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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산 집에 햇볕이 들지 않아요

미네르바 조회수 : 909
작성일 : 2004-12-14 17:19:01
동생이 산 집에 햇볕이 들지 않아요.
오늘 집에 가보고 와서 글을 올립니다.
오전11시인데도 햇볕이 들지않더군요.  도로길 안쪽으로 들어간 곳의 집이에요
앞에는 빌라 옆에도 2층집, 게다가 비탈진 길 옆쪽이라 비라도 오면 물이 그집 대문쪽으로 다
흘러오겠더라구요.
배수구는 있지만 작아서 온갖 쓰레기가 모여서 엉망일 확률이 많아보이네요.
집안으로 들어가보니 벽은 나무벽(아마도 합판) 이라서 환한 구석이라곤  찾을수가 없었어요.
우리 올케 착하기는 하지만 깨끗히 해놓고 사는 것하곤 거리가 멀어서  제가 읽은 풍수책에는 집은 밝고 깨끗해야 좋은 기운이 모인다고 하는데 어떻게 ㅎ해야할지 조언 부탁드려요.
벽에도 도배 가능할까요?
어떤 씩으로 해야 밝아 보일수 있는 지 제발 살림의 고수님들 도와주세요.

IP : 222.96.xxx.25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헤스티아
    '04.12.14 6:04 PM (221.147.xxx.84)

    제가 볕이 거의 들지 않은 집에서 살았는데,, 항상 형광등 빛 아래에 있어야 했어요.. 대낮에도 너무 어두워서요.. 아주 밝은 색으로 도배하고, 장농 문도 하얀색이었는데,,, 그래두 어두웠어요..
    인테리어 아이디어는 별루 없구요.... 저희 부부는 그저 인테리어 할 돈 아껴서,, 빨랑 이사갈 궁리만 했었는데(전세) 동생분이 구입하신 주택이라면,, 어찌해야 좋을지...
    그 집에 임신기간동안 혼자 내내 누워있는데, 좀 슬펐어요..

  • 2. 000
    '04.12.14 7:53 PM (220.74.xxx.141)

    집이 칙칙하면
    마음까지도 칙칙해지던데..
    합판이라도 도배가 가능합니다.
    우선 초배지 바르시고요..(초배지는 신문지로 풀칠해서 덕지 덕지 바른후에)
    그 다음에 도배지를 바르시면 ..그나마 나을지도..
    전열기구도..형광등말고 밝은것으로
    .....구입하신거라면..정말 ...어쩔수 없네요.. 집을 새로 짓는 수 밖에..-_-;;

    집은 밝고 ..환하고..수돗물 잘나오고..난방 잘되고..그래야 하는데.

  • 3. 미네르바
    '04.12.14 9:45 PM (222.96.xxx.254)

    올케 나이 아직 어리고 신랑 역시 철없고 그래서 항상 어떻게 뭘 해줘야 할까 생각하게 되는 누나입니다.
    인정많고 마음씨도 착한 우리 올케 너무 일찍 시집을 와서 생각하는 것이 아직 어린애입니다.
    그냥 집주인 또는 철없는 남편이 사고치면 집세나 받을수 있을까나 싶어서 산건데 가서 보니 가가 막혀서 ....
    뭘해줘야할지 내가 할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아무리 생각해도 도배 환하게 하고 집 깨끗이 청소하여야하는방법밖에 없을 것같아 청소의 비법같은 것도 부탁드려봅니다.
    또는 정리의 비법도.
    아직 놀고 싶은나이인데도 애들 하고 씨름하느라 정신이 없어요. 참고로 울 올케 애가 3명이랍니다.
    난 2명이라도 정신이 없었는데..
    애들에게 목숨바쳐 충성하는 우리 올케 잘 살았으면 정말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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