사진..그 웨딩드레스와 모든 웨딩관련 이벤트..(아주 꼼꼼히 따져야 합니다.)
왜 있잖아요. 평상시 얼굴스타일보다.. 더 못생기게 만들어놓는 재주좋은 웨딩뷰티관련업자들..
저주합니다...-.-
수준이라는건.. 정말로 백지장 하나같아도 도저히 넘어갈래야 넘어갈수 없는 레벨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답니다.
여러분들의 웨딩사진이 궁금해지네여.. 함 올려보시죠????? ^.^35. 저라면
'04.12.23 8:05 PM (211.117.xxx.238)저는 집 고치는 문제로 거기다 돈을 다 붓는 바람에 정말 식을 간단하게 했거든요. 그날 드레스와 메이컵이 좀 츤스러 볼 때마다 웃기지만 뭐 그거야 나름대로 추억이고. 신혼 여행은 따로 가지 않았어요. 저랑 신랑이랑 원래 여행을 자주 다니는 지라 결혼 하기 전 후로 많이 다녔구요. 가장 큰 불만이라면 초기에 그 헌집 고치지 말고 새 집 사서 들어갈껄하는 하는 겁니다. 제가 별 감각도 없는데다 너무 급하게 고쳐서 뒤에 맘에 안 드는게 너무 많았거든요..벽지며 타일이며 부엌 싱크대 오븐도 가구도 화장실 목욕탕 들어내고 샤워로 바꾼것도..생각해 보니 후회가 많네요 흑흑. 새로 할 수 있다면 깔끔한 새 아파트 싹 사가지고 들어갈랍니다.
36. 미스테리
'04.12.23 8:45 PM (220.118.xxx.7)다시 결혼한다면 꼭 하고 싶은것은....
돈을 좀 들여도 심플하면서도 우아한 드레스를 맞춰서 결혼후 소장하고 있다가 울딸 시집갈때
그동안 내가 모은 그릇들과 함께 물려주고 싶어요...
다시 결혼을 한다면(다음세상에서...) 절대 안할것은...
절대로 다른 남자가 아닌 울 남편을 다시 찾아서 결혼하고 싶어요...
만약, 못찾는다면 차라리 혼자 살겠어요....
제가 옆에 있는 짝지에게 그대는 다음세상에서 내가 다시 찾으면 나랑 결혼 안할꺼냐고 물으니
"무슨소리야...난 당연히 우리 **랑 할꺼야..." 라고 하는데요...┏(;-_-)┛ 헉~ 도망가자37. 저는
'04.12.23 9:20 PM (61.42.xxx.128)마음으로 사랑할수있는 시어머니가 계신 집으로 시집가고 싶어요
38. 저는
'04.12.23 10:04 PM (211.176.xxx.236)다시 결혼하면 가수 "비"랑 하고 싶어요.
ㅋㅋㅋㅋㅋㅋ
(진심이에요.. 밤마다 꿈에 비가 나와서 누나~~ 하고 불러요 ㅠㅠ)39. Adella
'04.12.23 10:16 PM (61.74.xxx.154)저는 한복 안할래요.
격식 갖춘다고 장두루마기까지 올세트로 했는데, 3번 입었나??
돈도 좀 많이 듭니까? 저는 안입을거라고 그나마 싸게해도 둘이 합쳐 2백 넘었으니요.
그돈으로 필요할때 최신식으로 대여해 입을걸 싶습니다.40. 별조각
'04.12.23 10:21 PM (211.169.xxx.182)저는 웨딩드레스 뒷모습 잘 보이게 다시 찍고 싶어요.
사진이나 비디오나 뒷모습이 자세히 나온 게 없더라구요.
얼핏 나온 걸 보니 드레스 자락이 얼마나 긴지 제가 본 중엔 제일 길더라구요.
그리고 등이 그렇게 휙 파인 지도 잘 몰랐어요.
제가 제 모습을 앞뒤로 꼼꼼히 못 봤다는 게 아쉬워요.
신랑이 새벽부터 화장하는 데 데려다주고 내내 옆에 있어줘서 고마웠어요.41. 김수진
'04.12.23 10:22 PM (222.97.xxx.66)저는 결혼을 다시한다면,
다른 남자랑 친정이 가까운데서
폐물안하고, 신혼여행가서 택시기사가 찍어주는 사진 안찍고,
연애 많이 하다가 결혼하고 싶어요.42. 대출받아서라도..
'04.12.23 11:45 PM (210.92.xxx.86)집을 사서 결혼할껄 그랬어요..
1억5천짜리 7천 전세얻었는데...1년만에 2억5천이 되더군요...ㅠㅠ
1억 대출 껴서 샀으면 1억 버는건데...
집은 무리해서라도 빨리 사는 것이 돈 버는거 같아요...43. stella
'04.12.23 11:45 PM (219.241.xxx.79)전 다른건 별로 아쉬운게 없는데
남편이랑 다시 또 결혼하고 싶고,
근데 제가 남자, 남편이 여자로 ㅋㅋ44. 이서영
'04.12.24 12:13 AM (218.153.xxx.214)시모가 돈빌려달랄 때 딱 잡아떼고 없다 해야지.
500이나 빌려주구... 못받았지요...
수입도 없이...아들월급 받아 살았는데...
받아봤자 그돈이 그돈아님니까.
에그... 나두 바보지... 바보천치... 아아---악~!45. mimi
'04.12.24 12:54 AM (219.250.xxx.200)쪼금 다른 얘기일수도 있겠지만..제가 다시 결혼을 한다면..
꼭 첫날밤에 첫날밤을 치루고싶네요~~ 지금 결혼한 남편과 첫날밤을 보내긴했는데 그게 결혼전이라서..
결혼할때까지 기다렸다가 진짜 첫날밤에 할껄 하는 후회가 때때로 드네요~~~
신혼여행을 몰디브나 산토리니로 10일정도 가고싶어요! ( 3박5일 넘 짧더라구요)
까르띠에시계랑 루비똥가방 사줄 능력되는 시댁이면 참 좋겠구요 ^^
남편이 키가 적어도 176은 되는 사람이랑 하고싶네요~46. 지윤마미..
'04.12.24 1:03 AM (211.204.xxx.129)다시 결혼한다면 내가 남자가 되어서 하고 싶고...그 땐 여자가 원하느거 다 들어주고 싶고...
내가 어쩔 수 없이 여자로 결혼을 한다면..정말 많이 고민해보고.....정말 많이 고민해보고...결정을 하라고 하고 싶네요...그래서 하게 된다면...결혼전날 신랑한테 술 많이 마시지 못 하게 해서...얼굴 덜 빨간 신랑이라 이쁘게 퇴장하고 싶어요....47. 여우별
'04.12.24 9:20 AM (206.219.xxx.119)와~이렇게나 많은님들이 리플을 달아주시다니 감사합니다^^*
정말 이런저런 얘기듣다보니 말두 많구 탈두많은게 결혼이군여~
ㅋㅋㅋ
저두 언젠가는 제결혼식을 회상하며 이렇게 얘기할날이 오겠죠.
리플달아주신 모든분들 감사하구여,,,
오늘 메리크리스마스입니다^^
즐건 성탄절되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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